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강렬하게 달아오른 숯과
신선한 고기의 만남!
소금 솔솔 뿌린 고기를 뜨거운 석쇠 위에 착~
숯향이 적절히 배어
진한 풍미와 노릇노릇한 자태
다양한 소스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지는 맛의 향연
입안 가득 선사하는 작은 행복
오늘의 음식, '꼬치구이'
이거 알고 먹어! 꼬치구이 알고 먹으면 더 맛있다?
꼬치구이 하면 떠오르는 나라 일본
꼬치구이와 함께 술을 즐기는 일본인들
고독한 미식가 1화에도 등장할 만큼
일본 국민 안주인 야키토리
야키토리[やきとり](일본식 꼬치구이)
한 입 크기로 자른 고기를 꼬치에 끼워
숯불에 구워내는 요리
야키(やき)는 '굽다', 토리(とり)는 '새'나 '닭'을 뜻하는
닭꼬치구이로 번역되지만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이용한 꼬치구이도 모두 야키토리로 통칭
닭의 부위 하나하나
섬세하게 세분화시킨 일본의 꼬치구이
다릿살, 날개, 봉, 안심, 목살, 목껍질, 등껍질
무릅연골, 엉덩이살, 횡격막 쪽 살, 가슴살
파와 닭고기를 번갈아 가며 끼운 '네기마(ねぎま)'
네기(ねぎ)는 '파', 마(ま)는 간격을 뜻하는
또 다른 뜻으로 '마구로(まぐろ)' 참치를 뜻하는 마
예전에는 참치를 끼웠던 네기마
닭의 허벅지살을 끼운 '모모(もも)'
지방과 살의 비율이 적절해
쫄깃 탱탱한 식감
닭 날개 아래쪽 부위는 '테바사키(てばさき)'
위쪽 부위는 '테바모토(てばもと)'
먹는 순간 육즙이 팡팡 터지는
매력적인 닭 날개 부위
대나무 잎사귀(사사)와 닮아 붙은 이름 '사사미(ささみ)'
지방이 적어 담백하고 부드러운 닭 안심살
앞뒤로 살짝 익혀 즐기는 부위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의 '세세리(せせり)'
연골 부위 '난코츠(せなんこつ)'
닭의 가슴살 부위 연골과 무릎에 있는 연골
동그란 모양의 무릎 연골
삼각형 모양의 가슴 연골
오독오독 씹는 맛이 살아있는 연골 부위
일본식 발음으로 테루(tail)라고 불리는
닭의 꼬리 주변 살 '본지리(せぼんじり)'
피하지방과 껍질이 두터운 부위
기름기는 많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 닫기 전에 가야할 '꼬치구이'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식당
일본인 세프의 장인정신이 담긴
야키토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서울 교대, '하레'
일본인 세프의
장인정신으로 구워낸
다양한 맛의 꼬치구이를
맛볼 수 있는 집
감칠맛을 더해주는
달콤 짭조름한 타래소스와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시오소스까지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제대로 된
일본식 꼬치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
일본 요리 대학 졸업 후
스승의 식당에서 야키토리를 배운 주인장
이후 한국에서
지금의 식당을 열면서 스승을 초빙
허벅지살, 가슴살, 목살이
이 집 꼬치의 기본구성
4종, 6종, 8종 구성에 따라
겁질, 날개 등 다른 부위를 추가
다얀한 부위를 즐길 수 있는 꼬치구이
당일 정형한 가슴살에
소금 누룩을 넣고 숙성
소금 누룩 특유의 묘한 향과
부드러운 식감이 매력적린 가슴살
하루에 두 마리 정도 정형하는 토종닭
꼬치구이에 사용되는 닭이 한정돼 있으므로 방문 시 예약 필수!
버섯과 채소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는 나베
남은 나베 국물에 추가해 먹는
또 다른 별미 죽
카스텔라처럼 부드럽고 고소한 죽
한줄평: 정신차려! 이 촉촉한 육즙 속에서!
두번째식당
촉촉~한 식감과 불향이 매력적인
정성가득한 닭꼬치를 맛볼 수 있는 곳
경기 판교, '일편닭심'
닭꼬치 굽는 냄새로
발길을 사로 잡는 곳
두툼한 닭꼬치를 골고루 익혀
지글~지글~
불향 가득!
침샘을 자극하는
매콤달콤 맛까지!
고기 본연의 맛을 느낄 수있는
소금담백 맛과
침샘을 자극하는
매콤달콤 맛까지!
다양한 맛의
닭꼬치를 즐길 수 있는 집
닭꼬치 푸드트럭을 3년 정도 운영
많은 단골손님을 확보하며
지금의 가게를 오픈
이 집의 대표 메뉴, '닭꼬치 한 마리'
소금담백 매콤달콤, 데리야키, 카레
총 4가지 맛 중 두 개의 맛을 선택!
양배추, 버섯, 양파 등
각종 채소를 넣고 볶다가
파채까지 푸짐하게 투하!
센 불에 골고루 볶아
접시 바닥에 깔아준 후
먹기 편하게
닭꼬치의 꼬챙이는 빼고 플레이팅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는
색다른 형태의 닭꼬치
손질된 허벅지살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꼬치에 끼워낸 후!
비닐에 소분하여 차곡차곡 담아
이틀 동안 저온 숙성을 하는 이 집의 닭꼬치
또 다름 별미 한 마리 볶음밥
달걀을 풀어 튀기듯 살짝 익혀주고
각종 채소와 밥을 넣어 골고루 볶아주다가
소스를 넣고 센 불에서 한 번 더 휘리릭!
닭꼬치와 찰떡궁합 한 마리 볶음밥
한줄평: 이건 닭꼬치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