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하루 새로운 공간들은 생겨나고 핫한곳은 너무나 빨리 바뀌어가고, 공부며 자기개발도 해야겠는데 업무까지 하면서 트렌드를 따라가려니 우리들 너무나 바쁘다 바빠. 금요일 밤이나 되서야 SNS를 열어보며 이번 주말에는 뭐하지? 고민하는 당신을 위해 전국의 핫한 신상맛집 리스트를 뽑아보았다. 가을 바람 맘껏 느끼며 이번 주말엔 핫한 트렌디 세터가 되어보자!
1. 두부공장이 분위기 있는 카페로 변신, 용문동 '브랑쿠시'
초록 대문이 인상적인 용문동의 카페 '브랑쿠시'. 투명유리로 되어 있는 천장, 두부 공장을 개조한 인테리어, 한쪽에 놓여진 금속공예 작업실, 빈티지한 책상과 의자가 멋스럽게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커피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디저트류는 직접 만들고 있는데 겉은 바삭하면서도 속은 촉촉한 까눌레가 인기가 좋다. 맥주와 환상궁합을 자랑하는 직접 키운 바질로 만든 '바질토마토피자'도 인기. 매장 안쪽의 문을 통하면 정원을 지나 테라스도 만나볼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사진출처 : 식신 컨텐츠팀 제공
사진출처 : 식신 컨텐츠팀 제공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문동 28-65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가격: 아메리카노 4,000원, 바질토마토피자 12,000원, 까눌레 2,500원 ▲후기(식시 똥띵지나) : 한적하고 빈티지한 감각의 카페
2. 일상의 특별함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곳, 춘천 '포지티브즈'
지나간 세월과 사람들의 손길이 묻어난 공간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워 만들어진 춘천 '포지티브즈'는 어릴적 신나게 뛰어놀던 할머니집에서의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카페이다. 마당 가운데에 우뚝 서있는 호두나무와 곳곳에 놓여진 식물들이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포지티브즈는 직접 운영하는 농장에서 나오는 작물들로 시즌별 메뉴를 만들어 선보이는데 여름 한정으로 나오는 달콤하고 향듯한 '복숭아 주스'가 대표 인기 메뉴이다. 낮에는 카페로 운영되고 밤에는 작은 렌트하우스로 바뀌는데 춘천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포지티브즈에서의 숙박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을듯하다.
▲위치: 강원 춘천시 서부대성로205번길 10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일요일 13:30~18:30 ▲가격: 아메리카노 3,800원, 핫실 카푸치노 5,000원, 복숭아주스 6,500원 ▲후기(식신 Romantica) : 사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가게에 건강함과 여유로움이 넘친다. 시간만 더 있다면 계속 머무르고 싶었던 곳.
3. 가오픈부터 핫태핫태, 연남동 '에스프레소 부티크'
연남동 '에스프레소 부티크'는 여러 종류의 원두를 구비하고 있어 커피매니아들 사이에서도 인기를 끌고있는 신상카페이다. 가 오픈 중에도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로 sns를 뜨겁게 달구면서 현재는 더욱 상승한 인지도로 웨이팅 및 만석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쪽에 마련되어 있는 DJ부스에서는 하우스음악이 흘러나와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바리스타가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는 향과 맛 모두 일품이다. 특히 고소한 맛의 '플랫화이트'는 적당한 산미와 풍미로 많은 이들이 찾는 인기 메뉴.
▲위치: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남동566-60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일요일 휴무 ▲가격: 커피 5,000원~6,500원(원두에 따라 다름), 플랫화이트 5,500원 ▲후기(식신 힙합간지녀) : 플랫화이트가 정말 고소고소! 연남동에 이렇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라니, 사람들이 너무 많아 자리잡기 힘들었지만 또 가고싶은 곳이예요
4. 멕시칸요리 파히타 전문 다이닝펍, 서면 '이억남의 그릴'
서면에 위치한 다이닝펍 '이억남의 그릴'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은 멕시칸 요리 전문점이다. 살짝 어둡지만 위트있는 문구의 네온사인으로 꾸며진 매장은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 곳의 대표 인기 메뉴는 '이억남 그릴드 파히타'로 그릴에 구운 등심 스테이크와 본갈비살, 쉬림프, 데리포크, 까르니타스 등을 토르티야에 싸먹는 멕시코 음식 중 하나이다. 고기 아래에 깔려있는 양파가 감칠맛을 더해주며 토르티야와 각종 소스는 모두 무한리필이 가능하기 때문에 부족하지않게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다이닝 펍인만큼 준비되어 있는 시원한 맥주를 곁들여도 좋다.
