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역 맛집 '부일갈비' 돼지갈비
여의도에서 결혼식에 다녀왔던 토요일 오후.
가까운 곳에 괜찮은 식당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알게 된 부일갈비.
식사 시간에는 항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손님이 많다고 하는데
점심 시간이 지난 2시 이후에 방문했더니 여유롭게 식사할 수 있었다.
요즘 날마다 구체적으로 먹고싶은 음식이 떠오르는데 양념돼지갈비에
꽂혀있던 중 만족스럽게 식사를 할 수 있었던 곳.
토요일 낮시간에 찾은 영등포역 인근 부일갈비.
작은 골목에 위치하고 있고 양 옆과 근처에는 모텔이 많다.
윗층도 단체 예약을 할 수 있는 넓은 홀이 있다고 한다.
저녁시간에는 위아래가 거의 꽉 찬다고.
제주도 생오겹살이 첫번째 메뉴.
돼지갈비가 유명하다고 하여 먹고왔는데 주변 테이블을 보니 삼겹살을 먹는 자리도 많았다.
다음엔 오겹살, 삼겹살을 먹으러 다녀와야겠다.
주문한 돼지갈비가 나왔다. 국내산 / 280g / 13,000원.
직원분이 돼지갈비를 직접 구워주신다.
깻잎에 쌈도 싸서 한 입.
사장님이 구워주길 바라는 손님이 많다고 하니 맛이 얼마나 다를까 했는데
이게 같은 고기일까 싶을 만큼 갈비가 찰지고 쫀쫀하다.
이 식당을 맡아서 영업하신지 25년이 되셨다는데, 역시 내공이 남다르다.
식당이 생긴지는 40년 정도 됐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결혼식장에서 음식을 먹지 말껄 그랬다.
불판에 올리고 훈연되는 된장찌개 뚝배기.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셨고, 돼지갈비와 껍데기까지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서 가까운 곳이니 조만간 다시 찾아야겠다.
영등포역 맛집 '부일갈비'
주소 : 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6길 23-8 (영등포동3가 23-11)
전화번호 : 02-2636-9462
영업시간 : 11:30-2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