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기사

식신 디저트 로드
제 20화 해외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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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아는 거 말고~

맛도 비주얼도 이국적인 해외 디저트


어렸을 적 할머니 손을 잡고 시장에 따라가면 폴폴 풍겨 나오던 달콤한 냄새에 절로 고개가 돌아가던 디저트 가게가 있었죠. 바로 생과자! 다양한 생과자가 있었지만 가장 좋아했던 것은 동글동글한 작은 튀김에 물엿을 발라 네모난 큐브 모양으로 자른 강정이었어요. (이름은 ‘오란다’라고 하네요^^;)


한 입 베어 물면 달달~한 것이 하루 종일 먹어도 물리지 않았던 맛! 어린아이가 먹기에는 너~무 딱딱해서 우유에 넣어 좀 녹여 먹기도 했죠~ 이 생과자는 어른이 된 지금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디저트랍니다.


디저트로드 독자 여러분은 오늘 어떤 디저트를 드셨나요? 꾸덕꾸덕한 크림치즈가 잔뜩 들어간 티라미수? 여름이니까 역시 빙수? 디저트의 황제로 불리는 마카롱? 이름만 들어도 정말 심쿵할 많은 디저트가 있지만, 오늘은 좀 색다른 디저트를 소개해 볼게요. 맛과 비주얼(이름까지) 모두 이국적인 해외의 디저트를 찾아갔습니다~!



옥수수가 선사하는 궁극의 단 맛, 케르반 베이커리


맛있는 디저트를 찾아 오늘도 식신 핫플레이스 팀은 이태원 프리덤을 외치며 그곳으로 향합니다.

이태원 역사 밖으로 나오자 벌써 공기부터 다른듯한 이국적인 느낌이 가득~ 이태원역 3번 출구를 따라 쭈~욱 올라가면 나오는 케르반 베이커리를 찾았습니다!


케르반 베이커리는 터키인이 직접 운영하는 베이커리에요. 기본적으로는 터키 로쿰(lokum)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다양한 터키식 베이커리들이 준비되어 있어요. 로쿰 먹으러 왔다가 화려한 터키 베이커리의 최면에 걸린 듯 다른 빵까지 사버릴 수 있으니 주의.


매장 안에는 화려한 터키식 조명이 천장을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습니다. 또한 이곳은 이슬람 국가인 터키의 음식을 파는 곳인 만큼 이슬람교가 금지하는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할랄 푸드’를 파는 곳이도 해요.


여러분에게 단 맛의 절정을 선사할 로쿰들!


장미, 오렌지, 민트 등의 천연색소로 알록달록한 로쿰들



이건 피스타치오, 아몬드 등이 들어간 견과류 로쿰입니다


오렌지맛 로쿰의 단면! 잘린다기 보다는 찢어지는 느낌의 질감.


로쿰의 형형색색 무늬로 보는 재미까지!


이곳의 베이커리들은 무슬림도 마음 놓고 먹는 할랄푸드


가게 안을 화려하게 꾸며주는 터키 전통 조명과 베이커리들


눈을 땔 수 없게 만드는 화려한 색의 로쿰들


터키 아이스크림이 빠지면 섭하죠?


깔끔하고 산뜻한 외관의 케르반 베이커리


오늘 케르반 베이커리에서 맛볼 디저트는 바로 달달한 마약과자 로쿰입니다!

로쿰을 처음 접했던 영국인이 로쿰을 전파하면서 쓴 터키쉬 딜라이트(터키인의 즐거움)라는 표현으로 더 잘 알려진 과자인데요. 유명한 판타지 영화인 나니아 연대기에서는 로쿰의 맛을 본 에드워드가 하얀 마녀에게 형제들을 팔아넘기기도 했지요.


로쿰의 첫인상은 젤리와 비슷하지만, 젤라틴으로 만드는 젤리와 달리 로쿰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집니다. 옥수수 전분과 설탕을 섞어서 만들죠. 그래서 씹으면 씹을수록 전분으로 된 로쿰이 사르르 녹으면서 단맛이 점점 강해지는 특성이 있어요. 단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정말 즐겁게 먹을 수 있고,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골이 땡~하고 울릴 정도로 깊은 단맛이에요.


