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롯데호텔 피에르가니에르
베지테리안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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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 Pierre Gagnaire. 피에르가니에르 / Menu Végétarien. 베지테리안 메뉴


다이닝계의 신. 피에르가니에르의 손길이 녹아있는 소공동 피에르가니에르에 다녀왔습니다.





제레미 셰프님께서 반갑게 맞이해 주시고.




심플함속에 격조와 품위가 흐르는 이곳.




Isigny Butter




Longue-Dog Rouge 2013

베지테리언에 꼭필요한. 가녀린 산미가 이곳의 음식들을 아주 잘 받쳐주는. 약하지만 굉장히 큰 몫을 한다고 볼수 있는.




12시방향부터 시계방향


오징어무스롤에 가재파우더. 파프리카퓨레, / 망고머쉬멜로우,토마토퓨레. / 프아그라크림을샌딩한비스킷. 양파퓨레. / 고수잎이들아간초콜릿. 관자퓨레




아보카도 퓨레, 엔초비, 양파퓨레. 랑구스틴파우더.






가장 오른쪽스푼과 12시방향으로 매치를 시켜가며 즐깁니다.

복합적인 컴플렉시티를 즐길수 있습니다. 섬세한 디테일이 늘 만족스러운.






Velouté de châtaigne, cubes de café. / Humus de lentilles vertes du Puy, tuile de pomme.

/ Navet glacé Apcius, salade de champignons de Paris.i

밤 벨루떼, 커피 큐브 / 렌틸콩 휴무스, 사과 칩 /아피시우스' 스타일의 무우, 양송이 샐러드





휴무스를 새싹채소들이 아삭아삭하게 감싸고. 사과칩으로 가벼운 크리스피함을 더해주는.

뒤에 먹을 벨루떼를 받쳐줄 준비를 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사실 메인은 벨루떼라고 보면 될듯 합니다.


진하고 진한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밤벨루떼. 부드러움을 간직하면서도 여리게 크리스피한 밤칩. 라이트한 커피젤리큐브가 플레이버의 스펙트럼을 넓혀줍니다.




무우를 익혀냇는데, 단맛과 식감은 흡사 배숙의 느낌을 닮아 있습니다.

앞의 무거운 벨루떼를 혀에서 밀어내는듯한 기운이 듭니다. 간간히 숨겨진 카이엔페퍼향이 다음 메뉴의 베이스를 준비합니다.




탄두리 사과 타트, 엔다이브, 셀러리, 호두, 화이트 발사믹향의 요거트 아이스크림

드디어 등장. 너무나도 궁금했던 메뉴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크게 한숫갈 올려내고.




시럽화된 탄두리소스를 뿌려 줍니다.




안심스테이크 부럽지않은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디움으로 익힌 사과에서 활화산처럼 터져나오는 탄두리의 테이스트...

그 위를 요거드 아이스크림으로 차갑고 나즈막하게 탄두리 맛이 과하지 않토록 벨런스를 잡아줍니다.

함께낸 채소 가니쉬들은 애플 탄두리가 질리지 않도록 각각의 채소향과 식감으로 재미나게 받쳐주는 느낌.

탄두리 시럽은 음식이 너무 가볍지 않도록 농후함을 조절하여 포만감을 안겨주는 듯합니다. 만족스러운 메뉴입니다.




얼마전 제로컴플렉스에서 먹었던. 버터넛 스쿼시 스프와 굉장히 비슷한 맥락의 요리 (대박의 요리였던!!).




블랙 트러플, 스팀에서 익힌 감자, 셀러리 콘소메, 대파

오늘의 메인





까만 조각들이 블랙트러플이라고 보면 됩니다.

귀여운 만송이버섯들과 틈틈히 숨겨진 뇨끼. 시원한 셀러리 콘소매.




해장하는듯한 시원하면서도 든든함을 전해주던 메뉴.


일종에 수제비를 이렇게 풀어내도 재미있을것같은.

