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식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가을을 맞이해 통통하게 살이 올라

사람들의 입맛을 유혹하는 오늘의 음식 낙지

찬바람 불 때 포장마차에서

소주와 함께 즐기는 최고의 안주 '산낙지' 를 비롯한

다양한 종류의 낙지요리!

이름만큼 맛도 다양한 낙지요리! 한번 알아볼까요?

첫 번째 '탕탕이'

달걀노른자를 풀어 섞어먹는 '탕탕이'

일반적인 낙지 탕탕이 외에도 종류가 다양한 탕탕이!

육회 + 낙지 + 전복 ! 어벤저스급의 재료들이 모인 탕탕이도 있고요~

낙지를 막대에 돌돌 말아 양념을 바른 뒤, 직화에 굽는 '호롱구이'

머리를 끼우고 돌돌돌돌~ 빨판이 보이도록 말아주는게 포인트~

직화에 구운 호롱구이는 불맛이 일품!

고운 비주얼의 '기절낙지'

기절할 때까지 소금을 뿌리고 박박 문질러

점액질을 말끔히 제거해 먹는 기절낙지까지~

낙지와 양념 맛이 완벽하게 잘 어우러진

제일회식당의 '호롱구이' 와

멸치, 무 다시마를 넣어 만든 육수에 싱싱한 낙지를 넣어 알맞게 익힌 뒤

감칠맛 나는 된장을 적당히 풀어넣은 '연포탕'

채소의 단맛과 육수의 감칠맛 그리고 낙지가 만나 시원한 맛의 연포탕이 완성됩니다.!

자극적인 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맛이 빛나는 제일회식당의 낙지요리

한줄평: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집 중 가장 맛있는 곳!

두 번째 맛집

코스로 즐기는

낙지요리

목포, 송학낙지회관

매장정보 바로가기▶

목포의 송학낙지회관은 1990년도에 개업해 25년째 영업중인 곳으로

산낙지부터 낙지전, 호롱구이, 초무침, 연포탕까지

다섯가지 요리가 제공되는 낙지 코스 정식이 있습니다.

보통의 낙지요리집에서는 싯가로 판매되는 낙지지만

낙지가 잘 안잡히는 기간을 제외하고는 35,000원이라는

착한가격에 5가지 요리를 맞볼 수 있는게, 이 집의 큰 장점입니다.

가지, 파, 당근 등의 채소를 듬뿍 넣고

오동통한 낙지를 얹어 노릇하게 부쳐내면

낙지는 탱글! 채소는 아삭~

재료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낙지전'

질 좋은 낙지로 만들어, 맛있을 수 밖에 없는 '호롱구이'

자꾸 먹고 싶은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합니다.

국처럼 그릇에 담겨져 나오는 송학낙지회관의 '연포탕'

호박, 양파, 팽이버섯 등과 함께 끓여낸 연포탕은 시원한 맛이 일품입니다.

한줄평: 가격대비 다양하고 질 좋은 낙지요리를 즐길 수 있는 맛집

세 번째 맛집

서울 낙지의 메카

매콤한 무교동 낙지를 볼 수 있는

서울, 유림낙지

매장정보 바로가기▶

서울시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이 집은,1986년도에 개업해 30년째 영업중인 곳으로

빨간 양념에 달달 볶아낸 무교동 스타일 매콤한 낙지볶음과

시원한 조개탕, 낙지해물파전이 인기메뉴입니다.

유흥가가 즐비했던 6~70년대에 무교동

당시 선술집에서 즐겨 마셨던 막걸리의 안주로 매콤한 낙지볶음을 팔기 시작한게

지금까지 이어져와, 무교동 낙지가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새빨간 비쥬얼과는 달리 고소한 매운맛이 감돌아

더욱 맛이 좋은 유림낙지의 '낙지볶음'

유림낙지의 맛있는 매운맛의 비결은

홍고추와 청양고추를 섞어 넣어, 직접 빻는 고춧가루에 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인기메뉴 '조개탕'

모시조개로만 육수를 낸 뒤,

주문 즉시 뚝배기에 넣고 다시 한 번 끓여내는 조개탕~

홍고추를 넣어 매콤, 뜨거운 맛이 일품인 조개탕은 낙지볶음과 찰떡궁합

매콤한 낙지볶음을 밥에 슥슥 비벼서 한입 '앙!'

낙지볶음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 가봐야할 집인 유림낙지~

한줄평: 청계천 일대의 옛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낙지볶음 맛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