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는데, 와~~ 진짜 진심 맛 드럽게 없더만... 약재향 나는거야 그동안 수없이 딴데서 먹어봐서 그러려니 하지만, 쓴맛까지나고... 오리를 얼마나 미리 끓여놨는지, 고기도 탱글탱글함도 하나도 없고... 보통 마리째 나와서 끓으면, 종업원이 와서 가위로 잘라주는게 정석아닌가? 완전히 형체를 알아볼수 없게 해놔서, 이건 뭐 남이 먹던거 합쳐줘도 모를 비주얼.... 걍 집앞에 동네 오리집이 더 맛있을듯........엄나무 오리백숙 먹었는데..... 가격도 6만원으로 올랐고, 진심 맛도 없었음..... 절대 가지 마시길......맛집 근처에도 안갑니다.
평소 때 좋아하는 누룽지 백숙인데 거기에 알밤이 그득그득 들어가 있다! 달달한 알밤이랑 백숙이 이렇게 조화로울 줄이야... 공주 밤이 유명한 건 알았지만 이렇게 먹으니 꿀맛이네~
전 해장국 먹다 머리카락 뭉치가 나와도 조용히 나왔던 사람입니다 그식당 사장님이 정중하고 품위있게 대처하셨기 때문에ᆢ친구들과 점심밥 먹는 중에 식탁위로 새끼손가락 크기의 바퀴벌레가 가로질러 젓가락 위로 지나가더군요. 식당서 바퀴벌레를 본것도 처음이지만 유유히 사라지도록 가만히 서서 강건너 불구경하듯 보던 직원 세명의 표정이 더 가관이었어요. 계산하고 나오면서 일행들이 바퀴보다 직원들에게 더 화가 나있었어요. 사과는 커녕 바퀴벌레 처음보냐? 하는 그 표정들~!!!
정말 맜있엇어요..야채에 콩가루랑 참기름 초장넣고 비빌때 군침이 막돌아요..더좋았던것은 송어를 보통 막썰어서 나도는데 정성스럽게 가지런히 나와서 손님 접대에도 손색이 없어요..가게정원도넓고 넘예뻐서 아이들이랑 와도 좋겠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