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위한 준비,
백년가게 맛집 3탄

  • 2019.07.15
  • 조회수 4316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인 혹은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혁신성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하여 작년 81곳에 이어 올해 1차로 총 35개의 음식업, 도·소매업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곳들에 컨설팅, 홍보, 교육 등에 관해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건에 맞는 업체들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다. 100년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백년가게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인천의 대표 먹거리들이 모여있는 신포시장의 터줏대감, 인천 신포동 '신포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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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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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포시장의 터줏대감 ‘신포순대’는 1978년부터 36년간 2대에 걸쳐 전통의 맛을 유지하고 계승해오고 있는 순대 전문점이다. 신포시장 안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방송에도 많이 소개되어 항상 손님이 가득하다. 점포 2층에는 이곳의 1대 사장님이 모은 농기계 및 골동품을 전시하고 있어 볼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인 ‘순대국밥’은 돼지 사골을 오랜 시간 고아낸 뽀얀 국물이 특징이다. 구수한 육수와 어우러진 찹쌀 순대와 돼지 부속은 잡내가 없이 쫄깃하다. 테이블에는 다진 양념장과 들깻가루 양념이 놓여 있어 개인에 입맛에 맞게 조절할 수 있다. 또 하나의 인기 메뉴인 ‘모듬 순대’는 4가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찹쌀 야채 순대’는 찹쌀의 함량이 높아 순대 소가 입안에 쩍쩍 달라붙을 정도로 찰기가 있고, ‘찹쌀 고추 순대’는 하얀 외모와는 달리 고추를 다져 소를 만들어 얼큰하다. ‘찹쌀 카레 순대’는 선지를 제외한 야채 소에 카레가루를 넣어 순대 특유의 냄새 없이 카레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마지막으로 ‘당면 야채 순대’는 일반적으로 먹을 수 있는 당면 중심의 순대인데, 다른 곳보다 찰기가 있어 먹다 보면 속이 든든해진다. 당면과 채소가 아낌없이 들어간 ‘철판 순대 볶음’ 도 인기가 많다.


[식신TIP]

▲위치: 인천 중구 제물량로166번길 33

▲영업시간: 매일 09:00 – 23:00

▲가격: 순대국밥 8,000원, 모듬 순대(小) 12,000원, 철판 순대 볶음(小) 20,000원

▲후기(식신 몸빵하마): 색다른 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 간판만 봐도 노포 맛집 느낌 물씬 느껴짐. 야채가 씹히는 카레 맛의 순대랑 매운맛 느껴지는 순대가 되게 독특했음. 순대국밥도 같이 먹었는데 꽤 괜찮음.



2. 뒤뜰의 180년 된 은행나무가 장관인 이곳, 광주 산성리 ‘은행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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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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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째 남한산성에서 45년 이상의 전통을 유지해온 ‘은행나무집’은 기와집 형태의 외관과 물레방아 장식으로 예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백숙 전문점이다. 남한산성 백숙 거리에 초입에 위치해 있고 식당 앞에 주차 공간이 있어 바로 눈에 띈다. 가게 오른쪽으로 들어서자 보이는 넓은 야외좌석과 그 중간에 있는 약 180년 된 커다란 은행나무는 가게의 이름값을 톡톡히 하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곳의 인기메뉴인 ‘한방 백숙’은 수십 년간 거래해온 최고 품질의 토종닭을 한약재와 함께 우려내어 익혀져 나오며 테이블에서 신선한 부추와 함께 한 번 더 끓이면서 먹는다. 부추의 풍미와 깊게 우러난 국물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다. 무생채를 비롯한 기본 반찬이 나오며 취나물, 참나물, 비듬나물을 맛볼 수 있다. 어느 정도 배를 채우다 보면 죽이 나오는데 기본 4개로 더 달라고 하면 더 준다. 도착 30분 전 전화해 놓으면 바로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예약하면 도토리묵 한 접시가 서비스로 나오는 것이 팁. ‘한방 도가니’와 10가지 이상의 채소로 손수 만든 ‘토종 순대국’도 인기이다.


