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5화. 믿고 먹는,
나의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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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사람들과 함께하는 날”


아는 만큼 보인다.” 조금씩 아는 게 많아질수록 넓게 보이는 세상에 기쁨을 느끼는 것도 잠시, 음식에 관해서는 왠지 모르게 불편해지는 것만 같습니다.


뿌옇게 덮인 하늘에 아침의 시작은 늘 미세먼지 농도를 체크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외출도 자유롭지 못하고, 늘 마스크를 구비해 다녀야 하는 요즘. 실내 데이트 장소만을 찾아다니는 커플들이나,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어놀기 대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아이들을 보면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까지 고마움과 사랑을 전하는 날이 가득한 달입니다. 그래도 이제는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발달하면서 서로 만나지 않고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수단이 많아졌습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진리의 치킨부터 달콤한 마음을 담은 디저트까지 모두 간편하게 선물이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검증된 맛집의 외식상품권은 어떨까요?


황금연휴도 행사도 많은 5월, 다이닝카드로 가족들과 친구들과 좋은 시간들을 보낸 분들을 만나보았습니다. 마음을 담은 따뜻한 선물에, 맛있는 식사로 한껏 행복해진 두 분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결혼식에 와줘서 고마워!”



서울에서 포항까지, 결혼식 축하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준 친구들을 위해 다이닝카드를 구입한 ‘허영윤’씨.


평소에 제가 먹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배고픈 것도 잘 못 참아서 그런지 친구들과 만나면 늘 맛집을 찾아다니곤 했어요. 특히나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점심 식사를 든든히 하는 게 중요하잖아요?


그런데 매일 자극적인 바깥 음식을 먹다 보니 점점 맵고 짜지 않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고, 집밥과 같이 먹고 나서도 속이 편한 곳을 찾게 되더라고요. 그때부터 아마 백반 집을 찾아다니게 된 것 같아요. 백반 집은 특히나 숨어있는 맛집들이 많은데, 허름한 외관에 조그마한 곳이라도 늘 친절하게 맞아주시며 푸짐한 한상을 내어주시는 어머님들 덕분에 먹고 나면 마음까지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얼마 전 결혼을 하고는 포항으로 내려와 살고 있는데, 먼 길 결혼식을 위해 달려와준 친구들에게 맛있는 밥을 사주고 싶어도 거리가 거리인지라 마음먹고 서울까지 올라가는 게 쉽지가 않더라고요. 답례품으로 할까 고민도 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다이닝카드를 알게 되었어요.


맛집 앱에서 추천하는 식당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마치 멤버십 같아 더욱 믿음직스러웠죠. 실물 카드도 아니고, 온라인으로 선물하고 사용할 수 있어 편리했어요! 결제도 간편하고,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매장별로 할인도 돼서 만족스러워요.


모던한 인테리어의 월향 광화문 지점 내부


덕분에 친구들한테 따로 선물도 하고 저도 구매해서 같이 광화문에 있는 월향을 방문했어요. 평소 우리나라 음식과 술에 대해 애정이 많았던 터라 전통주까지 전문적으로 취급한다니 무척 궁금했었거든요. 평소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음식들 간도 슴슴하니 적당하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사실 특별한 기념일이나 좋은 날에 우리나라 음식보다는 외국 음식을 찾는 경우가 많잖아요, 물론 파스타나 스테이크도 좋지만 육수부터 공을 들이는 멸치국수 한 그릇의 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 면에서 월향은 그 가치를 제대로 알고 실현하는 식당인 것 같았어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다이닝카드를 사용하는 손님들끼리의 교류가 있어 본인이 방문한 음식점을 추천하기도 하고, 리뷰도 남길 수 있는 커뮤니티가 생기면 좋을 것 같아요. 점주님도 같이 볼 수 있어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도 있는!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한 끼”


아직 어린 아들과 편안하게 외식을 즐기기 위해 다이닝카드를 찾은 ‘김형진’씨


사실 요즘 아이들과 어디에 나가서 밥을 먹는 건 또 다른 도전과제를 수행하는 것 같아요. 아직 어린아이들에게 가만히 앉아있으라고 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거든요, 그렇다고 돌아다니게 놔두면 다른 손님들에게 피해가 되고. 그런 고민들로 외식을 안 한지는 꽤 된 것 같아요.


그러다 이번에 지인분께 다이닝카드를 선물 받으면서 아내와 분위기 있는 곳에서 식사도 할 겸 오랜만에 온 가족이 함께 외출했습니다.



르지우에서 즐거워하는 아이


분위기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매장을 찾다가 르지우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종류별로 다양한 코스가 준비되어 있는 것도 마음에 들고, 다이닝카드로 방문하면 10% 추가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3층은 얼마 전에 오픈했다고 하던데, 좀 더 프라이빗하게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어요. 주문한 음식들도 과하게 자극적인 맛을 내려는 느낌이 아니라 재료 본연의 맛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이에게 먹이기에도 부담이 없었던 것 같아요.



르지우의 에피타이저, 카프레제 샐러드


예전과는 달리 아이가 생기면서 가족이 함께 밥을 먹으러 갈 때는 좀 더 건강한 재료나 제철 재료를 이용한 믿을 수 있는 음식점들을 찾게 되더라고요.


요즘엔 용인에 있는 나물 위주의 한식집을 주로 찾아가는 편이에요. 쉽지는 않겠지만 단순히 한 끼를 때우는 음식이 아니라 몸에 미안해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건강한 음식 시장이 활성화되면 좋겠어요. 또, 우리나라 전통 음식 시장이 커지면서 아이들이 그 안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날도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화에서는 다이닝카드를 직접 사용하는 고객들을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는데요. 요즘 소비자들 사이에서 특히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니즈가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음 편에는 바른 먹거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농부와 소비자를 잇는 플랫폼부터 건강한 맛집들을 만나는 방법까지! 다음 주에 건강하게 만나요, 우리!


  • 르지우

    서울-강남-서래마을, 이탈리안 > 세계음식
    출처 : 바비정님의 네이버 블로그
    출처 : 홈페이지 및 직접 취재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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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패니즈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정호균 오너 셰프가 운영하는 곳으로 직접 만드는 홈메이드 생면 파스타를 추구합니다. 달팽이 파스타, 청어 스테이크, 슈렉 파스타 등이 인기 메뉴입니다. 슈렉파스타는 시금치를 넣어 만든 파스타면에 아보카도 소스와 하얀 우유거품을 올린 전체적으로 초록빛깔을 띠는 파스타입니다. 매장은 테라스 석이 있으며 런치는 2시까지입니다.

    메뉴 정보

    비프 타르타르, 문어, 홍새우 초리조 파스타, 화이트라구 파스타, 트러플 탈레아탈레, 우니스파게티, 모렐버섯 크림 리조또, 무화과 포르마지 피자, 한우 1+ 채끝 스테이크, 레몬 타르트, 오이스터 4piece, 클램 차우더, 버섯 리옹 샐러드, 한치 씨저샐러드, 관자 카르파치오, 연어 타르타르, 클래식 카르보나라, 봉골레 파스타, 전복 엔쵸비 파스타, 문어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라자냐, 계절 생선 크림 파스타, 마레 페스카토레 파스타, 홍합 리조또, 마르게리따 피자, 디아볼라 피자, 이베리코 폭찹 스테이크, 과일&치즈 플레이트, 프렌치 프라이, 올리브 마리네이드

    별 인증 히스토리

    맛집 근처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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