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

수요일 밤 잠자는 여러분들의 미각DNA를 확 깨워드리는 '수요미식회'

다섯번째 리뷰에 오신 미식가 여러분들 환영합니다!

오늘의 주제는 바로 ~~ <만두>

밀가루 반죽에 정성스럽게 만든 소를 꽉 채워 만드는 만두~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할 만두 맛집'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매장 이름을 클릭하시면 상세한 장소 정보와 사용자들이 남긴 리뷰를 보실 수 있어요*

첫 번째 맛집

아바이 손맛, 슴슴한 평안도 만두
평안도 만두집

서울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 위치한 이 곳은
총 20년째 영업중인 곳입니다.

숙주나물을 넣은 평안도식 손만두로 유명한 곳이에요~

평안도 만두의 특징은 양파, 당면, 부추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인데요

만두를 반으로 쪼개보면 고기와 채소가 적당히 익어

솔솔 올라오는 특유의 향이 너무 좋은 곳이죠~

좋은 기름을 써서 깔끔하고 고소한 맛이 나는데

그 슴슴한 맛에 처음엔 당황스럽다가도

어느샌가 중독되어 버리는 곳!

생선전, 녹두전을 넣어 끓여낸 만두 전골도 유명한데요

스지(소 힘줄)이 들어가는 점도 독특해요

수요미식회의 한줄평. 추운 겨울날 속을 따듯하게 만들어주는 만두맛!

[매장정보]

두 번째 맛집,

오색빛깔 예쁜 서울식만두

부암동 자하손만두

서울 종로구 부암동에 위치한 자하손만두!

일왕산을 개방할 무렵에 개방해
서울식 만두로 유명한 곳입니다.

분홍색, 노랑색 등 형형색색의 만두와 만두국을 선보이는 곳이에요

인왕산을 끼고 있어 창가에 앉으면

창 밖 전경을 보면서 만두를 먹을 수 있답니다.

만두를 빚는 방이 따로 있어서
하루에 5,000개 ~ 6,000개를 빚는다고 합니다

시금치, 치차 등의 천연 색소를 이용해

송편처럼 아름다운 색색깔의 만두들을 만들어요

서울식 만두로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섞어 소를 만드는 것도 특징!

우리밀을 사용해서 만두피가 힘이 약하고 가격이 다소 비싼것이 사실이지만
신선하고 건강에 좋다고 합니다.

한줄평. 남들에게 소개하기 좋은 깨끗한 웰빙 만두집!

[매장정보]

세번째 맛집

강원도식 메밀 만두집

메밀꽃 필무렵

서울시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이 곳은
1990년 작은 구멍가게로 시작해서
2001년부터 메밀음식을 선보이는 집이구요

메밀부침, 메밀칼국수 등 메밀을 사용한 음식들을 만드는데

특이하게 메밀로 만든 물 만두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원래 메밀로만 만든 음식의 특징은
다소 퍽퍽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딱딱해지지만

이 곳은 메밀과 밀, 전분을 섞어 쫀득쫀득한 만두피가 특징입니다.

메밀은 밀가루보다 비싸고 맛을 내기가 어려워서
메밀만두를 맛 볼수 있는 곳은 아주 귀하다고 합니다~

한줄평. 굉장히 자연스러운 강원도식 메밀맛을 느낄 수 있는 곳

[매장정보]

마지막 네번째 맛집

50년 전통! 고려대 장학회

개성집

동대문구 용신동에 위치한 개성집은 1967년 영업을 시작해서
올해로 47년째 성업중이구요

개성출신 1대 할머니에 이어 2대째 할머니가 가게를 이어오고 계십니다.

호박과 숙주를 넣어서 한입크기로 빚은 개성식 손만두와

동치미 국물에 오이를 통째로 넣어서 만든 오이소박이가 유명합니다.

평안도식 만두에 비해

채소의 양이 더 많이 포함되는 개성식 만두~

오이소박이는 살얼음에 담겨 나오는데
정신이 뻥 뚫릴 정도로 시원하고 아삭한 맛이 강해요~

또 하나의 인기만두는 바로 동그랑땡인데요

손바닥만한 크기의 동그랑땡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갈아서 섞어
육즙의 향이 그대로 살아있어요~

만두는 뜨거운 맹물에 담겨서 나오는 개성식으로

초간장을 물에 넣어 섞어서

만두를 떠먹으면

입 안에서 서로 섞이면서 내는 독특한 풍미가 아주 좋은 곳입니다.

아쉬운 점은 만두는 만드는 과정이 너무 고되어

더 이상 물려줄 생각이 없다고 합니다 ㅜ_ㅜ

한줄평. 정말 문 닫기 전에 꼭 가봐야할 곳

[매장정보]

미식가들의 행복한 토크 수요미식회

다음주도 수요일 밤 11시! 본.방.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