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 덕에 빵의 기본으로 불리는 ‘식빵’. 삼삼한 맛이 다른 재료와 잘 어울려 바삭하게 구워 잼을 발라 먹거나 토스트,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많이 활용되어 왔다. 최근, 식빵 안에 크림, 치즈, 단팥 등 다양한 재료를 듬뿍 채워 넣은 이색 식빵들이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유기농 재료로 건강하게 구워내는 식빵을 시작으로 말차 크림과 단팥 앙금으로 풍성함을 더한 식빵, 손으로 쭉쭉 찢어 먹는 재미가 있는 식빵, 트러플의 은은한 풍미가 맴도는 식빵까지! 화려한 변신과 함께 찾아온 식빵 맛집 BEST 5를 만나보자.
1. 건강한 재료로 구운 개성 가득한 식빵, 서울 내발산동 ‘타르데마’
이미지 출처: ssong924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eun_h_bom님 인스타그램
유기농 밀과 우유버터, 천연 발효종 등의 재료로 건강한 식빵을 구워내는 ‘타르데마’. 대표 메뉴 ‘치토스 식빵’은 식빵에 들어가는 치즈, 토마토, 바질페스토에서 한 글자씩 따온 재밌는 메뉴명이 돋보인다. 향긋한 바질 페스토와 새콤한 토마토가 어우러져 마치 피자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치즈가 들어있어 따뜻하게 먹는 걸 추천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서구 강서로46길 9
▲영업시간: 매일 10:00 – 재고 소진 시 마감, 일, 월요일 휴무
▲가격: 치토스 식빵 6,900원, 고르곤졸라 꿀 치즈 식빵 6,900원
▲후기(식신 멋진차트): 식빵 종류가 정말 다양해 뭘 먹을지 항상 고민이 되더라구요. 치토스 식빵은 자르자마자 나는 바질 향이 대박임! 치즈와 토마토도 듬뿍 들어있어 맛있어요!
2. 진한 말차와 달달한 팥 앙금의 조화, 서울 노량진 ‘브레드숨’
이미지 출처: na_9mi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hjhj101님 인스타그램
‘브레드숨’은 탕종 반죽, 효모종 반죽, 우유 반죽 3개를 섞어 쫄깃하면서도 결이 살아있는 식빵을 만든다. 대표 메뉴는 진한 말차 아몬드 크림과 팥앙금으로 속을 채운 ‘팥 마차 식빵’. 쌉싸래한 말차 크림에 달콤함을 더하는 팥 앙금은 알갱이가 살아 있어 씹는 재미를 더한다. 에멘탈 치즈와 롤치즈를 아낌없이 넣은 ‘치즈돌돌 식빵’도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동작구 노량진로18길 37
▲영업시간: 매일 10:00 – 20:00, 일요일 휴무
▲가격: 팥 마차 식빵 4,300원, 치즈 돌돌 식빵 4,500원
▲후기(식신 새우깡버거): 진짜 식빵이 쫄깃하다는 식감이 뭔지 알겠더라구요! 말차를 너무 좋아해서 항상 팥 마차 식빵은 꼭 사는데 진한 말차 향과 담백한 팥 앙금, 쫄깃한 식빵의 조화는 완벽하답니다!
3. 트러플의 풍미를 온전히 담은, 서울 신사동 ‘식부관’
이미지 출처: oh_yj1224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_kkhye_mxm님 인스타그램
압구정 프렌치 레스토랑 ‘톡톡’ 출신 김대천 셰프가 운영하는 ‘식부관’. 대표 메뉴 ‘트러플 식빵’은 프랑스 페리고르산 흑색 트러플을 갈아 넣어 트러플의 풍미를 담아냈다. 트러플 식빵은 본연의 쫄깃함을 맛본 뒤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더욱 짙은 트러플의 향을 느낄 수 있다. 이곳의 식빵을 이용한 토스트, 샌드위치 메뉴도 즐겨 찾는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36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일요일 휴무
▲가격: 트러플 식빵 24,000원, 프렌치 토스트 4,000원
▲후기(식신 지디앤태양): 다양한 트러플 요리를 먹어 봤지만 트러플을 이용한 식빵은 처음 먹어 봤어요. 식빵 자체야 워낙 보장된 맛이고 은은하게 맴도는 트러플의 맛이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네요.
4. 64겹의 결이 살아있는, 서울 이촌역 ‘교토마블’
이미지 출처: orange_0216ww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goseumdochi_0님 인스타그램
‘교토마블’은 반죽을 손으로 100번 이상 피고 접어 64겹의 결을 완성시킨 데니쉬 식빵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기본 반죽에 딸기, 녹차 반죽을 섞어 알록달록한 색감을 살린 ‘삼색 식빵’. 결대로 쭉쭉 찢어지는 식빵은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판매하는 모든 식빵은 하프 사이즈와 풀 사이즈 중 선택 가능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69
▲영업시간: 매일 08:00 – 19:00, 둘째 주 월요일 휴무
▲가격: 삼색 식빵 15,800원, 메이플 식빵 15,800원
▲후기(식신 XHRK): 겉바속촉의 정석을 느낄 수 있었던 데니쉬 식빵. 담백한 플레인부터 달달한 메이플, 초코 누텔라 등 종류도 다양하더라구요! 포장 박스도 예뻐서 선물하기에도 좋아요.
5. 고소한 치즈가 맛을 더하는, 서울 신정동 ‘달달애’
이미지 출처: parkchan_10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sop.jwaaaan님 인스타그램
목동역 7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달달애’. 색소, 유화제 등 인공 첨가물을 넣지 않고 구워 낸 빵을 당일 판매 원칙으로 운영하고 있다. 대표 메뉴 ‘먹물 치즈 식빵’은 먹물로 색을 낸 검은 식빵과 노란 치즈의 대조적인 색감이 인상적이다. 체다 치즈와 롤 치즈가 어우러지며 선사하는 짭조롬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담백한 식빵과 잘 어울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양천구 목동로11길 2
▲영업시간: 평일 07:00 – 20:00, 토요일 07:00 – 18:00, 일요일 휴무, 재료 소진 시 마감
▲가격: 먹물 치즈 식빵 5,000원, 초코 식빵 5,000원
▲후기(식신 이상한_소녀): 먹물 치즈 식빵은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었는데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처럼 치즈가 정말 가득 들어있어서 완전 쭉쭉 늘어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