실제로 터키 사람들도 로쿰을 먹을 땐 꼭 커피나 차와 함께 먹는다고 하니 로쿰을 먹기 전이라면 꼭 참고하세요!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로 190

추천메뉴: 터키쉬 딜라이트 로쿰 (100g 10,000)

영업시간: 평일 09:00~02:00, 주말 09:00~24:00




남미에서 온 건강식, 삼바존


강남에서 가장 핫한 곳이라면 빠지지 않는 가로수길! 북적북적한 사람들로 가득한 가로수길에서 한 골목 들어가면 다소 한산해지는 골목 안에 강렬한 인상의 로고가 눈에 띄는 삼바존이 있어요. 이곳은 헨리와 엠버가 자주 찾는 곳으로도 유명한데요. 오늘 식신 핫플레이스 디저트 로드 팀도 헨리를 만났습니다!!! 초상권 보호를 위해 사진은 노노~(정말인데, 저 지금 진지합니다. 궁서체 어디없나..)


삼바존은 몸에 좋기로 이름난 슈퍼푸드 아사이베리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어요. 사실 매장 규모는 크지 않아서 테이블이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음료나 디저트를 테이크아웃으로 즐기는 분들이 많아요. 그렇지만 디저트 로드팀은 이색 디저트를 맛보겠다는 일념으로 한자리를 차지했습니다!


매장 안에는 바나나, 멜론, 드래곤 후르트(용과)가 한가득 진열되어 있어요. 거기다 각종 식물들을 활용한 인테리어로 마치 남미의 정글 속에 자리한 카페에 들어온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열대과일들 옆에 놓인 냉장실 안에는 아사이베리 음료가 가득! 진한 보랏빛 포장이 보기만 해도 상큼합니다. 여기저기 돌리던 눈동자를 진정시키고 이곳의 대표 메뉴인 아사이 보울을 주문해봅니다.


열대과일들이 꽃처럼 펼쳐진 아사이보울!!


위에서 보니 정말로 열대식물을 마주한 것 같아요


대추야자, 드래곤 후르트, 바나나, 블루베리 등이 잔뜩 들어갔어요!


옆에서 보니 바닥에 깔려있는 아사이베리 스무디가 보입니다


바닥을 한 숟갈 푹 뜨면 그래놀라와 아사이베리 스무디가!


매장 한 켠을 가득 채우고 있는 각종 열대과일들


카운터에도 열대과일들과 식물들이 한 가득


한 쪽 벽을 가득 메운 아사이베리들이 손님들을 기다립니다


보기만해도 상큼하고 활기찬 기운이 느껴지는 강렬한 보라색!


브라질 원주민을 연상시키는 로고가 인상적인 삼바존


떨리는 마음으로 마주한 아사이 보울의 첫 느낌은 ‘열대식물’ 그 자체에요. 꽃잎처럼 벌어진 바나나 슬라이스, 그리고 드래곤 후르트, 청포도, 블루베리 등이 화려한 꽃술처럼 꽃봉오리 안을 가득 채우고 있어요. 처음 아사이 보울을 보고 ‘아사이베리는 어디 있지?’하고 궁금하셨다면?(바로 저 같이…) 바로 초콜릿처럼 바닥에 깔려있는 것이 바로 아사이베리로 만든 스무디입니다. 아사이베리가 숙성되면서 갈색빛을 띠게 된 것이죠.

아사이 보울은 앞서 먹어본 터키 로쿰과는 느낌이 전혀 달라요. 로쿰과 달리 강력한 단맛이 느껴지지 않거든요. 그렇지만 바나나, 키위 등 각종 열대과일의 향긋한 내음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은근하게 퍼지는 단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이 먹더라도 쉽게 질리지 않아요. 몸에 좋은 아사이베리와 함께 천연 과일을 즐긴다는 기분으로 먹으면 더욱 좋습니다.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161길 59
추천메뉴: 아사이 보울 레귤러(7,500원)
운영시간: 평일, 주말 12:00~21:00




마지막 디저트 가게는 바로 싱가폴의 명물 야쿤카야토스트입니다.
야쿤카야토스트는 1944년 싱가폴 차이나타운에서 시작되었는데요. 지금은 한국, 일본, 대만 등 10개국에 90여개 매장이 있고, 한국에는 현재 11곳의 매장이 있다고 해요. 오늘 방문한 매장은 그 중 하나인 강남역점입니다.

