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동 맛집 섬마을조개전골

오랜만에 로타리에서 4명이 모였네요.

맨날 만나면 투닥거리고 다투고 싸우기만하는데

징글 징글한 이 멤버들이 항상 그립습니다.

오늘은 새로생긴곳중에 갠찬을곳 안다고해서

가보자고해서 뒤따라가보았더니

이곳에 도착하였네요.

수족관에서 참 문어와 각종 해산물 들이

싱싱하게 살아숨쉬더라구요^^

오늘 왠지 기분좋아질거같은 예감...

어젠 솔직히 크리티컬 너무 심하게맞아서

사진도 안찍고 폰카 한장올리고 다 지워버렸는데...

오늘은 안지웠습니다.ㅋㅋ

양이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다른곳은 대형조개 4등분해서 가위로 잘라주는데

여기는 그냥 1젓가락에 1마리를 먹어도

남아돕니다.-_-;;;

이 곳 점장님이 굉장히 센스있으시더라구요.

재밌어서 혼났음....ㅋㅋ

왜냐면 저희 멤버중에 원래같이다니는 막내보다

더 막내가 오늘은 합류했는데...

엄청난 미식가입니다. 입이 굉장히 까다롭고

멀 먹어도 1점이상안먹어요...ㅋㅋ

그까다로운 입맛에 마춰주신다고 아이쿵 ..

이 자리를 빌어서 죄송합니다. ㅎㅎ

기본적인 셋팅과 내부 모습입니다.

오후 6시쯤? 도착했는데

3팀인가있더라구요.

7시되니까 풀테이블...-_-;;

오픈빨좀 받는건지 갠찬다고 소문이 벌써난건지...

이동네 오래살아봐서아는데

이동네사람들은 가는곳만 갑니다.

새로 생겨도 잘안댐..

저희도 10번중에 9번은 가는곳만 갑니다.

계란후라이에 버섯이 함께 어울려서 나오더라구요.

버섯은 참 괜찬은 아이디어!!

기분좋았음.

저희는 스페셜6 짜리로 결정.

추가메뉴는 나중에 보기로하고 시작했지요.

싱싱한 문어움짤 한번 보고가실게용~

스페셜은 문어가 포함되서나오는데요.

이녀석이 작은 사이즈가아닙니다.ㅋㅋㅋㅋ

솥이 엄청나게큰거에요!!

클라쓰~가 쏴라잇눼에...

그냥 헉소리나오더군요.

정말 많은 곳에서먹어봤지만

대형 잔치할떄쓰는 솥단지만한곳에

주는곳은 여기가 처음이었습니다.

크기가 사진으로는 표현이안되네요.

양이 어마어마하다는 말씀...-_-;;;

​

정말 비쥬얼이나 양이나

서비스랑 맛도

싱싱한 문어에 반하고...

문어보다 저렴한

오징어는 다른사람주고...(ㅋㅋㅋ)

꽃게는 제가 다먹었어요,

쪼아하거든요 ㅎㅎ

이거 머 조개들이 사이즈가 엄청나게

큽니다. 더이상은 설명안할게요...-_-;;

전복도 1인당 1개씩 다 먹어도 남더군요.

한치 입니다.

이것도 3~4마리들어있었어요.

까다로운 입맛의 막내가 주문한 라면입니다.

해물라면인데 양이많더군요...

4명이서 나눠먹었습니다.

멀 라면을 시키냐고 3명다 궁시렁

거렸는데 먹어보고 다들 잘햇다고..ㅋㅋㅋ

막내가 맵게 해달라고해서 땡초넣고 맵게해줬는데

땡초를 또 달라고함...

땡초를 이번엔 엄청많이주심-_-;;

굴하지않고 우린 다묵음 v

엄청난양의 땡초 고추입니다.

따로 좀 달라고했는데 머슴밥만큼

산처럼 쌓아서 많이주셧더라구요.

국물에 투하하니 엄청나게 칼칼한 진국이탄생.

정말 최고로 잘한 짓!!

맵싸한거 좋아하시면 꼭 땡초달라고하세요.!

문어 머리를 자르다가 먹물이 옷에 다튐...ㅋㅋㅋ

본인은 슬퍼서 비싼옷이라면서 이야기하는데

우리는 그저 빵텨져서 웃지요 .!!

문어가 알이 꽉찼네요.

처음 먹어본 문어알인데

참 많이 꼬소하더라구요.

칼국수도 1인분 주문해서

마무리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건 꼭 김치와 함께 먹으면

최고의 조합이라 생각합니다.

남자 4명이서 정말로 배부르게먹고

1차였는데 너무 배불러서

2차를 못갈거같아서 2시간동안 공좀치다가

2차가는데 2시간이상이 걸리더군요.

정말 푸짐해서 놀랬습니다.

취향에맞게 저희처럼 땡초를 넣어드셔도 꿀이더라구여.

점장님이 유머센스가 너무 웃겨서

잘라주시면서 계속웃겨주시더라구요.

아 ...! 여자 친구 없으시답니다.

맘에드시면 대쉬해보세요^^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