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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디저트 로드
제 6화 브라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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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화 브라우니 맛이 거기서 거기? 이 집 한번 잡솨봐











영어 공부, 취업 준비로 스트레스 받을 일이 많은 요즘.

윌리 윙카의 황금빛 초대장을 손에 쥐고, 거대하고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을 뛰어다니며 달달한 기운을 충전하고파요.

진득한 초콜릿을 크게 한 입 배어물고 입 안에서 이리저리 굴리며 녹여 먹으면 금세 퍼지는 단맛에 스트레스가 싸악 가셔요. 가끔 입 안이 너무 달다 싶을 때면 쌉싸름하고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싸-악! (최고)


이런, 이 느낌을 지금 당장 느껴보고 싶으시다구요? 상상 속의 초콜릿 공장만큼은 아니지만, 초콜릿보다 더 초콜릿 같은, 깊고 진한 맛의 브라우니 맛집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꾸덕꾸덕한 브라우니를 포크로 꾸욱 눌러 잘라서 한 입씩 맛보다 보면 한 조각이 어느샌가 사라지는 매직!을 기대하실 수 있어요!


그런데 브라우니 맛, 다 거기서 거기 아니냐고요? 아니쥬!(새침) 초콜릿과 버터를 넣어 만든 베이직한 방법부터, 호두를 넣어 식감을 살린 브라우니,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을 얹어먹거나 크로와상처럼 만들어 먹기도 해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입 안의 달달한 행복 ‘브라우니’!

오늘 디저트 로드팀과 함께 서울의 핫한 브라우니 맛집을 만나볼까요!




1. 마음이 머무는 그곳, 제라스 카페


복잡한 홍대를 벗어나서 여유로운 상수동 골목으로 들어서면 골목 사이사이마다 자리잡은 다양한 개성의 작은 카페들을 볼 수 있어요. 그 중 상수동 골목 내부에 있는 제라스 카페는 골목 내부 건물의 2층에 위치한 곳이에요. 화려한 외관이나 눈에 띄는 간판은 없지만 소박하고 느린 여유를 가지고 있는 듯한 인테리어가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실내는 아늑한 노란 조명을 받아 가까운 친구들과 도란도란 담소를 나누기 좋은 분위기였어요. 카페 내부로 들어서면 진열장에 있는 브라우니와 파이가 가장 먼저 눈길을 끌고, 커피향에 섞인 브라우니 굽는 달콤한 냄새가 기대감을 높여줍니다. 벽에 걸려있는 액자들과 가게 곳곳에 있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은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느낌을 줘서, 자꾸 구경하게 만든답니다.


제라스 카페는 브라우니와 애플파이로 유명한 곳인데요. 특히 브라우니는 카카오 함유량이 높은 다크 초콜릿을 사용하여 수제로 직접 만든다고 해요. 그럼 제라스 카페의 브라우니, 제가 한 번 먹어보겠습니다.


브라우니+아메리카노 세트(8,000원)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한 스쿱 추가(+1.000원) 했어요~



아몬드 토핑으로 달달함에 고소함까지~



보기에도 예쁜데 맛까지 좋아요!



아기자기한 소품 구경하면서 힐링힐링



오리도 짝이 있는데…(에잇!)



큰 창문에서 쏟아지는 햇살로 환한 실내



소품들과 액자로 꾸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유독 눈에 띄었어요



먹음직스러운 브라우니들~



아담하고 아늑한 제라스카페~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 마포구 상수동 92-7
추천메뉴: 수제 브라우니(5,500원) / 애플파이(5,500원)
영업시간: 평일 12:00pm-11:00pm / 금-토. 12:00pm-12:00am





랩오는 도산공원 근처에 위치한 브라우니 전문점이에요. 오리온의 브랜드인 마켓오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어요.

오리온의 'O'와 끊임없이 메뉴를 연구한다는 뜻을 담아 LAP_O라는 귀여운 이름이 지어졌다고 하네요.


