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맛집

[건대]
경성함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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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대 맛집-경성함바그 : 함박스테이크


어느 화창한 평일 오후, 괴수랑 봄이랑 여기저기 나들이 다니던 그 때, 건대쪽에 커먼그라운드에 일이 있어서 일좀 보고

오랫만에 둘이서 커플 운동화도 하나 장만하고, 점심을 먹으려고 어슬렁 어슬렁

건대쪽은 아는 곳이 거의 1도 없어서, 어딜 갈까 하다가 지난번에 방문했었던 경성함바그에 다시 방문했다.

평일 점심시간이 지난 어정쩡한 시간이였는데도 손님들이 꽤 많았던 곳.

추억의 함박스테이크를 풀어낸 곳인, 건대 맛집 경성함바그 에서 맛나게 먹고 온 이야기를 총총총.


외관, 일전에 밤에 방문했을때보다 훨씬 더 깔끔해보이는 외관.

점심이나 저녁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을 정도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앞에 대기하는 벤치가 따로 놓여져 있음 후덜덜

건대 맛집-경성함바그 : 함박스테이크




워낙 가게들이 많은 거리여서 그런지 앞에 배너에는 메뉴들과 방송에서 나왔던 내용들이 적혀져 있다.

어느 곳을 가야할지 모를때 이런 배너들은 은근히 방문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거 같다.

(어머 저기 우리 젝키 재덕이오빠가 보이네..ㅋㅋㅋㅋ)





매장은 전체적으로 긴 스타일이다, 메인 홀이 있고 안쪽에 룸같이 생긴 공간도 있다.

이번에 방문했을땐 유모차를 끌고 가서 일부러 홀 구석으로 자리를 잡아 앉았다.


  


메뉴, 건대 맛집 에선 기본 함바그 메뉴들을 기본으로 다양하게 변형된 스타일의 함바그스테이크들이 준비되어 있는데,

사이드 메뉴도 다양한 편이여서, 사이드와 같이 포함된 세트메뉴 구성도 같이 준비되어 있다.

지난번에도 맛있게 먹었던 기본 경성함바그와 전날 과음으로 해장을 해야해서..난 크림함바그로 그리고 모듬튀김을 주문했다.




하여간 테이블에 놓여져 있던 무기들을 세팅하고. 괴수랑 봄이랑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경성 함바그

먼저 이곳의 기본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경성함바그가 나왔다.

원플레이트 형식으로 1인분씩 메인메뉴와 밥과 구성품들이 같이 나온다.




씨리얼을 올린 상큼한 드레싱이 올라간 양배추 샐러드와

후리카케를 올린 쌀밥. 쌀밥은 약간 더 윤기가 흐르길 기대했는데, 이 부분은 약간 아쉬웠던 부분.




그리고 한족에는 피클과 깍두기, 쿠키가 나온다. 반찬에 왠 쿠키냐고 할 수 있겠지만.

확실히 젊은층들이 이걸 좋아하는거 같더라, 뭔가 다 먹고 후식의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옆자리에서 리필해서 먹던 젊은 커플들을 보고 고개를 끄덕끄덕.

그리고 난 촌스러운 입맛이여서 그런지, 돈까스나 함박스테이크 먹을때 깍두기 주면 그렇게 좋더라..ㅋㅋ




자 메인인 함박스테이크를 살펴보자, 이게 기본으로 나오는 경성함바그 인데.

뜨겁게 달궈진 뚝배기 안에 데미그라스 소스가 듬뿍 들어있고, 함바그 위에 가니쉬들이 올라가 있다.

단호박과 브로콜리, 당근, 세송이 버섯등. 가니쉬 구성도 좋다.




100% 소고기만 사용하여 만든다는 함바그, 가끔 함박스테이크 집 보면 너무 갈아서 입자가 너무 뭉게저 버리는 경우의 곳들이 잇는데,

이곳에서는 적당히 씹히는 식감도 좋고, 달큰하면서 뭔가 익숙한 느낌의 데미그라스 소스와 아주 잘 어울리는 느낌.

