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릿 두 번째 방문 후기입니다 :) 지난 해 여름엔 채소테린과 초당옥수수 뇨끼, 발로나 초콜릿 무스 디저트 먹었었는데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로 끌어올린 디쉬들이라 인상적이었어요!
이번 방문 때는 호박 까넬로니, 가지라자냐, 채소테린 메뉴에 글라스 화이트와인을 곁들였습니다. 채소테린은 백태의 고소함과 비린내 없이 적절히 삶은 익힘 정도가 너무 좋았어요. 가지 라자냐는 밀가루 없이도 포만감이 충만해 좋았고요! 호박 까넬로니도 퓨레 소스가 달지 않고 담백해서 기억에 남네요.
로컬 식재료를 사용하고 건강하게 요리한 맛집. 옥수역 근처에 있어서 접근성도 좋아요. 애피타이저로 나온 빵도 맛있었고 호박 까넬로니는 달달하고 든든, 가지라자냐는 비건으로 치즈 대신 백태콩 후무스를 넣은걸 먹었는데 완전 건강한 맛이에요~ 치즈로 했으면 더 맛있었을 것 같아요. 지하1층에 쿠소이라는 비건 카페도 있어서 후식 먹으면 20% 할인 받을수 있어요
항상 가보고 싶었는데 멀어서 못 갔다가 남양주에서 옥수동으로 이사왔다는 소식 듣고 찾아가 봤지요. 요즘 기름진 음식보다 채소 요리맛있는 곳을 선호하는데 든든하면서도 무겁지 않아 좋았어요. 그리고 음식이 전체적으로 색이 너무 예뻐서 눈으로 호강을 하는 느낌이었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