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내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후기가 좋거나, 평점이 높거나, 친구가 맛있다고 소개하거나, 유명한 집이거나 등등. 이렇듯 수많은 맛집 구별법이 있지만 그중 확실한 맛집 구별법은 따로 있다. 바로 어르신들이 많이 가는 식당! 맛에 솔직하고 젊은 시절부터 다닌 오래된 맛집들을 많이 알고 계신 어르신이 많은 식당은 거의 실패하는 법이 없다. 동대문 골목에 숨어있는 꼬리곰탕 맛집부터, 소주 한 잔 걸치기 좋은 메기매운탕집, 매일매일 들어오는 생물 생선으로 끓이는 생선찌개 맛집까지! 집밥보다 맛있는 건 없다고 말하는 어르신들도 인정하는 맛집 5곳을 소개한다.
1. 믿을 수 있는 진짜 레트로, 동대문 '왕벌집'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_nurori_님의 인스타그램

_nurori_님의 인스타그램
레트로 감성이 아닌 찐 레트로 그 자체인 맛집 동대문 '왕벌집'. 골목 깊숙한 곳에 숨어있는 곳으로 아는 사람만 아는 맛집이지만 어르신들로 가득 찬 내부를 보면 맛을 보지 않아도 이미 맛집으로의 검증은 끝난 셈이다. 대표 메뉴는 꼬리곰탕이지만 우족탕, 우족 수육, 꼬리 무침까지 모든 메뉴가 훌륭하다. 뽀얀 빛깔의 꼬리곰탕은 보는 것만으로 몸보신이 되는 느낌. 여기에 막 무친듯한 겉절이를 곁들이면 환상궁합을 자랑한다. 탱탱한 우족 수육도 고소함이 진하게 느껴져 입맛을 저격한다.
▲위치: 서울 종로구 종로 252-7
▲영업시간: 문의
▲가격: 꼬리곰탕 25,000~32,000원, 우족탕 26,000~32,000원, 우족수육 80,000원
2. 동네사람만 안다, 신설동 '소양강처녀 메기매운탕'

bogusyam님의 인스타그램

hong.food님의 인스타그램
가성비 넘치는 가격과 자극적이지 않은 맛으로 이미 현지 어르신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는 신설동 '소양강처녀 메기매운탕'. 점심특선인 어탕 칼국수가 인기 메뉴로 추어탕을 먹는 듯 든든하면서 깊은 맛이 느껴진다. 민물새우, 쑥갓, 깻잎이 들어간 어탕 칼국수는 많이 칼칼하지 않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중간중간 씹히는 민물새우가 식감을 살려준다. 여기에 탱글 한 칼국수 면까지 칼국수 한 그릇이지만 몸을 뜨끈하게 보신해 주는 느낌이라고. 어탕 칼국수에는 공기밥도 기본으로 한 그릇 나오는데 국물과 밥의 조화도 찰떡이다.
▲위치: 서울 동대문구 천호대로 14
▲영업시간: 월~토 10:00-21: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메기 매운탕 15,000원 메기 참게 매운탕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