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머금은 나무의 색과 냄새, 겉으로 드러나진 않아도 곳곳에서 드러내는 섬세한 감각이 멋스러운 공간. 운치있는 한옥은 쉼의 시간을 갖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이다. 맛있는 음식과 기분 좋은 술 한잔을 곁들인다면 금상첨화. 이번 주는 한옥을 개조한 다이닝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한옥에서 반주하기 좋은, 익선동 ‘익선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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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한옥에서 다양한 전통주를 만날 수 있는 곳. 전통주와 잘 어울릴만한 한식 퓨전 요리들을 낸다. 김부각, 깻잎, 홍가리비, 흑임자 등 익숙한 한국의 식재료를 활용하여 한식을 재해석한 요리들은 독창적이면서도 훌륭하다. 한우 꾸리살을 아이올리 소스로 양념한 육회를 김부각위에 올려먹는 숯불향 한우 육회가 인기가 좋다.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11다길 31
▲영업시간: 매일 12:00-22:00 (B/T 15:00-16:00)
▲가격: 숯불 육회 23,000원, 문어카르파치오 23,000원, 홍가리비 파스타 24,000원
▲후기(식신 530904): 친절+맛+분위기 삼박자를 이루는 익선동 맛집입니다! 무엇보다 직원분이 넘 씩씩하시고 친절하세요,, 기분좋은서비스!! 재방문의사 200%입니다
2. 독특한 인테리어의 한옥 와인다이닝, 제기동 ‘라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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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동에 위치한 파스타 맛집.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려 울퉁붕퉁한 서까래가 드러난 천장과 우드톤의 실내, 지하 와인창고가 훤히 보이는 유리바닥까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독특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파스타와 피자, 치즈 등과 와인이 준비되어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 다이닝을 즐길 수 있다. 비정기적으로 공연이 펼쳐지니 참고하면 좋다.
▲위치: 서울 동대문구 제기로 53-16
▲영업시간: 매일 11:30-24:00 매주 일·월 휴무
▲가격: 페퍼로니 페스츄리 피자 20,000원, 스파이시 알리오 올리오 17,000원, 가지 라따뚜이 25,000원
▲후기(식신 무늬만공주): 외부는 한옥인데 실내는 세련된 감각. 분위기도 좋고 좌석간 간격이 넓은 편이고 음식들도 저렴하고 맛있어서 모임하기에 아주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