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연인들의 단골 데이트 장소였던 덕수궁 돌담길이 일부 재정비를 거쳐 완전히 개통되었다. 조용하고 소담한 길 위를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던 추억의 장소인 덕수궁 돌담길.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그 운치를 느껴보며 도심 속 고즈넉한 분위기를 만끽해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즐길 수 있는 카페부터 추위를 녹여줄 뜨끈한 삼계탕 맛집, 홈메이드 브런치로 오붓한 식사가 가능한 브런치 전문점까지! 추억과 사랑이 깃든 장소 덕수궁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국내 최초의 삼계탕, 서소문동 ‘고려삼계탕’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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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에 개업한 ‘고려삼계탕’은 국내에서 최초로 삼계탕 요리를 선보인 곳이다. 대표 메뉴는 국내산 닭으로만 조리되는 ‘삼계탕’. 닭 속은 찹쌀로 가득 채우고, 마늘, 대추, 인삼, 갖가지 한약재를 넣어 4시간 이상을 끓여낸다. 푹 삶은 닭은 쉽게 분리될 정도로 촉촉한 살결을 자랑한다. 기름기가 쏙 빠진 ‘고려 통닭’도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서소문로11길 1
▲영업시간: 매일 10:30 – 21:30
▲가격: 삼계탕 16,000원, 산삼 전복 삼계탕 28,000원, 고려 통닭 17,000원
▲후기(식신 예쁨둥이): 한약재 맛이 닭 고유의 담백한 맛을 헤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외국인 손님들도 거리낌 없이 먹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담백함이 딱 삼계탕 하면 떠오르는 그 맛입니다.
2. 3대째 운영 중인 중식당, 태평로2가 ‘복성각’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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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식사 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의 발걸음이 끊이질 않는 중식당, ‘복성각’. 대표 메뉴는 달큰한 짜장 소스와 탄력 있는 식감이 일품인 ‘납작 짜장’이다. 강렬한 매운맛을 느끼고 싶다면 사천 고추를 더한 ‘납작 고추 짜장’을 추천한다. 새콤한 소스,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찹쌀 반죽의 조화로운 맛을 느낄 수 있는 ‘꿔바로우’도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덕수궁길 7
▲영업시간: 매일 11:20 – 21:40, B/T 14:40 – 17:00
▲가격: 납작 짜장 7,000원, 꿔바로우(S) 15,000원
▲후기(식신 마르게리따): 11시 30분쯤 갔는데 20분 정도 지나니 줄까지 서기 시작하더라고요.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 날 뻔했어요. 면발은 쫄깃하고 짜장 소스에 들어간 양파가 큼직큼직해서 좋더라고요.
3. 따뜻한 홈메이드 브런치 전문점, 정동 ‘르풀’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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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풀’은 샐러드, 샌드위치, 파니니 등의 브런치 메뉴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준비되는 샐러드의 모든 재료를 담은 ‘슈퍼 파워 샐러드’가 인기 메뉴. 쫄깃한 치아바타와 함께 훈제 연어, 닭가슴살, 아보카도, 리코타 치즈, 토마토, 양상추 등의 신선한 채소를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소스는 발사믹과 레몬 소스 중 선택할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정동길 33
▲영업시간: 평일 10:00 – 21:00, 토요일 12:00 – 21:00, 일요일 11:00 - 20:00
▲가격: 슈퍼 파워 샐러드 13,000원, 아보카도 샌드위치 9,500원
▲후기(식신 솜솜별): 정동길 근처라 분위기가 좋고, 식사 후에 산책하면 완전 좋아요! 파니니, 샐러드 둘 다 너무 맛있고 푸짐해요! 재방문 의사 있어요 ㅎ
4. 야들야들 쫄깃한 맛의 행복, 태평로2가 ‘만족오향족발 시청점’
이미지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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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골목에 자리 잡은 ‘만족오향족발 시청점’은 입구부터 달큰한 한방 육수 향이 식욕을 당기는 족발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는 야들야들한 껍질과 촉촉한 살코기가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만족 오향 족발’. 족발 주문 시 떡 만둣국, 명이나물, 특제 마늘 소스와 양배추 샐러드가 한 상 가득 차려진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서소문로 134-7
▲영업시간: 평일 11:30 – 22:30, 주말 12:00 – 22:00
▲가격: 만족 오향 족발(중) 32,000원, 쟁반 국수 10,000원
▲후기(식신 발로그린기린그림): 족발하면 역시 만족! :-) 서울에서 유명한 데다가 회사 앞이라서 더 자주 갑니다ㅎ 다양한 소스 덕에 여러 가지 맛도 느낄 수 있고! 식어도 맛있고!
5. 커피 본연의 맛과 향을 추구하는, 정동 ‘루소랩 정동’
이미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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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잘 드는 모던한 2층 건물, ‘루소랩 정동’. 이곳은 바리스타가 직접 원두 개발에 참여하기도 한다. 대표 메뉴는 취향에 따라 원두를 골라 마시는 ‘필터 커피’. 에스프레소 메뉴 중에서는 우유를 적게 넣어 한층 진한 커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루소 체토’가 인기다. 에스프레소 메뉴는 디 카페인으로도 즐길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정동길 17
▲영업시간: 평일 08:00 – 20:00, 주말 09:00 – 20:00, 브런치 매일 10:00 – 15:00
▲가격: 시그니처 브루잉 6,000원, 루소 체토 6,000원
▲후기(식신 진라면신라면): 커피 잘 몰라도 원하는 맛을 말하면 친절하게 추천도 해 주시고 잘 골라 준답니다:) 햇살 맛집에 커피 맛도 좋아서 자주 갑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