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조금 특별한 포스팅입니다^^
저는 비위가 강해서 향신료 많이
나는 음식도 잘 먹고 새로운 음식
시도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다른나라 음식 중 제가 좋아하는
음식은 베트남과 태국 음식인데요,
저희 회사 태국 동료와 함께
현지 태국음식점 느낌 나는 곳을 다녀왔습니다:)
경기도화성 향남에 위치한
수코타이입니다.
들어갈 때 부터 모든 것은
다 태국어로 쓰여 있습니다 하핫 ^^;
무슨 말이 쓰여있는지
모르겠지만 태국글씨 덕분에
더 태국 현지 느낌이 납니다.
안에 들어가니 태국뉴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예쓰! 제대로 된 현지식당을
찾았구나~
태국음식 종류가 무척이나 많습니다.
미국에서 한인식당에서 순대국, 갈비, 된장찌개,
김치찌개, 비빔밥 다 하듯이 :)
저희가 주문한 요리는
팟타이와 쏨땀입니다.
팟타이는 쌀면요리이고
쏨땀은 생파파야에 피쉬소스 즉
젓갈 같은 것을 넣고
만든 태국의 김치같은 것입니다.
양념통도 있습니다^^
무엇이 들었는지..
참 많습니다.
드디어 솜땀이 나왔습니다.
일단 파파야가 무척 아삭아삭합니다.
무생채의 무를 먹는 느낌입니다.
당근과 다른 야채들도 아삭하구요.
젓갈소스가 들어가서 그런지
짭잘합니다 거기에 매운 고춧가루가
첨가되어 생각보다 맵습니다.
그 위에 땅콩이 올려져 있어
땅콩과 함께 먹으니 고소한 맛도
느껴집니다.
솜땀을 몇번 먹어 보았지만
그 때 마다 드는 생각은 제 스타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김치에만 들어가야 할 것 같은 젓갈과
과일이라고 생각했던 달달한 파파야가
아닌 아삭한 파파야가 들어가 제가
기대했던것을 빗나가게 하기 때문일까요?
이 생각부터 바꾸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또 좋아하시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시더라구요^^
쌀국수가 나왔습니다.
면은 한국식으로 바뀐 태국음식점들과
비슷합니다.
쌀로 만든 면이라 그런지 더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달달하고 새콤합니다.
한국의 팟타이보다는 새콤한 맛이
좀 더 강하고 달달함이 덜합니다.
숙주가 아삭하고 새우는 부드러워
맛있었습니다. 새우가 꽤 많이 들어갔습니다.
양도 많구요.
옆에 있는 땅콩가루와 함께
섞어 먹으니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특별한 식사였습니다.
태국에 놀러간 느낌이 들었습니다.
태국 손님들이 많았지만 인테리어나
조명을 통해 분위기를 조금 바꾸면
한국인들도 많이 갈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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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제대로 된 태국 현지음식인 것 같습니다.
한국인이 한국인의 입에 맞게 만든
태국음식과는 다릅니다. 저는 괜찮았지만
향신료를 싫어하시거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드시기 꺼려질 수도 있습니다.
분위기: 사람이 꽤 있었지만 저 혼자 한국사람
이었습니다 ^^; 그래서 다들 저를 쳐다 보시더
라구요. 현지인들이 많이가는, 그리고 현지인이
요리를 하는, 제대로 된 태국현지식당입니다.
불이 조금 어둡습니다. 조금 더 밝으면 좋겠습니다^^
친절도: 친절도를 평가하기가 어렵습니다.
태국사람들만의 문화가 있고 그들의 친절과
우리의 친절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스킵하겠습니다^^
접근성: 은행이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바로앞에 버스정류장도 있어 향남에서는
꽤 접근성이 좋습니다. 주차는 바로 앞 주차장이나
주변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소: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평리 35-1 회춘빌딩 2층
영업시간: 오전 9:30- 밤 12시
전화번호: 010-8711-8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