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고기로 유명한 '향촌동분압(乡村冬粉鸭)'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리얼 현지인 맛집이다. 주문 방법은 먼저 주문서에 체크 한 후 먹고 싶은 오리 부위를 먹고 싶은 만큼 담아주면 되고, 수저,소스 등은 모두 셀프이다. 모든 오리 부위가 총집합해 있는 곳인만큼 다양한 오리 음식이 준비되어 있으며, 인기메뉴인 '오리고기 밥'은 마늘과 양파를 함께 볶은 후레이크와 소스로 한국인 입맛에 딱 맞는 중독성 강한 맛이다.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오리 수육' 역시 향이 심하지 않아 부담없이 즐길 수 있어 인기가 좋다고 한다. 오리고기 외에도 돼지 꼬리, 두부 등을 판매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컨딩루를 따라 1km 넘게 열리는 '컨딩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 뿐만 아니라 마사지, 액티비티 등 다양한 놀거리도 가득한 곳이다. 이 곳의 명물인 얼린 우유를 튀겨 만든 '우유튀김'은 단짠단짠의 정석이며, 흰 생선 살 생선과 오징어 살로 만들어진 '어묵 튀김' 은 쫄깃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직접 양식한 새우를 잡아 바로 조리해주는 새우 요리도 인기가 좋은데, 특히 짭쪼름한 맛의 '소금구이'와 통마늘이 들어가 마늘의 맛을 더욱 느낄 수 있는 '마늘 새우 볶음'과 맥주와의 조합이 인기있다. 이외에 흑설탕 버블티, 닭꼬치 등도 인기가 좋다고 하니 참고할 것.
우육탕면 맛집으로 유명한 '신키 바쿠테(小牛村)'는 셀프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곳으로 먹고 싶은 반찬을 골라 계산 후 먹으면 된다. 이 곳의 인기 메뉴는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모듬 수육'으로, 특히 쫄깃한 식감과 훈제 향의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소의 위 부위가 일품이며 같이 나온 고추 기름과 함께 먹으면 훨씬 맛있다. 이 외에 우동과 비슷하고 면발에 국물은 훠궈에서 향을 모두 뺀 맛인 '파 기름 맑은 탕'도 인기있으며, 대만식 당면과 얼큰한 국물의 조합이 환상적인 '홍탕 우육면'도 인기있다고 한다. 이 곳 우육면의 포인트는 푸짐한 양의 큼직막한 고기로,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헝춘 3000 맥주 박물관'은 세계 맥주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곳으로, 명칭은 세계 각지에서 모은 3000개 맥주잔에서 유래 했다. 1층 펍에서는 지역 이름을 딴 맥주를 판매하며, 컨딩 생맥주는 이곳에서만 맛 볼 수 있다고 한다. 2층은 대만 맥주 박사라고 불리는 박물관 소장의 소장품을 통해 세계 맥주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공간이다. 맥주잔들로 만든 BEER와 수천 개의 맥주 라벨로 만든 모나리자 점묘화 그림도 꼭 봐야할 볼거리이다. 입장료에는 캔맥주 1개가 포함되어 있으며, 추가 요금을 내면 캔맥주 만들기 체험과 샘플러 세트 시음도 가능하다. 다양한 맥주 중에서도 부드러운 목넘김과 달달한 맛으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컨딩 맥주'가 특히 인기있다고 하니 참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