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의 마지막 달이 성큼 다가왔다. 한 해를 정리하며 소중한 사람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12월, 우리는 자연스레 ‘어디서 만날까’를 고민한다. 따뜻하게 울리는 캐롤, 반짝이는 조명, 그리고 조금은 특별한 분위기. 이런 연말의 감성을 가장 완벽하게 채워주는 음식이 바로 이탈리안이다.
이탈리아의 연말은 함께 먹는 기쁨으로 귀결된다. 이탈리아 남부에서는 크리스마스 이브엔 대구튀김과 조개 파스타 같은 담백한 생선으로 식탁을 채운다. 북부는 조금 더 풍성한 편인데 라자냐, 판체타, 따끈한 리소토가 한데 모인 넉넉한 식탁을 만든다.
한국의 경우는 크리스마스를 중심으로 한 서구식 문화가 강하게 스며들며, 연말 풍경을 떠올릴 때 이탈리안 요리가 자연스럽게 중심에 놓이게 되었다. 촛불이 어우러진 근사한 테이블 세팅과 코스요리의 격식이 ‘연말에 어울리는 외식’이라는 이미지를 굳혔고, 와인과의 조화가 크리스마스·송년 모임 특유의 들뜬 분위기를 완성한다. 그야말로 연말의 로맨티시즘과 완벽하게 맞물리게 된 것.
미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서울에서 ‘진짜 이탈리아’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이탈리안 레스토랑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현지에서 경력을 쌓거나, 이탈리아의 식재료로 고집과 철학을 지니고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을 엄선했으니 이제 코트 단추를 여미고, 사랑하는 사람 손을 잡고, 서울의 차가운 밤거리를 향해보자. 올해의 마무리는 역시 이탈리안으로, 향기롭게, 따뜻하게.
서울 이탈리안 맛집으로는 성수 우오보 파스타 바, 청담 미 피아체, 광화문 뽐모도로, 서촌 까델루뽀, 한남동 오스테리아 오르조, 경리단길 라 쿠치나, 청담 톡톡, 선릉 페리지, 한남동 바위파스타바,한남동 오만지아, 서래마을 도우룸, 논현 홍신애솔트2호점, 한남동 테이블포포, 연희동 에노테카오토, 청담 Scopa The Chef, 강남역 도치피자, 대치 그란구스또, 청담 쿠촐로 테라짜, 종로 녁, 서래마을 볼라레, 서래마을 뜨라또리아 로마냐, 청담 리알토, 합정 팔로피자, 후암동 엔그릴, 서래마을 라디치, 서래마을 톰볼라, 서래마을 르지우, 송파 더 이탈리안 클럽, 사당 시스트로, 서촌 비스트로 친친, 도산공원 그랑씨엘, 한남동 보르고한남, 숙대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 서촌 두오모, 성수 kuna 쿠나, 가로수길 커스텀잇, 여의도 리스토란테 에오, 청담 쎄조니, 합정 오스테리아샘킴, 청담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건대 다원식당, 광화문 보칼리노 포시즌스호텔서울, 합정 빠넬로, 성수 이태리차차, 용산 파브리키친, 반포 몽도, 연남동 클래식당, 한남동 카밀로 한남, 숙대 살팀보카, 도산공원 가드너 아드리아, 청담 티톨로, 서래마을 라모라레스토랑, 상암 일베키오, 송파 엘리스리틀이태리, 마포 빌라토, 청담 페코리노, 삼청동 이태리재, 삼청동 파티나, 성수 마리오네, 성수 소랑호젠, 논현 이닛, 청담 테라스룸, 압구정 오스테리아꼬또, 양재 그안에맛있는이탈리안, 서촌 서촌두에 뜨라또리아, 도산공원 뜨라또리아샘킴, 대학로 핏제리아오, 청담 리윤 에스테로, 송파 오스테리아세콘디, 반포 도셰프, 한남동 시칠리, 도산공원 보타르가, 합정 스파카 나폴리, 청담 트리드, 연희동 파올로데마리아, 도산공원 이국 도산, 도산공원 몽고네, 서래마을 파스타 포포, 해방촌 에그앤플라워, 성수 바찌서울, 도산공원 마테르, 성수 누메로도스, 시청 루브리카, 청담 주쥬베, 서촌 에노테카친친, 잠실 임뻬라또, 삼청동 스미스가 좋아하는 한옥, 약수 브레라, 후암동 촛불1978, 청담 보테가로, 교대 그리시노, 건대 호 파스타, 서촌 고치비, 신논현 바리에가타, 양재 미누씨, 상수 에꼴리, 삼청동 콩지POT지, 성수 PEEPS 핍스, 망원 유어다이닝, 송파 제리브라운, 이태원 라부, 역삼 보스켓, 서대문 고스마, 상수 괴르츠, 서촌 오스테리아소띠, 성북동 서울파스타 일만치노, 을지로 경일옥 핏제리아, 도산공원 일리조, 역삼 지아니스나폴리, 성수 오밀 성수, 청담 Benebene2010, 사당 아트모스페라, 합정 토파, 신촌 라구식당, 건대 로니로티건대점, 도산공원 아르데레, 마포 요수정, 연희동 Raah (라아), 용산 쇼니노, 약수 마테오 견문록, 성수 세스크 멘슬, 이태원 셰프테이너 등이 유명하다.
