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이전의 중식과는 다른
삼성동 차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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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까지의 중식과 다릅니다)


서른살에게 중식을 물어보자면

요리보단 식사로 친한 아이템만

고집스레 찾은 짧디짧은 시간 속

난자완스보단 떡갈비가 익숙했고

오향장육보다 족발을 즐겨찾았다

다양하 요리의 폭넓은 경험보단

짜장면이냐 짬뽕이냐 선택에 선택을

중국음식이지만 우리 한반도에서

한식으로 변형된 음식을 사랑했다


다시 한 번 서른에 중식을 묻자면

익숙한 메뉴에서 탈피해 양꼬치와

양갈비, 훠궈 등 조금씩 전과 다른

대륙의 음식이 생활 속 자리잡았다

오늘 소개하려는 식당은 주인장이

주방장과 끊임없이 본토를 다니며

생소함에서 익숙함으로 아직 미처

알리지 못한 중식의 매력을 마음껏

뽐내는 식당이라고 말하고 싶다


scroll stop

폭풍 같은 기사마감주가 지나고

신경썼던 기획도 일단락된 지금

얼마만의 여유인지 컴퓨터 앞에

다소곳 앉아 있습니다 ㅋㅋㅋㅋ

진작에 포스팅했어야 할 곳들이

쌓였는데 이제서라도 부지런히

하나하나 올려볼 요량입니다

소통도 하고 살아야 하는데 ㅈㅅ

그렇다면 바비정 따라 렛츠뭅뭅~^



오늘의 메뉴들




삼성동맛집 차이린은요..

9호선 삼성중앙역 3번 출구로 나와

남들보다 빠른 5분을 투자하시면 뙇

깔끔한 외관의 매장이 보입니다


모던 차이니즈 퀴진을 지향하는

이곳은 기존의 요리와 아직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의

앙상블이 괜찮다고 알려져있죠

제 몸은 앙상했음 좋겠단 바람~^





여기 메뉴판

역시 제대로 하는 곳들은

신선한 식재료, 당일 조리를

내세우고 있는데 이곳도 헤헤





차분하게 마음을 가다듬고

단무지부터 맞이합니다 :-)

그간 죄지은 게 많았는지 저보고

얼굴이 노오랗게 떴네요 새낑 ^^


이날은 함께 방문한 형님들과

다양한 음식을 즐기기 위해서

레귤러 사이즈 혹은 좀 더 적게

메뉴를 만들어 나눠 접했습니다

사진양이 많다보니 포스팅도

간단하게라도 한 번 더 할 생





칭타오 생맥주 (8,000)

부지런한 바비는 1등으로 도착해

병마개 찾다가 걍 생으로 칭따오





맥주 마시고 있으니 생각나는

곧 휴..가 ㅋㅋ 금욜에 제주도

다음달엔 태국 아하하하하하

이러다 회사에서 짤리지 않겠..

물론 전 언제나 벤치마킹에

큰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


근데 고추, 땅콩을 튀긴 튀가

참 매력있습니다 고소한데

알싸해 맥주안주로 그만 헤헿




중국식 버미셀리 모둠 냉채 (28,000)

잘하는 중식당, 맞춤법부터 달라요

모듬 아닌 모둠이 표준말이랍니다

열심히 썸타는 그녀가 아프다길래

카톡 넣는데 "감기 빨리 낳으세요"

이랬다가 진짜 아이출산할 때까지

여자친구 못사귈 거에요 ㅋㅋㅋㅋ

대루대루내맘대루생각콩(이건 뭐)





국립국어원에서 칭찬해주는 새

우리는 전가복이 아닌 이놈을

냠냠 시식하고 있었습니다 헤헤


전채요리에 걸맞게 산뜻한 맛

계란과 햄을 보니 히야시츄카가

새우와 오징어, 해초도 보이고

무엇보다 너무 잘생긴 고수는

과하지 않게 향을 살려줬어요

가만보면 고수를 잘 활용해야

진정한 음식의 고수 같다며..




산라탕 (R 24,000)

이곳 사이즈는 R와 L가 있죠

산라탕은 왜 이렇게 조금이냐

묻는다면 여러명이 함께 가서

미리 쉐어한 거란 점 잊지마요




똠양꿍의 그림자가 스치는 안녕

특유의 산미는 식사초입에 진선미

갠적으로 똠양꿍은 즐기지 않지만

이날의 산라탕만큼은 참 좋았다며..

