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당신의 미식 DNA를 깨우는 '수요미식회'
새하얀 설경에 눈이 즐거운 겨울 왕국이자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있는 곳
자연을 벗삼아 들기는 여유와
문학적인 감성에 잠겨볼 수 있는 곳
강원도 특유의 투박하지만 정감가는
맛과 멋이 있는 겨울 여행지
오늘의 주제, 눈꽃 여행하기 좋은 '평창'
<겨울왕국 평창을 더 맛있게 즐기는 방법>
'봉평 메밀'
<메밀 꽃 필 무렵>때문에 익숙한 봉평 메밀
보통 10월에서 11월 초순에 수확
겨울이라 더 맛있는 메밀 음식들
시골 장터에 가면 바로 구워서 내주는
따뜻한 메밀 전병의 매콤하고도 고소한 맛
<당신이 평창가기 전에 꼭 알아야할 먹킷리스트>
청정한 자연에서 자란 평창의 한우
질 좋고 저렴한 한우
자연산 송어를 보기 힘든 요즘
1960년대 미국에서 들여온 왜래종
급격한 수온 변화가 없어
무지개송어 양식에 적합한 조건
평창의 겨울 별미 무지개 송어
마치 잘 익은 홍시 처럼
진한 주홍빛이 매력인 송어
채소에 콩가루와 초장을 버무려
송어와 함께 곁들이면
아삭한 식감까지 더해져 최고의 맛~!
끓는 물에 들기름 뿌리고
고소한 강원도 감자에
대관령에서 말린 황태를 가득 넣고
팔팔 끓여내면
진하게 우러나는 황태 육수
여기에 두부,마늘,쪽파, 달걀을 넣어주면
속 깊은 곳까지 뻥 뚫어 주는 황태해장국
강원도 식탁에 자주오르는 나물
강원도의 순수한 향을 그대로 담은 산나물
한데 어우러지는 강원도의 향
건강한 강원도의 맛 나물밥
지금부터 수요미식회가 선정한
문닫기전 가야할 '평창' 맛집을 소개합니다.
첫번째 식당
시골집에 놀러 온 듯 한 정겨운 분위기에서
구수한 곤드레밥을 즐길 수 있는 집
봉평 '가벼슬'
눈사람이 먼저 반겨주는
한적한 시골 마을에 자리한 집
구수한 곤드레밥 한 입에 웃음꽃이 피어나고
매일 정성스럽게 만드는
색색의 나물 반찬들과 함께
정겨운 시골밥상을 만날 수있는 곳
할머니가 차려주신 밥을 먹는 느낌
손수 재배하는 농작물로 만드는
정성 가득 담긴 시골밥상
곤드레밥
곤드레 맛이 밥에 배어 있어서
구수한 곤드레 향을 물씬 느낄 수 있는
기교없이 곤드레 본연의 맛이 살아있는 곤드레밥
메주에 보리나 밀을 넣어 만드는 강원도식 막장
메주에서 간장을 뽑지 않고
말린다음 빻아서
매년 장을 담가 연도별로 장을 보관
끓는 물에 장을 풀어주고 마늘, 청양고추를 넣어서
살짝 끓여내어 만든 장
장을 들어 올리는 순간 나는 기분 좋은 쿰쿰한 향과
고소한 맛에 게속 먹게되는 나물들
한입 먹으면 몸 전체가 건강해지는 느낌
강원도의 장맛을 꼭가서 느껴보길 권하고 싶어요
한줄평: 봉평을 먹었다
두번째 식당
주황빛 영롱함을 가진
담백한 송어회를 맛볼 수 있는 집
용평 '남우수산'
새하얀 설원 속
강원도의 깨끗한 물에서 자란
송어회를 맛볼 수있는 곳
탱글탱글 찰지면서도 입에서 사르르 녹는
송어회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눈 주황빛깔
먹자마자 탱글! 씹히는 식감과 함께
기름이 쫘악~ 배어드는게
순식간에 사라지는 맛
고추냉이 살짝 얹어서
간장 살짝 찍는 걸 강추!
송어회의 탱글함은 100% 느끼면서
살이 달게 느껴지는
송어회 즐기는 또다른 방법
송어회 채소무침
심하게 바삭하지도 않고
눅눅하지도 않았던 송어튀김
송어의 살정도 느겨지면서
매력적인 튀김과 잘 어울리는
여러가지 송어 요리를 맛보기 좋은 곳
한줄평: 너? 너 좀 인정!
세번째 식당
참숯 향이배인 오리고기를
부위별로 다양하게 맛볼 수있는 집
봉평 '다키닥팜'
평창의 산자락 아래
겉에서 보기에는 평범한 산골 통나무집
시선이 닿는 곳마마 모던한 인테리어
신선한 오리고기를 파는 집
커다란 접시 위에 보기 좋게 담아내어
부위마다 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오리고깃집
접시를 수 놓은 듯
붉은 빛깔의 오리고기가 에쁘게 놓인
'생오리 참숯구이' 한 접시
가슴살부터 배 껍질까지 총 다섯 부위를
감각을 곤두세워 탐구하다보면
모든 부위의 맛을 고루 느낄 수있는
그야말로 완벽한 한 접시
촉촉함이 살아나 훨씬 맛있어지는 겉 가슴살
기름기가 적어 담백한 속 가슴살
탄력있는 다리살·엉덩이살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 보면
노릇노릇~
고소함과 쫄깃함을 자랑하는 인기만점 껍질
식사용으로 나오는 뜨끈한 오리탕
제각각인 모양새만큼 향도 맛도 달라
시간이 지나도 부위별로 또렷이 기억에 남는
미식의 즐거움을 알게 하는 곳
한줄평: 오리야~ 내통장 다가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