▲위치: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702번길 27-8 ▲영업시간: 매일 17:00~03:00 ▲가격대: 이억남그릴드파히타 31,000원 스페셜 감바스 알 아히요 15,000원 ▲후기(식신 리스테린중독자) : 맥주와 너무나 잘어울리는 파히타! 중간중간 보이는 문구들이 예뻤어요!
5. 핫플레이스 도장 꾹, 입이 호강하는 시간 봉산동 '피키차일드다이닝'
모던한 화이트톤에 녹색 식물을 활용한 깔끔한 인테리어의 밥집 '피키차일드다이닝'. 세계 4대 진미 흑돼지에 사과소스를 얹어낸 '이베리코 스테이크'가 대표 인기 메뉴이다. 자작한 국물이 있는 '매운 해산물 오일 파스타'는 스테이크와 함께 먹기에도 좋다. 매일 직접 반죽하여 만드는 이탈리아식 수제비인 '수제뇨키'는 여성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은데 가루로 끓인 베사멜 소스에 감자로 반죽해 쫄깃한 뇨키가 쌀쌀한 가을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이다. 테이블 사이 간격이 넓어 음식이 떨어질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
▲위치: 대구광역시 중구 봉산동 223-6 ▲영업시간: 매일 11:30~21:30 (브레이크타임 15:30~17:30) ▲가격대: 아베리코 스테이크 16,000원 매운 해산물 오일 파스타 14,000원 ▲후기(식신 라푼젤lol) : 직원분들이 정말 너무 친절하셔서 가오픈인데도 너무나 잘 먹고 왔습니다. 스테이크도, 파스타도 괜춘. 기분 좋았던 곳.
6. 분위기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대구 '그날의 분위기'
여러가지 컨셉으로 자리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내는 대구 상인동 술집 '그날의 분위기'. 천장에 매달려 있는 색색깔의 천은 조명과 함께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주류는 와인과 맥주를 비롯하여 보드카와 샴페인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인기 안주는 '살치살 오블롱 구이'로 파인애플, 옥수수 등의 가니쉬와 함께 제공되며 처음에는 레어로 제공되지만 뜨겁게 달궈진 팬에 조금씩 구워먹을 수 있다.
▲위치: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2동 1402-6 ▲영업시간: 매일 18:00 – 03:00 ▲가격대: 바베큐 소세지 6,000원 살치살 오블롱 구이 19,000원 ▲후기(식신 야식로맨틱성공적) : 친구들이랑 갔었는데 살치살 스테이크 정말 맛있다. 술이 종류별로 있어서 친구들이 각자 시켜서 좋아하는거 먹을 수 있었다. 분위기 최고. 올킬!
7. 양평 한 가운데에 이태원이 나타났다! 양평 ‘도프커피’
양평에 위치한 '도프커피'는 정식 오픈한지 일주일이 채 되지않은 따끈따끈한 신상카페다. 서울 도심에서 살짝 벗어나 있어 한적한 느낌이 드는 이 곳은 검은색의 차분한 톤에 쩅한 블루톤의 아이템들이 곳곳에 자리잡아 웅장하면서도 포인트가 있는 인테리어를 완성했다. 서울의 여타 카페와는 달리 넓직한 공간을 자랑하는 도프커피에서는 탁 트인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2층은 자연광을 느낄 수도 있어 고급스러움과 함께 따뜻함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매장 한쪽에 자리잡고 있는 로스터기를 통해 직접 로스팅을 하는 덕분에 커피를 마시는 순간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고소함이 일품이다.
