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소담스럽게 자리 잡은 한옥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이탈리안 파스타를 선보이는 집

블랙앤화이트 타일이 깔린 서구적인 바닥과

천장의 서까래가 이루는 묘한 조화

금빛 테이블이 주는 아름다움까지

분위기가 먼저 시선을 끄는 곳

그 안에서 클래식한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곳

대표메뉴 고소한맛이 일품인 '성게어란 파스타'

어란의 짠맛을 성게가 치즈처럼 마무리해줘서 그 조화가 좋고

어란과 성게를 잘 비벼서 면과 먹으면

버터처럼 고소해지면서 찐득찐득한 식감 또한 일품

간장에 절인 참숭어의 알에 1~2개월간 참기름을 발라가며 만든 어란과

통영과 여수의 성게를 사용

두번째 메뉴. 부드러운 '트러플 크림뇨키'

오븐에 구운 감자를 곱게 간 뒤, 구웠을때 고소하고 바삭하게 해줄 치즈를 넣고

질감이 느껴질 정도로 살짝만 반죽해 한입 크기로 잘라

냉동시킨 뇨키를 바삭하게 구워낸 메뉴

생크림과 채소 우린 물에 폰탈 치즈, 그라나파다노 치즈

두 가지 치즈를 넣어주고 송로버섯 페스토를 넣어

특유의 진하고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 뇨키의 소스

매시포테이토로 느껴질 만큼 부드러운 뇨끼의 질감!

바삭하게 구운 겉면에 속은 인절미같은 느낌

겉바안촉의 뇨키와 진한 소스가 어우러진 조화로운 맛

한줄평: 가을에 가면 딱 좋을 운치있는 분위기의 파스타 맛집

두 번째 식당

직접 뽑아낸 생면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집

서울 서래마을 '도우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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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처럼 한땀 한땀

직접 뽑아낸 생면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집으로

다양한 쇼트 파스타부터

나물, 오징어 먹물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한 생면을 선보이는 곳

<건면과 생면의 차이는?>

매끈한 표면감과 단단한 식감과 밀가루 냄새가 적게 나는 ‘건면’에 비해

부드럽고 촉촉하면서 밀가루와 달걀의 향이 풍부하게 느껴지는 ‘생면’

대표메뉴 '마늘버터소스의 오징어먹물 카펠리니'

‘가는 머리카락’이란 뜻의 오징어 먹물로 만든 카펠리니 면과

마늘버터소스, 구운새우로 맛을 낸 메뉴

소스의 맛과 구운새우가 내는 해산물의 풍미가 일품

스페인식 소시지인 초리조와 새우, 표고버섯, 그린빈을 넣고 볶다가

갑각류 소스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를 곁들이고

후추를 넣어 직접 만든 떡볶이 모양의 카바텔리면을

적당히 익혀 삶아낸 후

새우 오일을 넣고 볶아 풍미를 높인 ‘카바텔리 파스타’

갑각류 소스를 사용해 감도는 새우향과

꼬들꼬들한 카바텔리 파스타의 식감이 좋은 메뉴

중독성이 생기는 맛으로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

한줄평: 다양한 종류의 생면 파스타를 선보이며 좋은 시도를 하고 있는 집

세 번째 식당

야심한 밤에 즐기는 파스타

서울 이태원 '쿠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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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심한 밤 와인과 함께 즐기는 파스타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늦은시간까지 술과 함께 파스타를 즐길 수 있는 오스테리아 형식의 파스타집

대표메뉴, '카치오페페'

'카치오페페 = 치즈 + 후추'

후추와 치즈로만 만들어지는 난이도 최상의 파스타

건면에 후추와 치즈를 듬뿍 넣고 삶은 뒤

맛의 극대화를 위해 치즈와 후추를 한 번 더 뿌려주는 파스타

치즈가득 기분 좋은 느끼한 맛이 입안에서 도는데

그 사이를 큰 알갱이의 후추가 탁! 치고 올라오는 맛이 일품!

강한 치즈맛 덕분에 와인과도 잘 어울리는 베스트 메뉴

두번째 메뉴, '트러플 타자린w블랙 트러플'

직접 만든 송로버섯 페스토에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와 버터를 넣고

직접 뽑은 생면을 함께 볶아 생송로버섯까지 갈아 올린

일명 '송로버섯 폭탄' 파스타

부드러운 식감, 곡물과 날달걀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생면을 사용해

트러플과 치즈의 향이 강함에도 불구하고 생면의 맛이 살아있는 메뉴

세번째, '화이트라구 파스타'

한국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이탈리아 볼로니아 지방의 라구 파스타

각종 채소를 넣고 볶은 고기에 파르미자노 레지아노치즈와 버터를 넣어 만든 화이트소스에

생면을 함께 볶아주면 깊은 맛과 향을 내는 화이트라구 파스타 완성

와인의 특유의 발효 풍미, 고기 양념의 산도, 지방의 고소함이 어우러지는 풍미 좋은 파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