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겸 구월의 소철에 다녀왔어요. 조용한 분위기에 제주 돌담을 연상시키는 감성적인 인테리어가 너무 좋았어요. 뭉티기와 육사시미를 주문했는데, 고기의 신선도가 확실히 다르고, 부드러움이 남달랐어요. 여기에 전통주 한 잔 곁들이니 제대로 된 분위기 맛집! 남자친구도 너무 만족해서 다음에 또 오기로 했어요.
구월의 소철에서 주문한 메뉴들은 비주얼부터 압도적이었다. 한우 육사시미와 연어회가 한 접시에 조화롭게 담겨 감칠맛이 훌륭했다. 오렌지 유린기는 상큼한 풍미가 인상적이었고, 블랙푸드 스타일의 치킨꺼멍도 바삭하면서 깊은 맛이 살아있었다. 분위기 좋은 공간에서 색다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강력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