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하기 좋은 광교 호수공원 근처 맛집

수원과 용인 사이, 강남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따뜻한 집이 되어주는 ‘광교’. 출퇴근 시간과 주말이면 여유를 즐기며 햇빛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광교 호수공원’은 생태 하천과 잔디 광장, 하늘 전망대 등으로 이루어져 도심 속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주말 나들이 코스로도 제격이다. 호수 내에 위치한 산책로는 일산의 ‘호수공원’과 더불어 ‘단풍이 아름다운 호수’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광교 호수공원 주변에는 풍성한 가을 분위기를 더해줄 맛집들이 있다. 입에서 살살 녹는 와규부터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중식당, 쫄깃하고 고소한 냉동 삼겹살, 바삭한 크루아상이 맛있는 베이커리 카페까지! 나들이하기 좋은 광교 호수공원 근처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사르르 녹는 맛! 숙성 와규 전문점, 이의동 ‘고베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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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식신 컨텐츠팀

‘고베맨숀’은 광교역 인근에 위치한 숙성 와규 전문점이다. 일본식 푸줏간을 모티브로 꾸민 공간은 일본 전통 가옥을 찾은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이곳에서는 ‘삼각살’, ‘등심’, ‘꽃갈빗살’ ‘살치살’ 등 부드러운 풍미를 자랑하는 숙성된 와규를 부위 별로 즐길 수 있다. 소고기 특수 부위에 일본식 타래 소스를 더한 ‘타래니꾸’는 은은하게 퍼지는 단맛으로 아이들에게도 인기다. 모든 고기는 직원이 직접 구워주기 때문에 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알맞게 익은 고기는 입안 가득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혼카츠정식, 왕새우장덮밥, 버터우솥밥, 메밀냉소바 등 점심시간에만 즐길 수 있는 런치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대학1로58번길 6

▲영업시간: 매일 11:30 - 23:00, B/T 15:00 – 17:00(평일)

▲가격:고베 家 타래니꾸(100g), 10,900원, 고베 家 고베세트(2, 3인) 47,900원, 고베 혼카츠정식 12,000원

▲후기(식신 BJ창현짱): 나무 도마? 그릇에 담겨 나오는 선홍빛 와규들! 화려한 꽃 장식까지 더해져 먹기 전부터 인증샷 필수! 치익 고기를 구워 한 점! 사르르르 녹는 맛!! 세트로 먹는 걸 추천해용.

2. 버터 풍미 가득한 크로와상, 이의동 ‘오봉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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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eolba_729님 인스타그램

출처 : irer_shop님 인스타그램

‘오봉베르’는 광교 카페거리에 위치한 베이커리 카페다. 밝은 파란색 외관과 커다란 크로와상 그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은 오픈 키친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겹겹이 살아 있는 빵 결의 바삭한 맛과 진한 버터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크로와상’. 플레인 크로와상부터 아몬드, 말차, 홍차, 오렌지 크림치즈, 초코 커스터드, 오봉 쇼콜라 등 다양한 크림과 토핑을 곁들인 크로와상을 맛볼 수 있다. 인기 빵 종류는 영업 종료 전에 품절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42

▲영업시간: 평일 10:00 - 22:00, 주말 10:00 – 21:00, 월요일 휴무

▲가격: 오봉 쇼콜라 3,500원, 크로와상 3,000원

▲후기(식신 꼬잇): 여기 정말 빵 맛있어요.... 크로와상이 대표 메뉴인데 메뉴도 다양하고 크로와상 아닌 메뉴도 죄다 맛있어요. 커피도 웬만한 카페보다 낫고요, 레몬 티도 먹었는데 많이 달지 않고 정말 레몬 맛이 많이 나서 놀랐어요. 다른 덴 거의 시럽 맛이잖아요? 지나가다가 빵 생각나면 포장해 가고 싶은 집! 저녁 시간 이후로는 빵 종류가 다양하지는 않으니 참고하세용.

3.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이의동 ‘스시유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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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6_yan님 인스타그램

‘스시유카이’는 분당 정자동의 유명 스시 전문점 ‘스시쿤’ 출신의 이경원 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곳이다. 초밥이 제공되는 접시 한쪽에는 무순과 씻은 김치를 함께 내어 한국형 일식집의 모습을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대표 메뉴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성된 일본식 코스요리인 ‘런치 오마카세’다. 샐러드와 일본식 계란찜, 전복을 시작으로 사시미와 스시가 차례로 준비된다. 우럭, 광어, 참치, 숭어, 새우 등 그날그날 재료 수급에 따라 알맞게 숙성한 횟감을 사용한다. 뒤이어 제공되는 미니 오야꼬동과 미소 된장국, 우동, 튀김, 후또마끼까지 든든한 코스로 즐길 수 있어 가성비 좋은 스시집으로 소문나있다. 디저트로 준비되는 수제 시소 셔벗은 깔끔한 맛으로 입가심하기 좋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03-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8:00

▲가격: 런치 오마카세 40,000원, 디너 오마카세 70,000원

▲후기(식신 루라루라): 스시쿤에서부터 이어져 오는 씻은 김치를 보니 반가웠다 ㅎㅎ 참돔 뱃살, 우럭, 참치 뱃살, 방어, 도다리, 청어 등 탄탄한 구성. 이 가격에 감사한 퀄리티. 자주 갈 것 같다.

4.진득한 한 버섯 향과 탱글한 새우살! 어향동고의 진수, 상현동 ‘진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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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중식당 ‘진라이’는 맛은 물론 모던한 인테리어와 독립된 룸을 갖추고 있어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다. 자스민 차, 짜샤이, 양배추 무침이 기본으로 준비된다. 대표 메뉴는 ‘어향동고’. 표고버섯 속을 다진 새우 살로 채우고 죽순, 팽이버섯, 피망, 고추 등으로 맛을 낸 매콤한 소스를 얹어낸다. 탱글탱글하면서도 부드러운 새우 살의 식감과 진득한 버섯 향이 매력적이다. 튀김 옷이 얇고 바삭한 탕수육도 인기다. 소스의 단맛이 과하지 않고 살코기 부분만을 사용해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중식 요리가 코스 형태로 제공되는 코스 요리도 준비되어 있다.

[식신의 TIP]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광교마을로 35

▲영업시간: 매일 11:30 – 21:30, B/T 15:00 – 16:30

▲가격: 어향동고 35,000원, 진라이 돼지고기 탕수육 27,000원

▲후기(식신 순두부연두부): 내부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어향동고가 대표 메뉴라고 해서 먹었는데 세상에 이렇게 큰 어향동고는 처음 봤어요. 적당한 매운맛에 속도 가득 차있고 새우 살이 탱글탱글! 먹어본 중국요리 중에 최고였어요.

5. 추억의 냉동 삼겹살 맛집, 상현동 ‘오복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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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bogsigdang님 인스타그램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이지만 매 저녁 시간이면 추억의 냉동 삼겹살을 찾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오복식당’. 대표 메뉴는 당일 도축한 국내산 암퇘지를 급냉 숙성해 사용하는 ‘급냉 삼겹살’이다. 불판에 삼겹살을 올리고 후추를 살짝 부려 감칠맛을 더한다. 적당한 두께로 썰어낸 삼겹살은 씹을수록 고소하면서도 쫄깃한 맛을 낸다. 삼겹살에 곁들이기 좋은 새콤달콤한 맛의 파무침, 아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숙주 무침이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자칫 느끼할 수 있는 삼겹살의 기름진 맛을 잡아준다. 냉동 삼겹살 이외에도 생 삼겹살, 철판 오징어, 불고기 전골, 김치찌개, 된장찌개 등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