바지락스톡에 고수로 킥을주고 애호박, 대파로 플레이버에 레이어를 주는 ....




이날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으나... 이 상황을 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던;;;

뭐하는 거지 이사람들. 비쥬얼이 너무 클레식해서. 이게 여기서 왜나오는거지.

저 포션은 뭐야....




Les desserts de Pierre Gagnaire. / 피에르 가니에르 디저트.




매우 흐믓해 하시는 제레미 셰프님.

그냥 넉놓고 바라보는 우리.... 헬멧브로. 다시 생각해도 대박이여..




The best Crepe Suzette BY Jeremy Chef with 피에르헤르멧-만세브로

가니에르서울.최초. 크렙수제트를 만나다.


피에르가니에르를 친할아버지 생각하듯 늘 생각하고 좋아하던 헬멧브로를 위한 제레미 셰프의 세심한 배려라고 볼수 있습니다.


덕분에 로또맞은 저는 그져 열심히 카메라 셔터만 거들뿐.




어마어마한 디저트 포션하며,

엄청나게 바닐라빈완전 많이 들어간 왕큰 아이스크림. 2숟갈.

레몬향과 브렌디 향이 묵직하게 전해지는 크렙 수제트.




김치는 한국인이 잘 담그듯이, 프랑스음식은 프랑스인이 해야. 제맛이 난다는걸 느낀 .... 다시는 못먹을수도 있겠다는 생각만드는.


The best Crepe Suzette ever that I have! I'm loving it!

It does melt in my mouth!

*** Thank you so much Jeremy Chef





자다가도... 정말 생각나는. 꿈에서라도 다시한번.....




마지막 Café et petits fours




잊을수 없었던 가니에르 레몬버베나.


지난번 가니에르 방문이후 가공된 모든 버베나티를 구입하여 테이스팅 하였고.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레몬버베나를 맛보았지만.

피에르가니에르 레몬버베나는 특별하다는 것을 세삼알게 되었던.


매니져님께 어쭈어보니. 직접 레몬버베나를 볶고 말려 숙성시키신다고. 다른곳에서 느낄수 없는 수려한 향기...

플로랄한, 마치 리슬링같은 맑은 기운이 있습니당.





너무 예쁘게 생긴 라즈베리 마시멜로우. 약간의 산미하며 예사롭지 않은 쁘띠프 까지.




Menu Végétarien/베지테리안 메뉴. 가니에르에서 가장 바뀌지 않는 메뉴.


개인적으로는 피에르가니에르를 가장 이해하기 좋은 메뉴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가니에르스러운 로직을 반영하여 코스를 풀어내려는 의도가 가장 잘보이는.


꼭 다시한번 맛보고 싶은 행복한 식사였습니다.

함께해준 마이 브로 헬멧만세에게도 감사함을 전합니다. ^^ 고마웡~






  • 피에르가니에르서울 롯데호텔서울

    서울-강북-시청, 프렌치 > 세계음식
    출처 : what_is_diet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 홈페이지 및 직접 취재 혼용
    출처 : 홈페이지 및 직접 취재 혼용
    출처 : 홈페이지 및 직접 취재 혼용
    출처 : 홈페이지 및 직접 취재 혼용
    세계 최고의 세프로 선정되기도 한 ‘피에르 가니에르’의 한국 매장. 창의적이고 예술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프랑스 요리를 선보입니다. 식사를 하려면 100% 사전 예약제이며, 대표 코스는 가장 긴 코스로 제공되는 '오마쥬 아 서울(Hommage a Seoul)'입니다. 아뮤즈 부쉬 5가지, 제주 달고기구이, 랍스터 요리, 메추라기 요리, 한우 알등심 구이, 디저트가 차례로 제공됩니다. 코스나 메뉴 구성이 달라질 수 있으니 방문 전 미리 확인하는 것을 추천.

    메뉴 정보

    런치, 디너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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