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수요일 밤의 미식회 <수요미식회>


여덟 번째 모임에 방문해주신 식신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고기고기한
돈.가.스!

학생 식당이나 분식점에서 무얼 먹을까 고민될 때
돈가스를 선택하면 실패 확률이 가장 적단 사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말부터 70년대 초에 경양식집이 인기를 끌었고
경양식의 인기 메뉴는 단연 돈가스였답니다.
당시 돈가스는 고급스런 음식으로, 지금의 소위 칼질을 하며 분위기를 잡고 싶을 날
경양식 레스토랑에 가서 돈가스를 썰었지요.^^

이제는 분식집에서도 쉽게 먹을 수 있는 돈가스.
하지만 맛있다고 소문난 돈가스 집은 뭔가 달라도 다르단 사실!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할 돈가스 맛집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 매장 이름을 클릭하시면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맛집

추억 가득한 한국식 돈가스!
금왕돈가스

서울 성북구 돈가스 거리에서 가장 먼저 돈가스를 선보인 맛집입니다.

1987년 문을 연 금왕돈가스는 현재 2대에 걸쳐 운영하고 있고요,
얇고 넙적한 고기에 느끼하지 않은 소스,
그리고 풋고추와 쌈장이 더해진 한국형 왕돈가스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금왕돈가스는 어릴 적 먹었던 추억의 돈가스 맛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오리지널 왕돈가스의 맛과 식감, 냄새까지 모두 갖췄다고 하고요,
특히 소스의 맛이 어마어마하다는 이야기를 하신답니다.

특히 금왕돈까스의 돼지고기의 누린내를 효과적으로 없애기 위해
계피와 넛맥을 사용하기 때문에 깔끔한 맛이 일품입니다.

스프 역시 대단합니다.

금왕돈가스 사장님이 매일 스프를 만드시는데요,
일정량만 밥솥에 넣고 끓임없이 저어주는 등 스프에 쏟는 정성도 상당합니다.

금왕 돈가스의 소스!
기가 막힙니다.

금왕돈가스는 체인점이 없답니다.

매일매일 냉장육을 숙성하여 직접 망치로 두들겨 맛을 내는데,
체인점은 이렇게 할 수 없기 때문에 금왕돈가스의 맛을 지키기 위해 체인점을 내지 않는다고 해요.
장인정신이 느껴지죠?

한줄평 : 추억을 먹고 싶을 때, 금왕돈가스 한 번 방문해 보세요.

[매장정보]

두 번째 맛집,
줄서서 기다리는 HOT한 돈가스!
사모님 돈가스

이름부터 남다른 사모님 돈가스는 2007년 고양시 행신동에서 사작해
2011년 마포구 상수동으로 이전한 돈가스 맛집입니다.

젊은이들 사이에선 엄청 유명한 돈가스집으로,
사모님 돈가스부터 매운 돈가스, 해물 돈가스 등 개성있는 돈가스 메뉴로
젊은이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답니다.

우선 사모님 돈가스의 비주얼부터 한 번 보세요.
일반적으로 돈가스는 접시에 눕혀서 나오는데요, 사모님 돈가스는 돈가스가 세워져있어요.
호텔 레스토랑에서 일했던 경력의 사장님의 플레이팅.
센스 만점이죠?^^

사모님 돈가스의 고기는 스테이크만큼 두둑합니다.
튀김옷이 부각되지 않을 정도로 푸짐하고 고기가 씹는 재미를 더하는 것은 물론
고기의 숙성이 너무 잘 되어 있어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사모님 돈가스만의 창작요리 '매운 돈가스'
이게 돈가스라고? 할 정도로 파격적인 비주얼의 매운 돈가스는 얼핏 보면 찌개 같아요.

하지만 정수리에 땀이 나도록 매운 돈가스를 한 번 드시면
자꾸자꾸 먹고 싶어지는 매운 맛의 매력에 풍덩 빠지실 겁니다.

