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의 열풍을 타고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높아지는 한식의 위상에 따라 서울시가 업계 전문가, 미식 여행가, 학자, 식음 저널리스트 등 미식 큐레이터들과 함께 글로컬리즘(세계화+지역화), 화제성, 전문성을 고려해 '서울미식 100선'을 선정했다. 2020년부터 벌써 4년째.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식당의 개성과 고유의 맛을 인정받아 4년 연속 선정된 맛집들도 있다. 오늘은 '서울미식 100선'에 4년 연속 선정된 서울의 맛집을 소개한다. 서울 미식의 정수를 한껏 담은 맛집을 지금 알아보자.
1.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인사동 '꽃 밥에 피다'

namyi_h 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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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고 건강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밥집 인사동 '꽃 밥에 피다'. 건강에 민감한 현대인들을 위해 친환경 유기농 재료만을 고집해 정갈한 식사를 내어온다.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점심에만 맛볼 수 있는 '보자기 비빔밥'. 자연재배 현미로 지은 밥에 색색의 비빔밥 재료를 곱게 얹고 노랗게 부쳐낸 계란지단을 보자기처럼 싸서 김으로 띠를 두르고 꽃으로 장식해 내는데 보기에도 먹기에도 즐겁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16길 3-6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7:30 / 라스트오더 14:10, 20:10)
▲가격: (코스) 여름스페셜 유기농한우떡불코스 85,000원 (비건코스) 여름스페셜 비건 풀코스 52,000원 보자기비빔밥세트 24,000원
2.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요리, 신사동 '스와니예'

식신 유저 472785님 리뷰

식신 유저 472785님 리뷰
팝업 레스토랑으로 이름을 알린 이준 셰프의 첫 번째 레스토랑 신사동 '스와니예'. '완성도가 높은', '잘 만들어진'이라는 뜻의 프랑스어이자 이준 셰프의 유학시절 별명을 따서 지은 이름이다. 전 세계 음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요리를 선보이지만, 그 바탕에는 한국적인 것이 숨어있다. 주기적으로 바뀌는 코스요리는 언제나 기대감을 갖게 한다고. 재료를 뛰어넘는 맛과 서비스로 기분 좋은 시간을 선사한다.
[식신TIP]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 신사스퀘어 2층
▲영업시간: 화~일 12:00-22: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런치 170,000원 디너 27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