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은 만큼 줄어든다! 디저트계의 요~물, #그릭요거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왔어요. “빨리 떠나자~ 야야야야 바~다로”를 흥얼거리며 바다로 떠날 준비를 해 봅니다. 튜브와 물안경을 챙겨 들고나서 큰 맘 먹고 구매한 비키니 앞에서 한참을 고민합니다. ‘이걸 넣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그러다 결국 깊고 깊은 서랍 속으로 봉인되고 말죠. ‘비키니야 미안해, 내년엔 꼭 꺼내줄게ㅠㅠ’

다이어트가 신경 쓰이지만, 식사 후 즐기는 달콤한 디저트의 유혹을 참을 수 없다면? 같은 양을 먹어도 좀더 건강한 ‘요거트’는 어떠세요? 건강한 재료로 몸에도 좋고, 다양한 토핑으로 맛도 좋은 요거트! 먹으면 먹을수록 뱃살이 줄어드는 바로 그 요거트! 오늘 식신 핫플레이스 디저트로드 팀에서 소개해드립니다!

1. 오빠가 변하게 해줄게, 요거트맨

강남역에서 3분거리! 한 컵만으로도 든든한 요거트가 있어요.

우리를 변하게 해주겠다는 이곳! 바로 요거트맨입니다. 테이크 아웃 전문인 이곳은 아주 자그마한 공간으로 되어있어요. 매장의 바로 앞엔 작은 입간판이 세워져 있는데, 재미있는 문구가 담겨있어요. ‘오빠가 너를 변하게 해줄게’, 요거트와 딱 어울리는 재미있는 문구가 변하고 싶은 사람들의 발걸음을 이끌어요. (두근두근)

요거트맨은 매장에서 매일 직접 만든 요거트를 신선하게 제공해요. 요거트만을 주문해서 먹을 수도 있고, 토핑 재료를 올려 먹을 수도 있답니다. 결정이 어렵다면? 걱정 댓츠노노! 많이 주문하는 추천메뉴 8가지가 상시 대기 중이에요. 인기 많은 토핑 조합대로 먹을 수 있답니다.

토핑의 양은 기본적으로 모두 칼로리에 맞게 정해져 있어요. 사소한 부분이지만 건강을 고려한 요거트를 판매한다는 믿음이 갑니다!

이게 바로 요거트맨의 ‘꿀바나나’

바나나 말고도 라즈베리, 코코넛, 치아씨드가 듬뿍~!

요거트와 토핑의 비율이 거의 비슷하죠?

이렇게 한입 먹으면 정말 저, 변하나요?

메뉴들이 다양해 고르는데 오래걸렸다는..

원하는 토핑을 골라 먹을 수 있어요~!

테이크아웃 형식으로 매장이 작고 아담해요~

오빠 저 변하게 해주세요..♡

올 여름을 위해~ 요거트맨~!!

이날 저희가 먹은 요거트는 추천 메뉴 6번인 ‘꿀 바나나’에요. 꿀 바나나에는 꿀과 바나나를 비롯해서 코코넛, 라즈베리, 치아씨드가 듬뿍 들어있어요. 이름에 맞게 꿀과 바나나가 가장 많이 들어있어요. 그래서인지 주문한 요거트 컵을 받아드는 순간 바나나의 달콤한 향기가 솔솔~ 느껴졌답니다.

한 스푼 크게 떠보니 순간 잘 떠지지 않을 정도로 점도가 높았어요. 굉장히 쫀득쫀득하고 무거운 질감이에요. 이 특징은 맛에서도 바로 느낄 수 있는데요. 토핑과 함께 슥슥 비벼 한 입 먹으니 재료들의 신선한 맛과 함께 진한 요거트의 풍미가 느껴지네요. 요거트맨의 요거트는 이 집만의 노하우가 담긴 그릭요거트 입니다. 저온숙성을 바탕으로 연구 끝에 특허까지 받았다고 하네요~ +_+. 특허받은 요거트 맛, 제대로 한 번 더 볼까요~ 냠냠

토핑 재료인 바나나는 부드럽고 달콤한 향이 아주 좋았고, 코코넛은 흔한 코코넛 칩이 아닌 통 코코넛을 말린 것이라 오독오독 아작아작 씹히는 맛이 최고였어요. 그리고 슈퍼푸드로 불리는 치아씨드가 요거트의 중간중간에 넉넉하게 들어있어 잘게 톡톡 씹히는 맛이 인상적이에요. 요 치아씨드는 식이 섬유가 많아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니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네요~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시 강남구 강남대로94길 10