[식신TIP]

▲위치: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남한산성로 772

▲영업시간: 매일 09:00 - 23:00

▲가격: 한방 백숙 50,000원, 한방 도가니 50,000원, 토종 순대국 7,000원

▲후기(식신 싱숭생숭해): 가족들이랑 휴가 가서 먹고 왔어요. 닭이 정말 실하고 살이 통통해서 뜯어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듬뿍 올라가는 부추도 곁들여서 한입에 먹으면 향긋하고 아주 맛나요 ^^



3. 40년간 직접 빚은 완당을 드시고 행복하세요, 부산 반송동 ‘88완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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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hghmsll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jaeyeolcoe님 인스타그램


‘88완당집’은 1980년 시장의 작은 식당에서 시작하여 해운대 반송동으로 옮겨 2대째 39년간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들어서면 아기자기한 나무장식들과 붓글씨들이 여기저기 비치되어 있어 고즈넉하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상호의 88은 오뚜기 두 개가 나란히 서 있는 모양을 뜻하며 어떤 어려움에도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그러한 이름 덕분인지 88완당집은 오랜 세월 동안 터득한 맛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손님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고 있다.


‘완당’은 만두와 비슷하지만, 만두보다 더욱 부드럽고 쫀득하게 씹히는 식감이 좋아 한번 맛보면 꾸준히 찾게 된다. 88완당집은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반죽하여 조리하는데, 종이보다 얇게 빚어진 수제 완당피는 이곳만의 특별한 소스에 입혀져 각종 건해물이 진하게 우러난 삼삼한 국물과 함께 부드럽게 넘어가는 것이 일품이다. 손수 만든 양념장이 감칠맛을 더해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수류도 인기가 많은데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함께 말아낸 새콤달콤한 ‘열무 국수’와 전남 무안의 서리태와 국내산 흰콩으로 곱게 갈아내어 진하고 담백하게 말아낸 맷돌 ‘맷돌 콩국수’도 모두 자가 제면한 부드러운 생면으로 즐길 수 있다. 보다 든든하게 식사하고 싶다면 유부초밥이나 충무김밥이 포함된 세트로 주문해도 좋다.


[식신TIP]

▲위치: 부산 해운대구 반송로924번길 3-1

▲영업시간: 매일 9:00 - 20:00, 수요일 휴무

▲가격: 완당 5,500원, 맷돌 콩국수 6,500원, 열무 국수 5,500원

▲후기(식신 빵쪼아용): 완당을 처음 먹어 보는데 후루룩 후루룩 하고 넘어가는 느낌이 색다르네요! 완당은 그냥 완당만도 있고 면이나 밥이 같이 나오는 구성도 다양해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4. 춘천 현지사람들이 추천하는 매운탕 전문점, 춘천 천전리 ‘도지골등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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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도지골등나무집 점주 제공


이미지 출처: 도지골등나무집 점주 제공


소양강댐 입구에서 30년간 자리하고 있는 ‘도지골등나무집’은 자연산 민물고기와 직접 담근 장을 고집하며 오랜 기간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매운탕 전문점이다. 이곳에서 취급하는 메기, 빠가사리, 쏘가리, 송어, 향어 등의 민물고기는 소양강에서 직접 낚시하는 어부와 거래하며, 가게 앞의 대형 수족관에서 신선하게 관리 및 보관되어 조리해 낸다. 이곳에 들어서면 유명인들의 사인으로 오래된 역사와 인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이곳의 대표 음식인 ‘쏘가리 매운탕’은 국물이 자작하게 부추와 함께 담백하고 얼큰하게 끓여진다. 끓기 전에 저어주면 생선살이 부서지니 충분히 끓으면 덜어서 먹으면 된다. 이곳의 시원하고 진한 국물과 도톰한 생선살은 민물 매운탕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도 잡내의 거부감 없이 그 맛을 즐길 수 있다. 쏘가리는 회로도 인기가 많은데 찰지고 쫄깃한 식감은 수제 된장 쌈장과 함께 곁들이면 좋다. ‘송어회’는 ‘한국 송어양식협회’에서 관리 인증받은 국내산 송어만 공급받고 있다. 주황빛의 신선한 송어회는 양배추와 깻잎, 상추에 콩가루를 섞은 채소 샐러드와 함께 곁들이면 부드러운 식감과 어울려 끝 맛이 아주 고소하다. 겨울에 방문하면 ‘빙어 튀김’도 맛볼 수 있다.


