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과 밥. 이렇게 단순한 재료의 조합으로 환희를 선사하는 장인의 요리 스시. 아리아께와 스시조를 필두로 한국에서 ‘오마카세’ 열풍을 일으킨 주역이기도 한 요리다. 유명 오마카세에서 수련을 마친 제자들이 속속 자신의 이름을 걸고 스시 전문점을 오픈해 매장 수가 많아지기도 했고, 각 지역별로도 두루 새로운 매장이 생기면서 더 이상 특별한 음식이 아니라 스시가 먹고 싶을 때 쉽게 찾을 수 있을만한 요리로 문턱도 낮아졌다.
한때 스시와 수강신청의 줄임말인 ‘스강신청’이라는 말이 유행했을 정도로 외식의 중심에 서다 요즘은 예약이 조금 수월해졌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인기있는 매장은 아직도 몇 달치 예약이 밀려있을 정도. 담백한 본연의 맛을 즐기거나, 기름진 생선이 술맛 당기게 만들거나. 오묘한 밀당이 언제나 즐거운 식사를 만들게 만드는 스시. 이번 주는 신선한 경험을 선사할만한 요즘 떠오르는 스시 오마카세 맛집을 소개한다.
서울의 스시 오마카세 맛집으로는 시청 조선호텔 스시조, 장충동 신라호텔 아리아께, 압구정 스시인, 청담 스시코우지, 여의도 아루히, 청담 스시마츠모토, 청담 코지마, 압구정 스시리큐, 압구정 스시고니, 청담 스시사이토 쥬욘, 청담 스시하나레, 용산 스시이젠, 논현 오오키, 압구정 스시하네, 청담 세야스시, 압구정 스시 결, 도산공원 스시선수, 서래마을 스시만, 서래마을 타쿠미곤, 선릉 스시산원, 압구정 더나인클럽, 청담 스시스미레, 청담 스시상현, 가로수길 스시오마주, 청담 스시렌, 압구정 사토시, 이태원 스시노아야, 압구정 스시 시미즈, 마포 이요이요스시, 여의도 스시아라타, 논현 스시이로, 압구정 스시 카이세이, 압구정 스시기요세, 압구정 스시기요이, 청담 스시모토이, 압구정 스시이토, 압구정 스시코테이, 청담 스시 장종현, 강남 스시려프리미엄, 반포 스시효 잠원본점, 역삼 스시아라미즈, 청담 스시쿠루미, 삼성동 스시타이슈, 삼성 스시이도 오코노미, 교대 스시카루, 교대 스시진수, 논현 스시 나미키, 논현 스시아오타, 삼성동 스시유리, 서래마을 스시고, 서래마을 스시타노, 압구정 스시코마츠, 선릉 스시소라 대치점, 신사 스시츠바사, 청담 스시전, 청담 여백, 청담 스시사, 종로 스시논데, 가로수길 스시사키, 신사 스시하루, 청담 스시신카이, 선릉 스시아오마츠, 이태원 카우리 그랜드하얏트서울, 이태원 스시상남, 이태원 스이세한남, 삼성 하코네, 교대 스시야스다, 방배 스시우토, 동부이촌동 스시사이, 왕십리 스시타카이, 청담 스시한다, 압구정 스시에비스, 압구정 스시유키, 압구정 스시유겐, 압구정 스시마이, 압구정 조리인, 여의도 하쯔호, 여의도 슈치쿠, 여의도 스시온정, 여의도 스시다정, 여의도 스시서정, 여의도 아루히니와, 역삼 스시쇼우키, 역삼 스시산원 청, 잠실 시그니엘클럽 스시바, 잠실 스시산, 잠실 미오 소피텔앰배서더서울점, 청담동 스시카이신, 청담동 스시카나에, 청담동 스시산코우, 광화문 오가와, 광화문 스시소라 광화문점, 광화문 스시산원 궁, 서촌 스시누하, 용산 사이카쿠, 을지로 소우카이, 광화문 스시호센, 영등포 고에몽시즈카, 압구정 스시미루, 히로아키, 청담 히노와, 역삼 하쿠초, 논현 카메스시, 교대 스시윤슬, 신이문 닛시스시, 영등포 나카지마고에몽, 등촌동 나오키, 목동 스시다마, 신대방 상남스시, 신대방 가네끼스시, 사당 스시코에, 서울대 려, 선릉 스시키, 신사 김수사, 압구정 스시 토보시, 여의도 쿠마, 여의도 스시키무, 삼청동 스시키즈나, 성수 스시라온, 시청 모모야마 롯데호텔 서울, 시청 스시미토, 약수 스시미즈테이, 군자 엔토츠야, 삼각지 도마, 용산 스시우미, 월곡 스시다온, 은평 스시쇼부, 은평 스시이마, 은평 소야일식, 을지로 스시 소우카이, 이태원 스시쵸우, 인사동 스시메르, 목동 토겐, 압구정 요이치, 삼성동 스시욘즈, 신촌 스미스미, 약수 스담, 마포 스시준, 왕십리 스시코야, 종암동 우정초밥, 남대문 스시 다이이치, 성수 스시오오모토, 왕십리 스시타카이, 합정 스시미야비, 광화문 코야마 등이 유명하다.
