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추위로 몸과 마음까지 움츠러드는 요즘. 이런 날이면 온화한 날씨에 상상만으로 온몸의 긴장이 스르르 풀리는 동남아로의 휴양이 간절해진다. 하지만 다가오는 연말에 마음처럼 떠나기란 쉽지가 않은데. 이렇게 훌쩍 날아가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따뜻하고 이국적인 분위기에서 동남아의 현지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맛집을 소개한다.
2018 미쉐린 가이드 빕구르망에 선정된 베트남 음식 전문점으로 정통 하노이식 쌀국수를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매일 아침 직접 뽑아내는 생면에 진한 육수의 감칠맛이 일품인 쌀국수. 기본 양지 외에도 직화 불고기와 차돌박이 중 선택이 가능하다. 새콤달콤 입맛을 돋우는 느억맘 소스에 고기, 야채, 생면을 비벼 먹는 ‘분짜’와 라이스페이퍼에 고기, 야채를 넣고 바삭하게 튀겨낸 '넴'도 인기.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영업시간: 매일 11:00~22:30 ▲가격: 양지 쌀국수 9,000원, 분짜 13,000원 ▲후기(식신 quack): 여기서 분짜를 처음 먹어보고 분짜의 매력이 빠짐... 소스에 찍어 먹는 분짜 매우 맛있음! 쌀국수도 생면이라 호로록 호로록하고 넘어가는 게 아주 흡족한 맛. 특히 해장으로 매우 좋음!
연남동에 위치한 태국 요리 전문점. 대표 메뉴는 소뼈와 무로 진하게 우려낸 고기 국물에 계피, 샐러리, 감초, 양파, 고수, 마늘 등 각종 향신료로 풍미를 더한 ‘소고기 국수’. 진한 육수에 쫄깃한 중면과 아삭한 숙주, 부드러운 아롱사태의 조화가 일품이다. 새우, 버섯, 죽순 등 다양한 재료를 춘권피로 말아서 튀겨낸 태국식 스프링롤 ‘소이 뽀삐아’도 인기 메뉴 중 하나.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영업시간: 매일 11:30~22:00(점심 마지막 주문 14:30, 저녁 마지막 주문 21:00), 브레이크 타임 15:00~17:00, 명절 휴무 ▲가격: 소고기 국수 8,500원, 소이 뽀삐아 12,000원 ▲후기(식신 푸딩톡): 국물 맛이 땡겨서 친구랑 즐겨가는 쌀국수 집임! 입구에서 쌀국수 육수의 진한 향이 풍길 정도로 맛이 진해요~ 눈 감고 즐기면 공짜로 태국 여행 간 것 같은 착각도 불러일으킴!’
발리와 서핑을 좋아하는 주인이 현지에서 배운 인도네시아 로컬푸드를 선보이는 곳. 인기 메뉴로는 직접 만든 매콤한 토마토소스의 볶음면 ‘미고랭’과 칠리소스에 부드러운 코코넛 밀크를 넣고 조리한 매콤달콤 새우 요리 '삼발 우당'이 있다. 볶음밥인 ‘나시고랭’과 치킨 그린 커리인 ‘빠당 아얌 그린 커리’도 별미. 매장은 발리 현지에서 가져온 소품과 식기를 사용해 동남아 휴양지의 분위기를 살렸다.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영업시간: 12:0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토요일/공휴일은 브레이크 타임 없이 재료 소진 시까지, 일요일 휴무 ▲가격: 미고랭 9,000원, 삼발우당 13,000원 ▲후기(식신 마이구미): 나시고랭 그리고 닭다리 요리 아얌고랭삼발마따 둘 다 맛있었어요:) 적당히 매콤한 간이 되어있고 고수 싫어하시면 미리 빼달라고 하면 된답니다~ 인테리어와 직원분들한테서 휴양지 느낌 듬뿍!!
문래에 위치한 작은 카페로 연유가 들어간 베트남식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카페 내부는 베트남 모자와 국기, 커피 원두 등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로 현지의 분위기를 더했다. 메뉴는 대략 7가지 정도로 베트남의 커피 추출 기구인 핀을 이용해 내린 오리지널 연유 커피 ‘카페스어’와 블랙커피 ‘카페덴’이 대표적이다. 향긋한 코코넛과 함께 스무디로 즐기는 커피도 별미.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 카페스어 4,500원, 코코넛 커피 7,500원 ▲후기(식신 출근길퇴근길): 진짜 베트남 온 것 같은 느낌이 나는 곳! 달달한 연유 잔뜩 들어간 커피 정말 맛있어요~
청계천로에 위치한 태국 음식점으로 마치 태국의 야시장에 온 듯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약 20여 가지의 한방 재료와 사골, 양지를 사용하여 깊은 맛을 낸 ‘쌀국수’와 현지 직수입 소프트 크랩으로 만든 ‘칠리 크랩’, ‘푸팟퐁커리’가 대표 메뉴. 탱글탱글한 새우를 부드러운 계란, 아삭한 숙주와 함께 볶아낸 ‘쉬림프 팟타이’도 인기 메뉴 중 하나.
▲영업시간: 매일 11:30~22:00(브레이크 타임 15:00~17:00), 일요일 휴무 ▲가격: 쉬림프 팟타이 8,500원, 양지, 차돌 쌀국수 8,000원, 칠리크랩 25,000원 ▲후기(식신 마시멜로이야기): 진짜 태국에 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어요! 뭔가 야시장에서 태국 음식 먹는 느낌!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