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 급했다. 웬지 조만간 문을 닫을것 같았다. 왜냐면 용두동 인근이 재개발 바람이 불고있고, 얼마전 다녀온 해장국집 근처라 이 곳의 분위기를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평일 낮 우연찮게 시간을 만들어 혼자 조용히 방문해보았다.
친절하신 직원분이 반겨주고 당연히 여기 대표메뉴인 조랭이 만둣국을 접해본다. 국물의 첫 맛.. 사골 육수의 살짝 꼬릿함과 묵직한 바디 이내 느껴지는 적당한 짠기와 함께 육향이 몰아친다. 그리고 만두.. 사진에서 보다시피 씹을거리 많은 내용물과 맛이 고소함이 가득 가득 몰려온다. 이 맛을 보러 일부러 이 동네를 방문해도 좋을 맛이다.
우리집 앞이었음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될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