전국 이탈리안 맛집으로는 김포 쿠오체레, 남양주 한옥에서 Pizza 온고재, 부천시 나리스키친, 분당 돈파스타, 분당 쏘렐라, 분당 지오쿠치나, 분당 벨라로사, 분당 샤슬릭, 분당 제로투나인, 분당 빈티지1988, 분당 세렌, 분당 데이빗앤룰스 판교점, 안산 피제리아 라쪼, 안양 산타루치아, 양평군 다 안토니오 이탈리안 컨템포러리, 용인 비니에올리, 의왕 올라, 의정부 파크프리베, 일산 피노, 일산 은수테이블, 파주 몰토베네, 파주 업스테어 키친, 파주 잇탈리헤이리점, 파주 식물감각, 화성 리틀노작, 인천 라비스타, 인천 임파스토, 인천 라스칼라, 인천 아띠오아나폴리 핏제리아, 인천 파니노구스토, 인천 더히든키친, 강릉 두에시스, 춘천 산토리니, 춘천 수아마노, 태백 이태리집, 대전 누오보나폴리, 대전 이태리국시, 대전 삐아또, 대전 카라멜, 대전 스웨이, 공주 라루체 동학사, 공주 테이블레이, 금산 말메종, 세종 뜨라또리아 일 페노메논, 세종 피제리아지알로, 세종 더 키친 우와, 천안 클라시코, 대구 라벨라쿠치나, 대구 쌤스토리, 대구 아티코, 대구 더키친노이, 대구 블루문레스토랑, 대구 12KITCHEN, 대구 시칠리아파스타바, 부산 음주양식당 오스테리아 어부, 부산 피오또, 부산 오스테리아 라치베타,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다이닝룸, 부산 엘올리브, 부산 라꽁띠, 부산 마레 레스토랑, 부산 비스포레, 부산 코르 파스타 바, 부산 아난티 앳 부산 빌라쥬 버지니아, 부산 키친동백, 부산 뉼, 울산 아니마, 울산 라피콜라 이탈리아, 남해 이태리회관, 창원 쿠버스 그릴, 통영 오월 OWall, 경주 소사이어티나귀, 경주 시즈닝, 포항 첸뜨로, 순천 리노, 순천 힉, 익산 마띠나, 전주 마노, 전주 파스톨로지, 제주 더스푼, 제주 파페로, 제주 웅스키친, 제주 티테라스 누들바, 제주 럼피, 제주 맘마리아, 제주 스트라토, 제주 라우나, 제주 파뷔노 파스타바, 제주 세몰라 등이 유명하다.
공통 FAQ
Q. 연말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특히 인기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촛불과 와인, 코스 중심의 식사 구조가 송년 모임·데이트·기념일과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분위기와 완성도’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장르다
Q. 신상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특징은?
A. 이탈리아 현지 경력 셰프, 생면 파스타 중심 메뉴, 지역색(로마냐·북부·남부 등)을 명확히 드러내는 콘셉트가 두드러진다
Q. 연말 방문 시 주의할 점은?
A. 대부분 예약 필수이며, 특히 금·토 저녁은 1~2주 전 예약이 안전하다
1.생면 파스타의 정수, 청담 ‘리알토’
trattoria.rialto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trattoria.rialto님의 인스타그램 (공식)
매장 Q&A
Q. 어떤 스타일의 이탈리안인가요?
A. 이탈리아 북부 요리를 중심으로 한 생면 파스타 전문 다이닝이다.
Q. 대표 메뉴는 무엇인가요?
A. 깊은 풍미의 생면 파스타 ‘따야린’, 그리고 향긋한 대파 향이 인상적인 보타르가 파이가 시그니처다.
Q. 어떤 분위기인가요?
A. 아담하지만 코지한 공간으로, 조용한 연말 데이트나 소규모 모임에 적합하다.
연말 모임에서 수준 높은 이탈리안 다이닝을 찾는다면 추천하는 곳. 이탈리아 베네치아의 리알토 다리처럼, 미식과 낭만을 이어주는 이 공간은 최근 몇 년 새 서울 이탈리안 다이닝의 새로운 신성으로 떠올랐다. 이집은 이탈리아 북부의 음식들을 중심으로 선보이는데, 시그니처 파스타로는 깊은 풍미가 일품인 ‘따야린’이 있다. 생면 파스타의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있으면서도 완벽하게 유화된 소스가 화이트 와인과 최고의 궁합을 이룬다. 향긋한 대파의 향이 좋은 ‘보타르가 파이’도 인기가 많다. 마스카포네 치즈 맛이 도드라지는 ‘티라미수’는 인기가 좋으니 꼭 추가하는 것을 추천. 리알토는 음식 하나하나의 퀄리티가 탁월하고 세심한 서비스로 방문객에게 높은 만족도를 선사한다. 아담하고 코지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는 로맨틱한 무드를 만들기에도 적합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런치코스도 만족도가 높다.
▲위치: 서울 강남구 삼성로149길 13 2층
▲영업시간: 목~월 12:00-22:00 (B·T 15:00-18:00), 매주 화, 수 휴무
▲가격: 따야린 3만6000원, 보따르가 파이 3만2000원, 티라미수 1만5000원
▲후기(식신 한국인삼공사): 좌석 배치가 넓은 편이라 방해받지 않고 조용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음. 다찌 자리도 있고.. 따야린은 면이 되게 고소하면서도 생면 특유의 식감이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