전국 스시 오마카세 맛집으로는 분당 스시쿤, 분당 스시야, 분당 스시료코, 판교 스시이도, 분당 스시 하루쿠, 분당 스시아오이, 판교 스시쿤, 판교 스시쇼우민, 판교 스시코호시, 인천 구월 스시 텐메이, 인천 송도 텐메이, 인천 스시이와, 송도 스시세츠나, 송도 스시요로코부, 청라 스시료우, 안양 스시 가이센, 안양 우타, 일산 스시카메, 일산 토오루, 고양 스시토라, 수원 스시니토, 광교 스시유카이, 광교 스시스이렌, 광교 스시쇼쿠젠, 동탄 세야스시, 동탄 스시아이, 동탄 스시이세이, 남양주 이시키, 양주시 스시다린, 천안 스시이쵸우, 천안 스시호기, 천안 스시모리, 천안 스시엔, 청주 스시키타이, 청주 오마카세 어진, 대전 스시호산, 대전 메시호산 대전신세계점, 대구 스시민종우, 대구 스시타다시, 대구 스시고본, 대구 스시해리, 대구 스시미로, 대구 굿또스시, 울산 스시카이키, 울산 미지, 광주 네츠이, 포항 아오미, 창원 스시타로, 창원 스시예담, 창원 스시라쿠엔, 김해 도도일식, 순천 스시만월, 부산 스시연, 해운대 사까에, 부산 스시심, 부산 스시심타카이, 해운대 하레마, 해운대 유화, 해운대 스시이마, 광안리 스시하루, 부산 스시쿠도쿠, 부산 아오모리, 부산 젠스시, 부산 가미, 부산 스시시안, 부산 스시 이루카, 해운대 우미, 부산 모모야마, 해운대 스시미우라, 부산 스시역도산, 광안리 스시아토, 광안리 스시코우, 해운대 나오스시, 제주 이노찌, 제주 스시호시카이, 제주 하찌, 제주 제주이와이, 애월 요시노, 제주 스시코쿠라, 제주 스시코하쿠 등이 유명하다.
감동을 선사하는 다이닝, 청담 ‘스시사이토 쥬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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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스시야’로 이름난 일본 도쿄의 유명 스시야 ‘스시 사이토’가 자신의 이름과 로고를 허락했을 정도로 아끼는 애제자 김주영 셰프가 청담에 둥지를 마련했다. 사이토에서 6년간 수련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한 일본 정통 스시를 선보인다. 사이토의 이름답게 실내 구조부터 노렌까지 도쿄의 업장을 그대로 구현했다. 상큼한 모즈쿠(큰실말절임)부터 연어알, 문어, 게, 아귀간 등의 츠마미에 이어 여러 종류의 스시가 순서대로 마련된다. 전체적으로 떨어지는 피스가 없이 전부 격이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가오픈기간 BTS 슈가와 지민이 다녀가며 더 화제가 되는 등 올해 등장한 스시야 중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곳인만큼 예약이 쉽지 않은 것이 유일하게 아쉬운 점이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75길 30
▲영업시간: 화-토 17:30-22:30 매주 월요일, 일요일 휴무
▲가격: 디너오마카세 35만원
▲후기(식신 기싱꿍꼬또): 쥬욘이 한국에 있으니.. 돈과 시간을 낭비하며 일본을 다녀오지 않아도 될 정도. 친절하고 유쾌하신 셰프님이 제공하는 황홀한 식사를 꼭 경험해보시길.
술과 함께 하기에 최적의 스시야, 청담 ‘스시하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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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 스시 마츠모토에서 오랫동안 수련한 박현준 셰프가 마츠모토의 자리를 이어받아 새롭게 시작한 스시야. 마츠모토 미즈호 셰프의 제자답게 밥의 초와 간이 센 편이라 간간한 스시를 좋아한다면 좋은 선택지가 된다. 츠마미 이후 니기리로 이어지는 일반적인 구성을 벗어나 니기리 중간중간 입맛을 돋우는 인터벌 코스가 있는 구성도 흥미로운 점. 여러모로 술 한잔을 곁들이지 않을 수 없다. 등푸른 생선부터 참치까지 두루 수준급의 스시를 낸다. 그 중에서도 추천할만한 것은 청어로 서걱서걱한 식감에 뒤이어 고소한 감칠맛과 산미가 입 안에서 터지듯 폭발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75길 5
▲영업시간: 화-토 12:00-22:00 (B·T 14:30-18:00) 매주 월요일, 일요일 휴무
▲가격: 스시오마카세(점심) 13만원, 스시오마카세(저녁) 25만원
▲후기(식신 SONZ1993): 샤리간이랑 초가 강한편이라 취향을 좀 타는 곳. 사케나 와인 마시기에 최적이라 할 수 있어요. 마츠모토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도 추천할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