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킴 셰프님의 시그니쳐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멜란자네로 식사를 시작했어요. 가지, 치즈, 소스가 과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딱 균형 잡힌 맛이에요. 숭어알 파스타의 크림소스는 느끼하지 않고 오히려 담백한 느낌이 들어 끝까지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플레이팅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인증샷 찍기 좋아하는 저한테 딱 좋았어요! ㅋㅋ 디너로 먹었는데 메뉴 구성도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고 가성비 좋은 파인 다이닝을 찾는다면 바로 여기입니다! ㅋㅋ
에도 목탄장이 생겨서 얼마나 반갑던지! 채끝 구이는 식감과 맛이 가장 최적인 상태로 구워 나와요. 고기와 같이 구운 채소도 종류와 양이 생각보다 넉넉하고 와인까지 곁들이 완벽한 식사의 완성!
흔히 접하는 한식에 주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서양식 재료를 추가해 완전 다른 음식으로 변신한 느낌이랄까! 젊은 감각이 정말 돋보였고 플레이팅 마저 취향저격! 트러플 향 솔솔 풍기는 감자전, 고소한 들기름 막국수 모든게 완벽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