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창하면 떠오르는 도시가 대구죠?
대구곱창도 두 곳으로 갈리는데요
돼지곱창구이로 유명한 안지랑과
소곱창전골로 알려진 중리동입니다
사실 대구는 돼지막창이 대중적인
메뉴 중 하나지만 앞서 있는 곳도
제법 많이 찾고 있는 실정입니다
여튼 각설하고 오늘 찾아간 곳 역시
곱창전골이 뛰어난 집이었는데
그전에 구이도 야무지게 먹게 돼
만족스러웠던 한 상이었습니다
그렇다면 바비정 따라 렛츠뭅뭅~^
오늘의 메뉴들
울산맛집 대구한우막창곱창은요..
남구 신정동에 위치해있습니다
공열탑 사거리 인근이라는 게
더 알아듣기 쉬울 것 같네요 :-)
남구는 삼촌과 숙모가 살고계셔
바로 위아래 사촌형, 동생 보러
일 년에 한 번꼴로 들렸습니다
야음동에 살았는데 그 당시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늘 회만 먹고
올라왔던 기억이 남아있네요 끙
여기 메뉴판
한 상차림이 나옵니다
장아찌류도 보이고 소스가 가득
부산 가기 전 술판을 벌려보자고
써즈도 야무지게 시켰더래요 히히
구이류 메뉴를 구성해둔 곳에선
식전에 선지국을 먼저 주신다면
주당들에게는 땡큐땡큐한다죠?
더구나 선지 퀄리티도 상당하고
소주 한 병 가뿐히 비울 수 있는
아주 좋은 안주거리가 되겠네요
장아찌류는 언제나 싹싹 비워내고
오이도 열심히 찍어먹다 주인공
출연하면 냅다 뒤로 밀어둡니다
ㅋㅋㅋㅋㅋㅋ 뭐 세상이 그렇지
처녑을 서비스로 내주십니다
도축하는 평일에만 있으니 체킷
주말손님은 못받으니 엉엉 울죠
꼬숩게 기름장에 적셔 드심 bb
오늘도 좋은 날, 굿데이 아라리요
집어먹을 거 있고 떠먹을 게 갖춰
기분 좋게 들이마셨습니다 히히
잠시 운전대는 놓는 걸로 ㅋㅋㅋ
저희는 양곱창구이로 주문했어요
아주머니께서 항상 초벌한 답니다
양곱창 (110g 12,000)
양대창은 직화로 먹으면 좋지만
곱창의 경우 곱이 빠져버려서
직화시스템을 되도록 지양해요
이곳도 곱창을 함께 주시다보니
요런 불판에 담아내셨네요 체킷
염통이 가장 먼저 익습니다
고로 빨리 섭취해주시는 게..
좀 더 익혀도 좋겠지만
바싹은 금물입니다
부드럽고 쫄깃한 선을
잘지켜주는 게 급선무죠
요곱창은 다소 더 구웠지만
곱이 제법 차있고 마늘맛이
자연스레 융화돼 감칠맛도
부드러움도 만족했습니다
잡내도 느껴지지 않고 좋네요
소스도 여러 가지 내셔서 먹었는데
간장만 깔끔하게 내는 게 젤 좋아
전 고놈에만 집중해서 먹었더라며..
부산 <오막집>이나 <오발탄>
<연타발>같은 양대창 전문업체는
대개 특양을 뉴질랜드산을 씁니다
양 부위에 있어선 뉴질랜드산이
씨알도 굵고 더 좋다는 평이 많죠
이곳도 7호짜리 튼실하게 쓴다며..
함께 넣어주신 막창도 괜찮았고요
양곱창 사..사라..사랑..아니 좋아합니다
곱창전골 (1인분 9,000)
하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바로바로바로 이 곱창전골이죠
<두레국수>나 <청어람>에서
만족하며 먹었던 곱창전골인데
비쥬얼은 제법 나오네요 히히
벌써부터 그 맛이 생각나던..
저희는 2인분으로 시켰습니다
내장 부위 참 실하게 주시죠?
쑥갓이 풍성하게 깔리는 전골이
아니나 깻잎순이 제법 들어가
향미가 좋고 잡내도 안났습니다
직접 개발하셨다는 양념장은
칼칼하지만 깔끔한 맛을 내줘
국물맛이 좋았지요 점점 끓여내
양념맛도 잘 베여나 더 만족~^
사실 이렇게 덜어내고 볶음밥을
먹고 싶었지만 술을 마시느라고
정신없었던 그날 ㅋㅋㅋㅋㅋㅋ
총각무와 어느 누룽지보다 구수한
누룽지로 마무리 해주시면 굿뜨맨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오는 곳인데
저희도 여행차 가족구성으로 왔..
그중 난 베이비였던가? ㅋㅋㅋㅋ
여튼 기분좋게 먹고 마시고 갔네요
울산은 이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식당들이 몇몇 곳 있는데 삼산동
인근에 자리잡은 <아키라>나
타지 사람들이 더 자주 찾는다는
<언양진미불고기>도 기회된다면
조만간 포스팅 야무지게 해볼게요
오늘은 출장이라 멀리멀리 휘릭
일교차 큰 날이니 겹겹이 옷가지
껴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마치기 전에 언제나처럼 외쳐봐요
맛집 정복 나에게 목표
거짓 정본 날개를 못펴
대구한우막창곱창
영업시간: pm 03:00 - 정오
전화번호: 052-276-0334
주소: 울산시 남구 신정동 1103-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