약간 달큰한 느낌이 있긴 한데 타겟층이 20대 ~30대 초반인 매장임을 가만하면 어느정도 달달한 느낌은 맞는 선택이라고 본다.

여자들이 더 좋아할 느낌인데, 그래서인지 매장의 80%이상이 여자손님들로 가득




그리고 같이 나온 밥을 데미그라스 소스에 잔뜩 적셔 함바그와 같이 먹으면 세상 꿀맛이다.

탄수화물 잘 안먹었엇는데, 이떄 완전 고삐가 풀려가지고 어마어마하게 퍼묵퍼묵.

달큰한 데미그라소스 오랫만에 먹으니 왜이렇게 맛있니.




모듬튀김


튀김 좋아하시는 괴수님하를 위해 주문한 모듬튀김, 큼지막한 웻지감자와 치즈,고구마 고로케, 새우튀김이 포함된 구성




포슬포슬한 웻지감자야 워낙 좋아하는 메뉴고, 새우튀김도 큼지막한 사이즈로 머리까지 튀겨내서

바삭바삭하고 안에는 탱글한 식감이 참 좋다.




한입 베어물고 치즈였네?! 라며 찍은 설정샷..ㅋㅋ

모짜렐라 치즈 들어간 고로케도 뭐 감자+치즈 조합은 살찌지만 포기할 수 없는 조합이니까.




크림소스 함바그

해장엔 느끼한거지. 암요 그럼요 당연하죠. 그래서 내가 주문한 크림소스 함바그.

역시나 원플레이트로 나오고, 밥 대신에 크림소스와 어울리는 빵이 나온다. 아마도 크림소스에 빵을 찍어서 먹으라는 센스인거 같다.

아, 그리고 이곳에서는 빵과 밥이 모두 리필이 가능하니 모자란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역시나 뜨끈뜨끈한 뚝배기에 나오는 크림소스, 아 크림소스 한가득 들어있는 비쥬얼 좋다.

보자마자 아 해장용 해장용을 외쳤던건 안 비밀. (크림소스로 어떻게 해장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종종 있는데..치즈나 크림소스 해장에 엄청 좋다 진짜임.응?)




역시나 잘 구워진 함박스테이크, 크림소스가 생각보다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함박스테이크 잘라서 크림소스 듬뿍 올려 먹으면 꿀맛, 생각했던것보다 크림소스가 진해서 조금 놀랐고,

고기에다가 크림 소스 조합이야 뭐..나만좋아하나?! 나중에 집에서도 해봐야지 ㅎㅎ




가니쉬로 들어있던 웻지 감자도, 단호박도 크림소스에 푸욱. 그리고 같이 나온 빵도 크림소스에 푸욱.

크림소스는 무슨 마약소스도 아니고, 왜 뭐에다가 먹어도 맛있는거임?




함바그 다 먹었나? 싶었는데 밑에 스파게티 면이 숨어져 있어서 유레카!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렇게 소소하게 숨어있는게 재밌다, 함박스테이크는 물론 파스타까지 같이 즐긴 느낌으로 냠냠.


건대에 위치해 있는 함바그스테이크 전문점인 건대 맛집 경성함바그.

추억의 함바그를 요즘 스타일로 풀어낸 곳인데, 뜨끈한 뚝배기에 나와서 나올때부터 다 먹을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강점과.

주변을 살펴보니 데이트하러 온 젊은 커플들이 많이 눈에 들어왔는데, 데이트하기에 부담없이 좋은 곳 같다.

기본 경성함바그도 그렇고 크림소스 함바그도 맛잇으니 건대 들린다면 한번 방문해보면 좋을 것 같은 곳 :)







상호 : 경성함바그

주소 : 서울특별시 광진구 자양동 8-21 (서울특별시 광진구 동일로20길 71)

영업시간 : 10:30~22:30

휴일 : 매장문의

전화번호 : 02-462-7001

주차 : 주차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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