[식신TIP]

▲위치: 강원 춘천시 신북읍 상천3길 2

▲영업시간: 매일 10:00 - 22:00

▲가격: 쏘가리 매운탕 싯가, 송어회 (大) 85,000원

▲후기(식신 캔디크러시소다): 민물고기 먹고 싶으세요? 그럼 여기를 가세요.. 칼칼하면서도 진한 민물고기 매운탕을 먹을 수 있는 곳이에요. 당연하지만 자연산만 팔고 민물고기 회도 먹을 수 있는 것 같더라고요.. 너무 칼칼하고 좋아서 소주 두 병 넘게 마셨어요..ㅠ ㅠ



5. 자연석 돌판에 구워 먹는 최상급 대패삼겹살, 대전 봉명동 ‘형제돌구이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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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___kimhyunjin___님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 huji_bono님 인스타그램


2대에 걸쳐 30년간 최상급의 삼겹살로만 승부하고 있는 ‘형제돌구이식당’은 자연석 돌판구이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사장님은 고기에 하자가 있을 경우에는 그날의 장사는 하지 않고, 좋은 식재료를 꾸준히 유지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형제돌구이식당의 삼겹살은 급랭 삼겹살로 생고기보다 관리가 어려워 하루에 판매하는 양이 정해져 있다. 투박하지만 정겨운 실내는 삼겹살과 함께 술 한잔을 기울이며 하루의 고단함을 날리기에 안성맞춤이다.


자연석 돌판은 구들장을 판매하는 광산에서 구해 불규칙한 모양의 돌을 가공해서 사용하고 있다. 두꺼운 돌판은 미리 달구어져 손님들에게 나가며 도톰하게 썰어낸 ‘대패 삼겹살’은 신선도가 높다. 몇 년 전 손님들이 원해 생삼겹살을 판 적이 있었는데 같은 고기여도 맛이 달라 찾지 않아 팔지 않게 되었다. 반찬으로 올라오는 묵은지는 직접 농사지은 배추와 파로 만들어 약 2년간 숙성했다. 잘 구워진 묵은지와 대패 삼겹살을 함께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또한, 파채도 상큼하니 감칠맛이 좋아 곁들이면 좋다. 동치미를 비롯한 5가지 반찬은 모두 국내산으로 직접 만들었으며 직접 재배한 상추, 쑥갓도 넉넉하고 신선하게 즐길 수 있다. 삼겹살을 구운 돌판에 고기 기름과 콩나물, 김치, 파채, 상추를 밥과 볶으면 알맞게 간이 배어 배가 부른데도 바닥이 보이게 먹게 된다. 이 집의 구수하고 칼칼한 된장찌개는 집된장의 맛으로 이것 역시 사장님께서 된장과 간장을 직접 담그어 끓여냈다. 충성도 높은 단골손님들이 많아 만석이 잦으니 참고하면 좋다.


[식신TIP]

▲위치: 대전시 유성구 계룡로52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17:30 - 21:00, 첫째, 셋째주 일요일 휴무

▲가격: 삼겹살 13,000원, 볶음밥 2,000원

▲후기(식신 카카오99.9): 여기 단골 된지 꽤 오래됐어요~ 돌판에 냉동 삼겹살 구워주는데 생삼겹살하고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삼겹살에 누린내 당연히 없고요~ 고기 맛이 좋아서 소주도 술술 들어가요~ 참고로 쌈도 엄청 신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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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포순대
    • 인천, 동인천/차이나타운
    • 3761 660
    • 평점

      3.2

    • 인기 메뉴
      • 순대 (1인분)
      • 모둠순대
      • 순대국밥
      • 철판볶음순대
    • 소개

      찹쌀을 넣어 쫄깃한 순대 요리 전문점

  • 남한산성은행나무집
    주차
    • 경기, 광주-남한산성
    • 891 08
    • 평점

      4.5

    • 인기 메뉴
      • 한방백숙
      • 닭볶음탕
    • 소개

      남한산성 백숙요리 맛집

  • 88완당집
    • 부산, 해운대
    • 625 05
    • 평점

      5.0

    • 인기 메뉴
      • 완당
      • 완당면
      • 완당 + 충무 or 유부
      • 진짜 메밀 소바 or 막국수
      • 맷돌 콩국수
    • 소개

      36년 전통의 수제 완당 전문점

  • 형제돌구이식당
    • 대전, 유성/노은
    • 588 03
    • 평점

      4.0

    • 인기 메뉴
      • 냉동삼겹살
    • 소개

      추억의 냉동삼겹살 맛집

  • 도지골등나무집
    주차
    • 강원, 춘천시
    • 586 03
    • 평점

      4.0

    • 인기 메뉴
      • 쏘가리 매운탕
      • 빠가사리 매운탕
      • 잡어매운탕
      • 메기매운탕
    • 소개

      자연산 민물고기로 끓여낸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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