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오랜만에 이태원 나들이! 피자를 먹기로 했어요. 위치 찾기가 쉽지 않은데 계단을 내려가다 중간으로 쑥 들어가야해요. + 입구는 하나인데 1층은 칵테일 바고 칵테일 바를 지나 2층으로 올라가면 그곳이 호머… 근래 찾아가본 중 가장 어려웠어요… 계산대에 직접 가서 주문해야하지만 선불은 아닌 시스템 또한 의아함… 스파이시 라구 피자가 제일 맛있다는 이야기에 라구피자 2조각, 화이트 트러플 피자 1조각, 페퍼로니 피자 1조각을 주문해서 친구랑 나눠먹었어요. 저는 원래 미국식 피자는 피자헛의 팬피자 도우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인데 제가 한국에서 먹어본 얇은 도우의 미국식 피자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특히 화이트 트러플 피자는 눈이 동그래져서 흡입… 하.지.만. 제가 한국인이라서일까요…? 피클을 애타게 찾았으나 돈내고도 주문할 수 없는 피클… 다행히 3종류를 시켜서 3개를 돌아가며 먹으며 약간 물리는 느낌을 상쇄시켰어요. 원래 저는 술도 안 마시고 밤에 카페인도 못 마셔서 탄산수를 주로 시키는 편인데 리모나타 있길래 신나서 시켰는데 피자랑 궁합은 좋지 않았어요. (그래서 더 피클이 고팠을지도) 다음엔 몰래 피클을 가져가야 하나 아니면 포장을 해서 피클과 먹어야 하나 기타 등등을 생각해보았지만 결론은 또 가고 싶기 때문에 하는 고민입니다. 피클이 고팠을지언정 매우 맛있다는 생각에 변함은 없습니다.
피넛 버터, 라즈베리, 티라미수 도넛을 주문해서 먹었는데 저는 피넛 버터가 가장 맛있었어요~! 꾸덕꾸덕한 피넛 버터크림이 JMT이에요ㅠㅠ 두툼한 도넛에 달달하고 고소한 맛의 크림! 크기도 꽤 커서 하나 먹으면 배가 차는 정도?! 우유랑 먹어도 맛있고 커피랑 먹어도 찰떡궁합입니다.
간단하게 피맥하고 싶을 때 종종 찾는 곳이에요. 술도 정말 다양하게 있어서 알콜 러버들에게도 사랑을 많고 있어요. 살짝 매콤한 라구와 트러플 향 팍팍 나는 화이트 트러플 추천해요!
#한강진#스테이모어 #앙버터다쿠아즈#얼그레이까눌레#패션후르츠에이드#솔티카라멜치즈케이크 (사진 옆으로 넘겨보기) 한상가득 차려놓고 뇸뇸했던 스테이모어 앙버터다쿠아즈와 얼그레이까눌레도 괜찮았지만 베스트는 치즈케이크🧀🧀 #솔티카라멜 을 입은 견과류들이 #치즈케이크 위에 가득 올라가 있는데 단짠단짠 꼬숩하니 짱맛🎶🎶 치즈케이크도 꾸덕부드러워서 맛있었댜 패션후르츠에이드도 #패션후르츠 씨가 토독토독 씹히는 재미가 쏠쏠 얼그레이까눌레는 #얼그레이 맛이 좀더 진했으면 좋겠고 #앙버터#다쿠아즈 는 맛없없이지만 큰임팩은 없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