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완 리뷰! 지난 번 방문에서 시그니처가 아닌 다른 메뉴를 시켜 입에 맞지 않아 실망스러운 리뷰를 남겼었는데요. 그때 함께 방문해서 크럼블에 만족했던 친구가 그 아이스크림과 크럼블을 잊을 수 없다며 마일스톤커피를 다시 가자고 제안했습니다. 평일 오후, 웨이팅을 거쳐… (지난 번도 그렇고… 요즘 평일 오후에 웨이팅 있는 커피숍 흔하지 않은데… 힙플은 힙플인가봐요) 이번엔 시그니처 메뉴인 비엔나 커피 (white) 를 전 주문했고 친구는 지난 번과 똑같이 아메리카노와 바나나 크럼블을 주문했어요. (바나나를 좋아함) 궁금함을 가지고 맛 본 비엔나 커피! 와! 먹어본 크림 중 최고네요. 쫀쫀하고 고소한 크림, 그리고 함께 살짝 느껴지는 커피의 씁쓸함까지 역시 … 시그니처 메뉴는 다르구나 했습니다. 메인 음료가 입에 맞으니까 크럼블도 지난 번보다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제 친구는 크럼블 계속 감동하면서 먹었음…
구석에 위치했는데 항상 사람들이 바글바글거려서 궁금했어요. 망플 리뷰를 찾아보지 않고 친구랑 방문해서 점원에게 추천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추천 실패인듯…. ㅜㅜ 아몬드 라떼를 오트밀크로 바꿨는데 커피맛 나는 두유인 것 같았… 바나나 크럼블은 추천을 부탁한 건 아니고 친구가 골랐는데 너무 달았구요… 비엔나 커피가 제일 시그니처라고 왜 그 점원분은 말씀해주지 않으셨을까… 그리고 애플 크럼블을 시켰어야 했는데 라는 뒤늦은 후회
갑자기 요즘 제일 자주 가게 된 오래된 커피숍 원래 레이브릭스 디저트류를 좋아하긴 하는데 의자가 편안하거나 조용한 곳은 아니라 가지 않았었어요. 그런데 밤 10시 이후 영업이 가능하지만 대다수 문을 예전처럼 열지 않은 커피숍들에 비해서 근처 유일하게 12시까지 영업하는 곳… 친구 만나서 밥 좀 늦게 먹으면 이곳가서 레몬라임티를 마시는 패턴이 되어가네요 ㅎㅎ 12시까지 영업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