▲위치: 경기 양평군 용문면 용문로 333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가격대: 아메리카노 4,500원 플랫화이트 5,000원 그래놀라 요거트 7,000원 ▲후기(식신 꽃돼징♥) : 양평에 이런 카페라니, 서울인줄. 너무나 마음에 든다. 커피도 맛있고 인테리어가 정말 고급스럽다. 커피값이 아깝지 않은 인테리어다. 사장님도 친절.
8. 든든한 한끼를 챙겨먹을 수 있는 대구 ‘라에스키나’
대구 삼덕동에 위치한 '라에스키나'는 한식부터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메인메뉴와 함께 제공되는 약 8가지의 정갈한 밑반찬은 모두 가정집에서 내어온듯 푸짐하고 정갈한 모양새와 맛을 자랑한다. 시그니처 메뉴인 라에스키나의 돈까스는 얇고 바삭한 튀김옷이 두툼한 고기를 감싸고 있어 돈까스 소스보다는 소금과 더 잘 어울린다. 또한, 김치찌개는 돼지고기와 소고기, 참치 중 선택 주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이 외에도 치킨 오이스터, 더블 치즈버거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위치: 대구광역시 중구 동덕로30길 106 1층 ▲영업시간: 12:30 – 02:00, (브레이크타임 15:30~17:30) ▲가격대: 정식 8,000원 돈까스 11,000원 키친 오이스터 13,000원 ▲후기(식신 트윙클트윙클): 집밥같은 맛! 사장님이 처음에는 무서워서 긴장했는데 맛을 보고는 좋은 사람이라는 걸 실감했다.
9. 몬탁의 해변처럼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압구정 '몬탁(Montauk Cafe & Highball Bar)'
영화 이터널 션샤인의 배경이자 아름다운 도시 '몬탁'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바(bar)로 지친 사람들이 하이볼이나 커피를 마시며 편하게 쉬었다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만들어졌다. 이 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하이볼 샘플러로 다양한 맛의 맥주를 샘플러로 즐기는 것과 같이 하이볼도 탄산수의 양이나 위스키의 종류에 따라서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도록 개발된 메뉴이다. 하이볼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도 본인의 스타일을 알아가며 즐길 수 있어 추천한다. 내부는 조명이 어두운 편으로 다른사람들의 시선을 신경쓰지않고 보다 편히 쉴 수 있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644-15 ▲영업시간: 평일 10:30 – 01:00, 금,토요일 10:30~02:00 (당분간 일요일 휴무) ▲가격대: 가쿠진저하이볼 8,000원 하이볼샘플러 20,000원 ▲후기(식신 XOXO) : 하이볼이 뭔지 몰랐는데 알게됨. 신세계. 가게가 참 편함. 금요일밤이 어울리는 곳.
10. 삭막한 도시 속 힐링플레이스, 대구 '도시낮'
아스팔트 가득한 도시 속 의자, 냅킨 심지어 음식마저 파릇파릇한 초록빛의 '도시낮'은 대구 대봉동에 위치한 맛집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도시낮의 대표 인기 메뉴는 슈렉을 연상시키는 다소 독특한 녹색 색상의 '시금치크림파스타'이다. 부드러운 크림소스에 시금치를 갈아넣어 더욱 묵직하고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다. 시금치 파스타에 들어간 큼직한 고기와 버섯은 씹는맛을 제공하며 식감까지 만족시켜준다. 직원들이 추천하는 '미트볼 모짜렐라 토마토 파스타'도 인기 메뉴 중 하나로 넓적한 면에 동글동글한 미트볼과매콤한 토마토 소스, 모짜렐라 치즈가 어우러져 입맛을 당긴다.
▲위치: 대구광역시 중구 대봉동 189-5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15:00~17:00 브레이크타임), 라스트오더 주의 ▲가격대: 찹스테이크라이스 15,000원 시금치크림파스타 15,000원 ▲후기(식신 초콜렛공장공장장) : 시금치 파스타 진짜 맛있다. 고소고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