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가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는 600년 전통의 베이징덕 식당 '편의방'. 요리사만 60명만 있는 이 곳은 언제 가도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다. 직접 불에 굽는 다른 식당들과는 달리 오직 화덕의 열기로만 익혀 기름기는 쏙 빠지고 쫀득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베이징 카오야'가 대표메뉴로, 설탕에 찍어 먹어도 별미라고 하니 참고할 것.

베이징 카오야 set, 가지볶음

마라샹궈, 카오위 등 중국 음식을 판매하는 현지인 맛집 라상인 (辣尚瘾). 깔끔한 인테리어와 부담없는 가격으로 특히 중국 유학생들에게 인기가 좋은 곳이다. 대표 메뉴는 알싸한 향의 산초와 고추기름이 든 마라 소스로 해산물과 채소 등을 볶아낸 '마라샹궈'로, 입맛을 돋우는 기분 좋은 매콤함이 중독성있다. 소스 선택 후 재료는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모래시계가 다 내려갈 때까지 음식이 안 오면 가게에서 쓸 수 있는 100위안 쿠폰을 지급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마라샹궈 (4인분)

중국판 베네치아 마을 '고북수진 (古北水镇)'. 여의도 면적의 3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인공 도시로, 건물 하나하나가 모두 예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이 가득한 고즈넉한 곳이다. 먹거리 골목에선 현금이 아닌 충전 카드를 사용해야하며, 카드 반납시 잔액은 환불된다. 기름을 두른 팬에 밀가루 반죽을 붓고 팥 앙금과 대추, 잣 등 견과류를 넣어 구워낸 '브리지 케이크'와 '양꼬치'가 인기. 이 외에도 '무튀김', '훈제 돼지 돌솥 덮밥', '꿀고구마' 등도 인기라고 하니 참고할 것.

브리지 케이크, 양꼬치, 무튀김, 훈제 돼지 돌솥 덮밥, 꿀고구마

천안문 광장 남쪽에 위치한 600년 역사의 베이징 번화가 '전문대가'. 명나라 때 조성돼 청나라를 거쳐 지금까지 발전해온 대규모 상업 거리로, 대부분의 상점이 10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한다. 중국판 남대문 시장으로 불리우는 이 곳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유명한 전차, 피규어 상점으로 유명하다. 특히 과일에 설탕, 물엿 등으로 만든 시럽을 바른 뒤 굳혀 먹는 '탕후루'가 인기라고 하니 참고할 것.

탕후루 기본맛, 탕후루 팥+깨

전문대가 인근에 위치한 '신청샤오몐관 (新成削面馆)'. 1956년부터 운영한 중국식 짜장몐 맛집으로, 오전 6시에 오픈하기 때문에 조식을 즐기러 오기 좋은 곳이다. 우리나라 짜장면과 비슷하면서 다른 중국식 '짜장몐'. 한국 짜장면 소스 양의 1/5정도지만 좀 더 기름지고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이다. 고추기름을 더해 비벼먹으면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

짜장몐, 군만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