매장 자체는 사실 아주 넓은 편은 아니에요. 그러나 전체적으로 약간 낮은 조도의 주황빛 조명과 브라운 톤을 섞은 인테리어로 전체적으로 아늑하고 편안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후각을 자극하는 이 고소한 토스트의 향기! 더 긴 말할 것 없이 바로 주문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주인공 카야토스트+아메리카노 세트, 여기에 계란반숙 추가요~!



후추와 소금으로 간 한 계란반숙과 카야토스트의 마리아주


카야잼과_버터가_흐르는_축복의_땅.jpg


카야토스트는 짭쪼름한 계란반숙을 찍어먹어야 제맛이죠


반숙을 사정없이 쉐킷쉐킷


잘 섞인 반숙 계란에 카야토스트를 푹 담궈줍니다!


먹음직스런 토스트 사진들이 카운터에 턱~!


아늑한 분위기의 매장 내부


매장 외부에도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붉은 간판은 멀리서도 야쿤카야토스트를 알아보게 해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카야 토스트에는 싱가폴판 악마의 잼이라 불리는 카야잼이 들어갑니다. 카야잼은 싱가폴의 중국계 이민자였던 로이 아곤이라는 사람이 직접 만들어 팔았고, 점차 유명세를 탄 거라고 해요.

카야잼의 주 재료는 코코넛밀크, 계란, 그리고 설탕입니다. 그래서 달달한 맛이 나면서도 은근하게 느껴지는 코코넛 향이 아주 일품이에요. 거기다 따뜻한 빵 사이에서 살짝 녹아든 버터와 짭짤한 반숙 계란이 조화되면서 단맛과 짠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카야토스트는 그 자체로도 맛있지만 저는 뜨거운 커피와 함께 드시길 추천해요(여름인데?). 왜냐하면 카야잼과 버터가 따뜻한 커피와 섞이면서 혀 위로 더 잘 녹아들기 때문이죠. 더위를 무릅쓰고 맛 보러 방문할만큼 맛있는 카야토스트와 반숙, 그리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마리아주를 직접 느껴보시길!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316-19 가락빌딩 1층
추천메뉴: 카야토스트 세트(5,500원), 계란반숙(500원)
운영시간: 08:00~22:00, 주말 10:00~22:00






  • 케르반레스토랑

    서울-강북-이태원, 할랄/중동 > 세계음식
    출처 : 케르반레스토랑 인스타그램 검색 결과
    출처: boram_seong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tomorrowwkim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sseon_sseon님의 인스타그램.
    출처: mignon.j님의 인스타그램.
    전통 터키의 맛을 느낄수 있는 터키요리 전문점입니다. 터키의 대표음식 케밥과 더불어 독특한 향신료를 사용한 치킨 쉬시가 특히 인기입니다. 화덕에서 구워져나오는 빵은 입맛을 돋워주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메뉴 정보

    치킨 스테이크 (런치 세트 메뉴), 리치피데 (런치 세트 메뉴), 치킨 쉬시 케밥 (세트), 양고기 쉬시 케밥 (세트), 카이막 & 피데, 트윈 피데 (세트), 믹스 피데 (세트), 믹스 쉬시 케밥&버팔로윙 (세트), 믹스 스테이크 케밥 (세트), 트러플 스테이크 비프 (세트), 믹스 그릴 케밥 (세트), 머쉬룸 치즈 피데 (세트), 이스켄데르 케밥 (세트), 쿠주 피르졸라 양갈비 (세트), 케르반 스페셜(2인~4인), 갈릭 라바시, 풍선 라바시, 데일리 스프, 청사과 에이드, 자몽 에이드, 레몬 에이드, 치즈 그릴 닭고기, 치즈 그릴 양고기, 치즈 그릴 소고기, 필라프 닭고기, 필라프 양고기, 필라프 소고기, 버팔로윙 플레이트, 커리 라이스 케밥, 올리브 치즈 피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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