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넘어서 해장하러 들렀더니 조용하고 4인용 식탁에서 편히 먹어서 좋았어요. 설렁탕수육세트 먹었는데 설렁탕 뽀얗고 기름적어서 해장하기 딱이었고 수육이 진짜 쫄깃하고 부드러워 맛있네요.
꼬리찜에 곰탕 국물 한 사발. 꼬리찜은 시가로 팔고 있고 쫄깃 탱탱한 식감이 예술입니다. 곰탕 국물도 구수하면서도 깔끔하고, 사이드로 나온 참기름 간장 비빔국수도 훌륭했네요. 40년 전통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은 노포 맛집이네요.
두툼하게 썰어 나오는 보쌈에 오징어, 김치를 올려 한입에 먹으면 식감도 맛도 두 배 더 맛있는 느낌이에요. 딱 맛있는 상태로 잘 삶아져서 손이 계속해서 갑니다. 2호점도 있으니 방문 시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