무엇보다 식재들이 신선한 것이 bb




풍미가지 (26,000)+태산고량주 (23,000)

= 49,000(X) -> 40,000(O)

제가 너무 복잡하게 써놨나요?

고량주까지 한 번에 해서 4마논

가지요리는 맥주와 자주 즐겼는데

오늘은 고량주로 초이스했습니다




그렇다 하더라도 함께 한 형님들은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뫽여ㅋㅋ

역시 중식은 고량주라 외치셨어요

몇몇 분들은 써즈 드시기도 했고용





동파육 (3pcs 47,000)

돼지덕후가 넘어갈 수 없는 메뉴

이곳 <차이린>이 자랑하는 동파육

우리나라에서 구이나 삶아서 먹는

삼겹살은 일본에서는 가쿠니로

미국에선 크리스피한 포크벨리로

중국에선 동파육으로 활용된다죠





시그니처 메뉴인 동파육은요

<차이린>에서 10시간 이상

찌고 조린 노력의 산물입니다

적당한 기름과 부드럽게 쪄낸

텍스처는 매력이 있습니다 ^^

다소 달큰하긴 허나 식감만은

그 어떠한 삼겹살 요리보다도

부드러워 좋았습니다 게다가

잡내도 전혀 나지않아 좋았던..

촉촉한 청경채도 곁들이면 굿





서비스로 내어주신 토마토 계란볶음

뭐라 할까요? 이 비쥬얼..


집에서 단잠을 자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몰래 놀러와서

자기야 '아~'하고 먹어봐라며

만들어줬을 것 같은 이 녀석은

쥬이시한 과즙과 부드러운 계란이

마치 너와 나의 연결고리가 된 듯

여름방학 때 잡아채던 잠자리마냥

설렘과 심쿵의 연속에 있는 메뉴

같달까? (잠시 맥주에 취해 망상)

'인간은 역시 망상의 동물이던가?'





지존물회 (37,000)

어느새 마지막 메뉴라는 얘기에

나라 잃은 백성처럼 꺽꺽댔어요

알고보니 하도 먹어나온 헛구역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마무리 제대로 안한다면

유리 잃은 오승환마냥 슬프겠죠?

그럼 어서 게임의 승기를 잡아야죠

윤아처럼 허허





당기는 맛이 좋았던 육수는
역시 닭 베이스인 듯해요
게다가 오독오독 씹히는 해파리
장육도 있었고, 해삼 등 다양한..
달큰하고 시원한 맛이 좋았는데
무엇보다 전 다양성이 가득했던
식감의 향연이라 마음에 드네요

왜 윤아보다 서현 보면 아쉽고
서현 보다 써니 찾으면 그렇고
그래도 전 유리 닦다(? ㅈㅅ)
티파니에서 아침을 맞이하고픈
태연양 안녕? 들리나요? ♪♬♩
ㅋㅋㅋㅋㅋㅋ 농담입니다 허허




카라멜은 없어도 오렌지로
마무리 다시 띄워봅니다~^





삼성동에 위치한 <차이린>은

본토음식만 내는 곳은 아닙니다


한반도에서 현지화된 중국요리부터

아직 생소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잘 어울리는 중국음식까지

함께 살아숨쉬는 공간이랍니다 :-)

특히 사장님과 셰프님의 열정으로

매년 중국을 방문해 연구 개발을

쉬지 않는다고 해 더 의미있었던..

아직 중식 경험이 많지 않은

제게도 즐거운 만남이었고

앞으로도 기대하게금 만든

기분 좋은 식당이었답니다


내일부터 소고기 얘기 좀 하다가

다음주 내내 그간 먹었던 스시를

풀어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언제나 오글거리는 말이지만

함께 외쳐볼까요 여러부운?

맛집 정복 나에겐 목표

거짓 정본 날개를 못펴




영업시간: am 11:30 - pm 10:00

전화번호: 02-543-2847

주소: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71-24








  • 차이린

    서울-강남-삼성동, 중식 > 세계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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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호텔 팔선 출신의 조리장이 주방을 맡고 있는 중식당입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깔끔한 식사를 즐길 수 있어 각종 비즈니스 모임, 기념일 모임을 하기에 적합합니다. 마파두부, 꿔바로우, 양장피 등 다양한 양질의 메뉴를 판매합니다.

    메뉴 정보

    마파두부 소, 꿔바로우 소, 양장피, 구수계, 광동오슬 (중), 동파육 (중)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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