추천메뉴: 플레인 그릭요거트 꿀포함 (3,900원) DIY 요거트 토핑 자유 (4,300원)

영업시간: 07:30~20:00(평일) / 12:00~20:00 (주말,공휴일)

2. 매일 만나고 싶은 요거트, 헬로요거트

헬로요거트는 이촌동의 조용한 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그릭요거트 전문점이에요. 이곳의 작고 아늑한 실내에는 신선한 요거트가 가득해요. 모두 100% 천연재료로 만드는 수제 그릭요거트입니다. 그리스의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매일 요거트를 만들고 있다고 해요.

매장 분위기는 바 형식의 테이블과 동그랗고 작은 테이블이 한 공간에 함께 놓여있고, 카운터와 쇼케이스 뒤쪽으로 자리가 있어 아늑한 느낌이 들어요. 주변에 거주하는 분 들이라면 가족과 함께 산책 겸 나와 디저트로 요거트를 한 그릇씩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헬로요거트는 요거트만 먹어도 좋지만 이곳에서 고심해서 만들어낸 토핑과 함께면 더 좋아요. 토핑의 종류는 총 8가지인데 저희는 블루베리 메이플 호두 토핑을 추천받아 주문해 보았습니다.

블루베리와 메이플 호두가 가득~!

주문 후 나온 요거트는 밥그릇이 연상되는 오목한 그릇에 담겨 나와요. 이 그릇에 담긴 요거트를 보니 마치 식사를 하는 듯한 기분이 드네요. 건강한 요거트 식사, 시작해보겠습니다.

헬로요거트의 요거트는 기본적으로 풍미가 깊어요. 마치 치즈를 연상시킬 정도로 깊고 진~한 맛이에요. 저희가 먹은 블루베리 메이플 토핑은 누구나 좋아하는 블루베리가 넉넉하게 들어 있어요. 인공적인 단맛이 전혀 없고 블루베리 본연의 단맛으로만 맛을 냈어요. 과일이 씹힐 때마다 과즙이 톡톡 터져 행복한 기분이 들어요. 함께 들어있는 호두 특유의 쌉싸름한 맛이 웰빙 디저트 느낌을 더해줍니다.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촌로 260 삼익아파트

추천메뉴: 블루베리 메이플 호두 요거트(5,000원)

영업시간: 11:00~22:00

3. 건강하고 바른 슬로우 디저트, 노글루

북적북적한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의 지하 1층 누리꿈스퀘어 몰. 그곳의 많은 식당과 카페 사이에서 차분한 분위기를 뽐내는 노글루가 있어요. 테이블이 5~6개뿐인 작은 카페 노글루는 천천히 디저트를 즐기기 좋은 분위기에요. 톤 다운된 색상의 인테리어와 좋은 음악, 그리고 건강 디저트까지 모든 것이 조화로운 이곳에 대해 더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노글루라는 가게 이름의 뜻은 말 그대로 ‘글루텐이 없다’입니다.

밀가루에만 들어있는 글루텐은 대부분의 사람에게는 특별한 악영향은 없지만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성분 중에 하나인데요. 이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먹으면 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사람들도 종종 볼 수 있어요. 노글루는 이러한 글루텐으로부터 자유로운 건강한 디저트를 만들어요. 천천히, 느리게 그리고 바르게 만드는 디저트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멋진 카페~

매장에 들어서면 카운터 쪽엔 보기만 해도 ‘나 건강 디저트요~’라고 쓰여 있는 듯한 비주얼의 디저트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어요. 빵부터 쿠키까지 모두 다 먹어보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은 요거트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노글루의 건강한 요거트!

건강. 또 건강을 생각한 토핑들~!

고소한 맛이 아주 매력적인 요거트예요.

그릭요거트의 종류는 2가지, 토핑도 고를 수 있어요~!

토핑은 이렇게 세가지가 있답니다.

줄 맞춰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는 재료들

그릭요거트 맛있게 먹는 방법까지!

요거트 5대천왕 등극!! 빠밤!

음식만큼 편안한 분위기의 매장

건강한 요거트로 편안하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