또한 깻잎과 콩나물의 아삭한 식감와 고기의 어우러짐
그리고 매운 국물의 조화는 퍼팩트! 드셔 보셔야만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사모님 돈가스의 정점을 찍는 해물 돈가스.
해물 돈가스에는 게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있단 점!
살이 통통하게 오른 게오 돈가스는 물론 남은 국물에 밥을 말아 먹는 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사모님 돈가스의 샐러드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에요.
소스는 견과류와 과일, 요거트를 직접 갈아서 만든 수제 소스로,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매운 맛을 잡아 준답니다.

한줄평 : 품격있는 퓨전 돈가스를 맛보고 싶다면, 사모님 돈가스!

[매장정보]

세 번째 맛집
한국식과 일본식의 만남!
한성 돈가스

1986년 문을 열고 올해로 30년 째 영업중인 한성 돈가스.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돈가스 맛집으로, 아귀찜 골목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돈가스집입니다.

살아남은 것이 아니라 맛있기로 소문이 자자해
본관과 별관, 두 군데를 운영하고 있어요.

한성 돈가스는 주인이 재일교포에게 돈가스를 배워서 운영하는 곳으로
돈가스를 비롯 비후가스, 생선가스, 치킨가스 이렇게 4가지 메뉴만을 선보입니다.

식당 한 곳에서 돈가스를 튀겨서 칼로 썰어서 음식을 내놓으시는데요,
사각사각 써는 소리까지 맛있답니다.

특히 냉동육이 아닌 생고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주인의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합니다.
비후가스는 한우만을 사용하고요.

또한 한성 돈가스의 생선가스도 엄청 유명한데요,
대구살을 푸짐하게 넣어 엄청 도톰하고 부드러워 한성 돈가스의 생선가스는 남다르지요.

소스 역시 주인이 직접 만드는데요

남녀노소 누구나 먹어도 맛있다고 느끼실만큼 맛이 훌룡하답니다.
특히 한성 돈가스는 고기에 밑간이 잘 되어 있어 맥주 안주로 즐기시는 분들도 많으셔요.

한줄평 : 치맥을 아성을 무너뜨릴 돈맥!


[매장정보]

네 번째 맛집
정통 일본식 돈가스!
긴자 바이린

긴자 바이린은 1927년 일본 긴자에서 문을 연 유서깊은 돈가스집의 한국 분점으로,
지난 20111년 종로구 사간동에 오픈하여 정통 일본식 돈가스를 선보이고 있지요.

긴자 바이린은 제주산 흑돼지를 이용하는데요,
1등급 제주 흑돼지를 2~3일간 숙성하여 칼집만 내어 튀깁니다.

특히 흑돼지는 지방에 수분함량이 적어서 기름을 같이 먹어도 식감이 맛있는데요,
때문에 긴자 바이린은 기름까지 맛있고, 퍽퍽하지 않아 씹는 맛이 훌륭합니다.

특히 빵가루도 직접 만드는데요
더욱 놀라운 것은 빵까지 직접 만든다는 점이지요!
긴자 바이린에 딱 들어서면 빵굽는 냄새를 느끼실 수 있답니다.

직접 만든 빵을 갈아 생빵가루를 15시간 동안 말려서 선빵가루를 만들어 튀김옷을 입히기 때문에
촉촉하면서고 바삭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엄청나죠?^^

소스는 일본 본사에서 들여오는데요, 일반적인 돈가스 소스보다
약간 묽으면서 깊은 맛을 낸답니다.

긴자 바리인은 가츠샌드도 유명하지요.
식빵에 돈가스를 끼우고 우스타소스와 겨자소스를 더한 가츠샌드도 일품!

또 매콤한 카레우동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답니다.^^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가츠동!
달걀물을 올린 일반적인 가츠동도 맛있지만, 수란을 올린 가츠동도 정말 맛있어요.
유정란인게 분명한 노른자의 고소한 맛! 직접 느껴보세요.^^

한줄평 : 주말 데이트 코스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음

[매장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