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홍대]
카츠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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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집-카츠33 : 일식돈까스가 3천원대라니


이웃님들의 포스팅을 보고 홍대에 이런곳이 생겼나, 어떻게 이가격이 나오지라면서 가장 궁금했던 카츠3.3

대학가지만 워낙 상권이 부흥?발달? 되다 보니 대학가치고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는 곳인데,

그런 홍대에서 일식돈까스를 3천3백원에 판매한다고 해서 매우 놀랐던.

주말 점심시간이 살짝 지나서 방문했는데 정말 끊임없이 사람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엄청난 회전율을 보여주고

음식을 맛보니 근처 학생들이나 지갑 얇은 나같은 사람들이 오면 딱 좋을만한 곳 ㅎㅎ

홍대 맛집 카츠33 에 다녀온 이야기를 총총총




홍대 삼거리 포차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카츠 33

2층에 자리잡고 있는데, 일식 돈까스 3,3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입구에 눈에 띄던 배너, 돈까스와 밥, 국물이 나오는 정식 스타일로 3,300원에 판매하고 있음 후덜덜

11시 30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당일 준비한 돈까스가 다 떨어지면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후 3시부터 4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꼭 참고 하시고.






매장은 생각보다 넓지 않은 규모이고, 테이블 간격도 넓은 편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회전율이 빠르고 점심시간이 지나고 방문했는데도 웨이팅이 있어서 한 10분 정도 기다린듯.

전체적으로 굉장히 파이팅 넘치는 분위기라고나 할까.

하여간 메뉴는 위와 같은데 기본인 33카츠가 3,300원짜리 돈까스 더블카츠는 곱배기이고,

치즈와 로제등의 돈까스들과 우동들 그리고 냉 모밀이 있었다.

치즈카츠도 먹고 싶고 로제도 궁금했던 터라 한개씩 주문하고

그래도 기본이 3,300원짜리 돈카츠가 궁금해서 그것도 주문






카츠 3.3은 국내산 등심을 원육 그대로 사용 한다고 한다.

두들겨서 넓게 펼치는 돈까스가 아니라 통으로 사용하는 듯.






메뉴를 선택하고 계산대로 가면 먼저 선불로 계산을 하고 번호표를 받아오면 셀프로 갖고 오는 시스템.

그러니까 푸드코트 같은 곳과 비슷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가격이 워낙 착해서 이정도 수고쯤이야.

(그리고 알바생이 잘생겨서 보고 나는 굉장히 신이 났다. 이곳은 맛집이라며 난 마구 신이남. 응?)






'33카츠'


자 어떻게 보면 카츠 3.3의 대표메뉴라고도 할 수 있는 3,300원짜리 33카츠가 나왔다.

번호가 나오면 바람같이 배식구로 가서 받아오면 된다. 3천 3백원에 이렇게 줘도 되나... 싶은 느낌ㅋㅋ






후리가케를 올린 밥이 제공되고






양배추 피클과 돈까스를 찍어 먹을 소스도 함께 제공된다.






그리고 메인인 돈까스를 살펴보면, 빵가루 입자가 큰걸 사용하는 듯 보이고,

위의 문구에 써 있던 데로 등심을 두들겨 펴내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그대로 사용하여 두툼한 두깨감이 좋다.






바삭하니 잘 튀겨진 식감도 좋고, 우선 고기가 통으로 씹히는 느낌도 좋다.

3천 3백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더욱 더 만족도가 높아지는 느낌.

(홍대라는 임대료가 그지같은 상권에서 이렇게 이 가격에 판매를 하는것도 놀랍고

이 가격에 돈까스를 먹고 잇는 나도 놀라웠음ㅋㅋ)






'로제돈까스'


무려 가장 고가의 메뉴인 6천원짜리 로제돈까스. 가장 비싼 메뉴가 6천원이라니..ㅋㅋㅋ

후라이팬 모양의 그릇에 로제소스가 담겨져 나오고 그 위에 돈까스가 올라가 있다.

장국과 양배추샐러드, 피클, 밥은 동일한 구성






로제소스는 토마토소스와 크림소스를 섞어 장미빛을 낸다고 하여 로제라고 불린다고 알고있다.

하여간 로제소스 위로 잘 튀겨진 돈까스가 올라가 있고, 그위는 치즈를 올려 마무리 한 느낌.

딱 보자마자 이거 완전 여자취향저격 메뉴네 싶었던.






돈까스를 하나 집어 들면 치즈가 쭈욱 딸려 온다, 치즈가 좀 더 녹아서 나오면 좋을거 같지만 뭐 이정도도 나쁘지 않다.

로제소스는 전체적으로 토마토 베이스가 조금 쏀 편인거 같은데,

난 워낙 크림이 많이 들어간 스타일의 로제를 좋아하므로.

개입맛엔 약간 아쉬웠는데 괴수는 오히려 토마토가 많이 들어간게 돈까스랑 잘 어울려서 좋다고 한다.

역시 입맛은 다 다른거니께.






로제 소스에 밥이랑 같이 돈까스 먹으면 완전 꿀맛. 꾸르맛.






'치즈돈까스'


괴수가 먹고 싶다고 해서 주문한 치즈돈까스, 괴수님하가 은근히 치즈들어가고 여성여성한 메뉴를 좋아하는 편이다.

(안어울리게)

치즈 돈까스도 로제돈까스와 같은 구성으로 나오고.






팬 위에 치즈를 한번 녹여내 그 위로 돈까스를 올리고 그 위에 또 치즈를 뿌려내..

정말 치즈치즈 한 치즈돈까스 .






역시나 치즈가 한가득, 역시나 이것도 치즈가 좀 더 녹아 나오거나 온도감이 있었으면 좀 더 만족스러웠을거 같은 느낌.


둘이서 이렇게 메뉴를 3개를 주문해 먹었는데 16,000원 밖에 안나왔다.

보통 홍대에 있는 돈까스 집이라면 메뉴 3개 시켰으면 2만원이 더 넘게 나왔을텐데.

가격대가 너무 저렴해서 사실 크게 기대를 하고 방문한 집이 아니였는데,

이정도 가격에 이정도의 돈까스라면 매우 만족스럽지 않나 싶은 곳,

확실히 고등학생, 대학생으로 보이는 학생들 손님들도 많은 편이고 근처 지역주민들도 은근 많이 방문하는 듯 하다.

살짝 살짝씩 아쉬운 부분들은 보이지만 그래도 가격을 생각한다면 모든게 상쇄될만한.

(그리고 잘생긴 알바생이 모든걸 상쇄시켰다.응?)

홍대에서 이 가격에 이 맛이라면 앞으로도 자주 찾게 될듯 한 곳.









상호 : 카츠33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60-24 2층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66)

영업시간 : 11:30~20:30 (15~16시 브레이크타임/재료소진시 마감)

휴일 : 매장문의

전화번호 : 070-4423-0077

주차 :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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