불타는 주말을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야 하는 월요일. ‘월요병’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직장인들에게 기피되는 요일이다. 주말과 휴가를 이어 써서 여행을 가거나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다. 반면에 주말 동안 몰렸던 손님들을 상대하고 난 월요일은 제빵사들이 가장 많이 쉬는 요일이기도 하다. 월요일에 빵을 먹고 싶으면 어쩌지? 에디터의 기우를 담아 월요일에도 문 여는 빵집을 소개한다.
1. 건강한 빵을 만드는, 이태원 ‘오월의 종 본점’
이미지출처: 식신 유저 혀니짱
이미지출처: 식신 유저 혀니짱
한남동 메인 거리에 위치한 ‘오월의 종’은 호밀과 다양한 견과류를 이용해 먹기 좋은 빵을 만드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80%의 호밀과 건 무화과 듬뿍 포함된 ’무화과 호밀빵’과 새콤한 크랜베리가 들어가 쫄깃한 ‘크랜베리 바게트’. 웨이팅이 길 수 있으니 참고할 것. 뒤편에 위치한 단풍나무점에서도 빵을 구매할 수 있다.
▲위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9
▲영업시간: 매일 11:00-18:00, 명절 휴무
▲가격대: 크랜베리 바게트 3,000원, 무화과 호밀빵 2,500원
▲후기(식신 혀니짱): 이태원 갈 때마다 들르는 곳! 요즘 건강 빵집 많지만 오월의 종은 부재료도 가득하면서 비싸지도 않고 맛있어서 좋아해요. 무화과 호밀빵은 꼭 드셔보세요!
2. 식사빵 전문점, 압구정 로데오 ‘식부관’
이미지출처: 식부관 공식 인스타그램
이미지출처: 식부관 공식 인스타그램
TocToc의 김대천 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식사빵 전문점 ‘식부관’은 ‘식사를 위한 빵을 만드는 집’이라는 뜻이다. 대표 식빵은 총 3가지로 ‘플레인’ 식빵, ‘내추럴’ 식빵, ‘리치’ 식빵이 있다. 플레인은 가장 기본적인 식사빵을 표방해 밀가루, 버터, 우유를 심플하게 배합한 고소하고 부드러운 식빵이다. 미리 예약이 가능하니 참고.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6
▲영업시간: 매일 10:00-19:00, 일요일 휴무
▲가격대: 플레인 8,000원, 리치 9,000원
▲후기(식신 발꼬락양말): 좋은 맛이었어요 6종류의 빵을 레스토랑 주방에서 구울 정도로 빵에 대한 애정이 깊은 김대천 셰프가 직접 오픈한 식빵 가게 입니다. 더욱 믿음이 갑니다.
3. 동네에서 사랑받는 빵집, 효창동 ‘우스블랑’
이미지출처: 우스블랑 공식 인스타그램
이미지출처: 우스블랑 공식 인스타그램
효창동에 위치한 백곰 쉐프가 만드는 건강한 빵집 ‘우스블랑’. 인기 메뉴는 ‘딸기 밀푀유’. 겹겹이 쌓인 파이지 사이 상큼한 딸기와 부드러운 크림이 샌드 되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다. 샌드위치나 수프 등의 브런치 메뉴를 매장에서도 즐길 수 있다. 곰과 빵이 담긴 소품도 판매하고 있다. 매장 앞에 주차가 가능하다.
▲위치: 서울 용산구 효창원로70길 4
▲영업시간: 매일 08:00-21:00, 명절 당일 휴무
▲가격대: 딸기밀푀유 5,900원, 바게트 3,000원
▲후기(식신 뭉쥬): 여기 빵은 자꾸자꾸 생각나고 또 먹으러 가야 할 것 같은 그런 맛이에요ㅠㅠ 달달한 크림과 함께 바삭한 페이스트리의 조합은 최고고요! 커피도 맛있었어요!
4.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빵집, 한남동 ‘타르틴베이커리 서울’
이미지출처: 타르틴 공식 인스타그램
이미지출처: 타르틴 공식 인스타그램
‘타르틴 베이커리’는 샌트란시스코에 본점이 있는 빵집으로 샤워도우, 컨트리 브레드 등 건강한 빵을 만드는 곳이다. 샌드위치와 건강빵, 디저트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날 수 있다. 인기 메뉴는 ‘브로콜리 샌드위치’로 브로콜리와 버섯, 치즈가 올라가 담백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발렛주차가 가능하니 참고할 것.
▲위치: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18길 22
▲영업시간: 매일 09:00-19:00
▲가격대: 브로콜리 샌드위치 16,000원, 컨트리 브레드 16,000원
▲후기(식신 콩나물비빔밥): 뉴욕타임즈 선정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빵이라고 해서 와봤어요. 빵 크기들이 좀 많이 커요. 가격은 비싸지만 맛은 괜찮아요.
5. 플레인이 맛있는 빵집, 성수 ‘뺑 드 에코’
이미지출처: 뺑드에코 공식 인스타그램
이미지출처: 뺑드에코 공식 인스타그램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로 건강한 빵을 만드는 ‘뺑 드 에코’. SPC와 테라로사에서 근무하셨던 유명한 제빵사가 있는 곳이다. 인기 메뉴는 ‘신의 바게트’로 천연효모를 이용해 만들어져 살짝 시큼하지만 속은 부드럽고 겉은 바삭한 것이 특징이다. 빵은 전화로 예약이 가능하다. 2,3층에서 커피와 빵을 즐길 수 있으니 참고.
▲위치: 서울 성동구 뚝섬로1가길 25
▲영업시간: 매일 10:30-소진 시까지, 목요일 휴무
▲가격대: 신의 바게트 3,500원, 통밀 깜빠뉴 3,500원
▲후기(식신 길가에민들레): 한번 가게 되면 냉동실에서 얼려먹을 빵까지 쓸어오는 거 같아요! 건강한 느낌들이 많이 드는 빵이고 쫄깃함이 남다릅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