가게에 들어서면 시원해 보이는 높은 천장과 함께, 연구소와 같은 독특한 소품과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입구 옆 주방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 만드는 과정을 모두 지켜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다 보여주니 믿음도 가고, 보는 재미까지 있어요.


연구자의 마음가짐으로, 브라우니들이 담긴 쇼케이스들을 향해 달려가봅니다! 진열되어 있는 정말 많은 브라우니의 종류들에 눈이 휘둥그레! 개성 넘치는 비주얼이 정말 먹기도 아까울 정도 였어요. 오리지널 브라우니부터 명품 로고가 박힌 브라우니, 그리고 직접 바나나크림을 짜 가면서 먹을 수 있는 브라우니까지.. 브라우니 전문점다운 라인업이죠?



요즘 가장 핫한 그곳. 랩오!



이른 오전 시간, 아직은 한산한 분위기!



감각적인 인테리어



대표메뉴! 마마스 브라우니 나왔습니다.(9,000원)



크림으로 글씨쓰기 도저언!



랩오의 시그니처 브라우니(7,000원)



한 입~!



[매장정보]

매장위치: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91-6 1층
추천메뉴: 마마스 브라우니(9,000원), 시그니처 브라우니 싱글(7,000원)
영업시간: 11:00-22:00





간판에서부터 앤티크한 분위기를 폴폴 풍기는 상수동의 초콜릿 카페! 멀리서 봐도 90년대에 출현한 과자 가게를 보는 듯한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에 띕니다. 밖에서 봤을땐 가게가 다소 작아보이는 느낌이 있지만, 걱정마세요. 지하에도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테라스 석에서 바깥 공기를 맡으며 디저트를 먹어도 좋아요.


내부에 들어서면 분위기는 더욱더 '앤티크'합니다. 낡은 듯한 벽, 노르스름한 조명과 다양한 소품들이 특유의 빈티지한 분위기를 더욱 더 살려줍니다.


지하로 내려가면 직접 디저트를 만드는 공간이 한 쪽에 마련되어 있는데요. 케이크를 만드는 화려한 손놀림을 한참 구경하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청결한 주방 상태는 플러스 점수!



금가루를 뿌려 더 고급스러워 보이죠



정말 진한 맛! 갸또 몽블랑~(6,500원)



독특하게 올린 마롱크림 데코~




다양한 모양의 브라우니들!



먹음직스러운 케이크들도 많아요~



색감이 정말 예쁘죠~



마카롱과 초콜릿들도 있어요~



앤티크한 분위기~



외관부터 앤티크 분위기 물씬!



상수역 근처에 위치한 안티크코코!



안티크코코는 TV프로그램에 자주 등장하는 레인보우 케이크도 인기 메뉴지만, 초콜릿을 베이스로 한 과자들도 참 잘 만드는 곳이에요. 여러가지 종류의 초콜릿을 비롯하여, 레드 와인으로 속을 채운 와인 봉봉과 갸또 몽블랑 등 여러 종류의 과자를 보유하고 있어요.

그 중에서도 진한 초콜릿을 맛보고 싶다면 바로 이 갸또 몽블랑이 제격이에요. 쇼콜라케이크이지만 꾸덕한 느낌이나 식감이 정말 진한 브라우니와 비슷한 식감입니다. 포크가 지나간 자리 위에 포크 자국이 그대로 남을 정도로 단단한 몽블랑은 한 입 넣으면 초콜릿의 진한 맛이 깊게 퍼져요. 이 진한 맛의 시트 위에 밤과 꿀을 섞은 마롱크림을 격자무늬로 짜서 데코레이션을 했어요. 크림은 초콜릿과는 또 다른 풍미의 단맛을 주네요. 머리 위에 금가루를 얹어 한껏 멋을 내고 나오는 비주얼이 인상적인 곳!

[매장정보]매장위치: 서울 마포구 상수동 320-1추천메뉴: 갸또몽블랑(6,500원) 레인보우벨벳(7,000원)영업시간: 11: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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