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너 온 창작스시코스
북창동 맛집 스시화정

Posted by 음식읽어주는남자
  • 2015.09.09
  • 조회수 2072




​북창동 맛집 스시화정 일본에서 건너온 창작스시 코스(60,000)



​스시화정 위치 / 외관​




​시청역 7번 출구​에서 가깝고 북창동 먹자골목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스시화정.​


사실 전에 한 번 방문했던 적이 있는 스시화정의 스시가 괜찮긴 했지만


어떻게 보면 큰 임팩트는 없었는지도 모르는데 이번에 창작스시를 맛보면서 큰 만족감을 얻었다.


간장을 따로 찍지 않아도 되는 네타 위 작은 소스들과 소금이 의외의 발견이었던 시간!





그 선봉장에는 창작 스시 마스터 마루야마 마사미츠 씨가 있다.


2층으로 향하는 계단에서 그의 모습을 담은 사진 한 컷.






​스시화정 실내​


실내는 크게 다찌와 일반 입식 테이블로 나뉘게 되는데


잘은 몰라도 아무쪼록 분위기를 더 잘 느끼고 싶다면 다찌를 추천하고 싶다.


웬만하면 예약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고 그들의 소울을 느껴보시길.


요리는 먹는 것을 넘어서 예술이 되기도 하니까.






마루야마 마사미츠 씨를 비롯한 셰프님들께서 재료 준비가 한창인.


재료 보관과 손질 등도 깨끗하고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난 즐길 준비가 됐소.


자 어디 한 번 들어와 보시오.





여름이니 시원한 오차 한 모금으로 신호를 알려본다.


메뉴는 ​디너 스시 코스(60,000).




신선한 마늘종과 양배추, 적채, 오이 당근 등의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생야채가 입맛을 끌어올려주는 느낌.





바삭함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건새우튀김.


은근히 중독성이 있어 자주 손이 간다.





처음으로 나온 녀석은 전채의 개념으로 등장했는데


껍질을 제거한 가지에 곱게 간 생선 살을 올린 것이었다.


수비드를 한 것처럼 굉장히 부드러운 식감이 인상적이었다.





저녁 시간이 되니 슬슬 손님이 차는 모습.


미리 예약을 해 두어 다찌에 앉은 우리는 성공적.





본격적인 스시와 사시미가 이어지기 전에


앞접시가 하나 등장해 한 번 찍어본.





앞접시와는 별도로 개인 플레이트, 쯔께모노가 간단히 준비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사시미의 향연.


껍닥도미를 시작으로 광어, 엔가와, 오도로, 가쓰오 타다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역시 부드러운 오도로지만 가쓰오도 은근히 깔끔했다.






흰살 생선이랑 새우를 갈아서 만든 완자탕.


일식 특유의 깔끔하고 담백한 육수가 진짜 맛있었다.


심심한듯한 맛인데 손이 자꾸만 가는 그런.





어묵과 같은 완자도 보들보들 부드러웠고


유자 제스트가 들어가 향긋한 향도 잘 살리셨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창작스시의 물결.


대부분 소스 역할을 하는 녀석들이 곁들여져서 간장이 필요치 않게 느껴졌다.


광어(엔쵸비+영양부추)는 이질감 없이 조화로웠고,


도미뱃살은 참치 내장젓갈과 실파로 맛을 더했는데 생각보다 씹는 맛이 있었다.


한치는 매실로 만든 소스에 계란 노른자를 더했는데 역시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생아나고는 토치로 살짝 그을려 특유의 향이 잘 도드라졌다.






빠지면 섭섭할 맥주도 한 잔 기울여야지.


북창동 맛집 스시화정의 센스 돋는


작은 미니미 맥주 잔이 취하지 말고


스시를 잘 즐기라고 하는 것 같았다.





이어진 스시는 살짝 고등어 같은 맛의 전갱이,


약간의 단맛과 함께 그냥 녹아버리는 참치 뱃살,


녹진한 느낌으로 부드럽고 달짝지근한 맛의 단새우,


소금이 살짝 뿌려진 병어순이었다.


병어는 특히 위에 올라간 간 무와 함께 오묘하고 신기한 맛을 자랑했다.






중간에 일본식 돼지고기찜이 등장했는데


느껴지는 향으로 미루어 보아 정종이나 사케 등을 넣어


술찜 스타일로 쪄낸 것 같았다.





천천히 꽤나 오랜 시간을 조리했는지 굉장히 부드러웠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스러웠던 구성.





계속해서 이어진 코스는 이제 후반전으로 치달았다.


무난한 맛의 옥돔과 소금을 더한 청어는 고소하면서도


약간 느끼한 듯한 특유의 풍미와 함께 오도로 같은 부드러움을 가졌다.


숯으로 만든 소금을 더한 북방조개는 오독오독 씹혔는데


생각보다 얇게 저며서 오래 씹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다.


역시 소금이 올라간 마구리는 풍미가 대단!







연어알과 성게알을 더한 덮밥.


알알이 살아있는 알들.






생각보다 짠맛을 가진 연어알이 의외였다.


성게알이 저절로 소스가 되며 녹아드니 더 맛이 좋네.





갯가재는 살짝 데쳐 매실 소스와 젤리를 더했다.


생전복에는 고운 격자무늬의 칼집을 넣고 내장으로 소스를 만들었다.


비린내가 전혀 느껴지지 않고 전복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기분이었다.


양념을 더한 아나고는 정말 오도로에 견줄 만큼 정말 부드러웠다.


달달하면서 간이 잘 맞는 타마고야키도 아주 성공적.






​후식으로는 우동과 소바 중에 택 1.


나는 우동을 택해서 냠냠냠.


진한 국물 맛이 끝까지 기분 좋게 만들어줬다.





그녀가 고른 소바.


소바도 은근히 탐이 나니 다음에 다시 또 창작스시를 먹으러 와야겠구먼.




깔끔하게 녹차 아이스크림과 오렌지 세그먼트로 마무리.


벌써 끝났나 하는 아쉬움과 더불어 잘 먹었다는 만족감이 공존했다.


어쩌면 간장이 아닌 소금을 발견한 것에 대한 만족감인지도 모르겠다.





위치와 번호는 위와 같으니 참고하시고.


​북창동 맛집 스시화정








매장 바로가기

  • 스시화정
    • 서울-강북, 시청
    • 8717 1120
    • 평점

      4.3

    • 인기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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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밥이 맛있는 집, 스시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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