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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맛집
춘천중앙로 숯불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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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맛집-춘천중앙로숯불닭갈비 :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


즐거운 월요일 시작하고 계신가요? 벌써 한주가 또 시작되었네요.

이번주에는 그래도 크리스마스도 있고 하니께, 다들 힘내시구요!

얼마 전 주말 괴수와 함께 소래포구로 나들이를 다녀왔었는데요, 대게랑 꽃게랑 사가지고 집으로 룰루랄라 오던 중,

어김없이 임산부는 배가 고파집니다.

집에까지 가려다가 차가 막혀서 그냥 근처에 아무데나 들어가서 뭐좀 먹고 가자 했는데 눈에 들어오던 숯불닭갈비집.

제가 철판닭갈비보다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를 정말 좋아하는데, 은근히 파는 곳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낼름 들어가 먹었는데 어머 왠열, 꽤나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 종종 찾아가자 라고 생각했던 곳!

구월동 춘천중앙로숯불닭갈비 입니다.


외관입니다. 이동네의 위치를 전혀 몰라서 자세한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구요.




매장 옆쪽에는 주차장이 있더라구요, 차를 갖고가서 주차할만한 식당을 찾고 있었는데

주차장 보이자마자 들어간 곳이였거든요.

그런데 완전 만족하고 나올줄이야.







내부입니다. 꽤나 넓은 규모의 매장이고 전체적으로 숯불고기 집인데도 불구하고 쾌적하더라구요.

(4시 오픈인데 제가 15분 정도 먼저 도착해서 밖에서 기다려야 하나 고민하고 있으니 안에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따뜻한 물까지 내어주셔서 완전 감동)




4시가 되면 주문을 받으신다고 하셔서 혼자 어슬렁 어슬렁 매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녀 보기.

닭갈비가 2가지 맛이 있는데, 각 메뉴의 간단한 내용들이 안내되어 있더라구요.




메뉴입니다. 메인메뉴는 닭갈비 한 종류만 판매하시더라구요. 아 맛은 2가지 맛!

그리고 식사메뉴들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하더라구요.

그리고 메뉴 뒷면에는 닭갈비 맛나게 먹는 방법이 안내되어 있구요.



기본찬


4시가 되니 정말 바로 차려주시던 기본찬들.

쌈채소와 삶은 매추리알, 부추무침, 맑은 순두부, 무쌈, 닭갈비와 곁들일 소스가 세팅됩니다.

처음찬들은 세팅을 해주시지만 추가로 리필하실 찬들은 셀프바에서 마음껏 갔다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음료수 (1,000원)


닭갈비 냄새가 나자마자 정말 소주와 맥주 생각이 간절했지만 저는 술을 못마시고 괴수는 운전을 해야하니 사이다로.




숯이 들어오구요.




참맛, 고추장맛 1인분씩 총 2인분 (11,000원 x 2)


첫 방문이여서 어떤 것이 더 입에 맞을지 모르니께 우선 1인분씩도 주문이 가능하다고하여

참맛1인분, 고추장맛 1인분을 주문했습니다.

참맛은 마늘과 과일소스로 양념을 한 닭갈비이고,

고추장맛은 이름그대로 고추장을 기본 베이스로 하여 양념을 한 닭갈비 입니다.

1인분에 3대씩 나오는데, 양도 나쁘지 않지요.

개인적으로 철판닭갈비보다 숯불에 구워먹는 이 닭갈비 형태를 좋아해서 인지 괜히 두근두근.




참맛 닭갈비 (1인분 3대, 340~400g)

자 먼저 참맛을 먹어봅니다. 양념이 강한 고추장맛 보다 참맛을 먼저 먹는걸 추천해주시더라구요.

저는 말 잘듣는 초대리니까요, 참맛 닭갈비를 먼저 불판에 올려줍니다.

기름이 떨어지면서 연기가 많이 나기 시작하는데

잠시만 방심을 하면 탈 수 있으니 10초~20초에 한번씩 뒤집어 주세요.




덩어리채 굽다가 먹기 좋은 사이즈로 잘라서 타지 않도록 집중해서 잘라주면 됩니다.

예전에 춘천에서 숯불 닭갈비 먹었을때도 둘이서 타이머까지 보면서 10초에 한번씩 뒤집었는데,

괜히 추억이 생각나고 좋더라구요.




맛있게 잘 구워진 참맛 닭갈비부터 먼저 먹어봅니다.

그냥 먹어도 아주 은은하게 단맛이 돌면서 쫄깃한 닭고기가 좋더라구요.

매운맛 소스와 호두겨자소스와 같이 먹어도 아주 좋더라구요. 거기다가 숯향이 은은하게 나오는 것이.

아 역시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가 진리구나 라고 생각했던, 정말 너무 먹고싶었는데 이때부터 폭풍 흡입했어요.




무쌈과 부추와 함께 먹으면 상큼한 맛이 나서 입안을 살짝 리프레쉬 해주는 기분.




열무비빔쌈국수 (5,000원)


닭갈비만 먹기에 아쉬워서 주문한 열무비빔쌈국수. 열무가 총총총 썰어져 올라가 있는 비빔국수가 나옵니다.

깨의 압박은 조금 심하죠? 쓱쓱 비벼서 면을 보니 새콤달콤한 맛이 강조된 비빔국수더라구요. 제 입맛엔 약간 간이 쌨는데, 괴수는 맛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게 왜 쌈국수일까 했는데




닭갈비와 함께 곁들어 먹거나 쌈을 싸먹으니 아주 꿀맛이더라구요.

고기와 같이 먹으면 간이 딱 맞는것이 완전 제스타일.




수라잔치국수 (4,000원)


전 비빔국수보다 잔치국수 스타일을 좋아해서 주문한 수라잔치국수, 4천원이라는 가격에 정말 양이 푸짐하지 않나요.

처음에 나오는거 보고 완전 깜짝놀랐다는. 그릇 한가득 나옵니다. 고명도 완전 듬뿍듬뿍.




유부, 오이, 김, 계란지단, 파가 듬뿍 들어간 잔치국수는 위에 고추가루와 양념장으로 마무리.

국물도 엄청 시원하고 국수양이 정말 많더라구요. 괴수랑 먹으면서 양 정말 많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말했죠.

여기서 닭갈비에다가 소주마시다가 잔치국수 마무리로 먹으면 끝내주겠다.

아....음주 파업자는 이렇게 느낌적인 느낌을 알기에 더 슬퍼져 웁니다.




고추장맛 닭갈비 (1인분 3대, 340~400g)


참맛을 먹고 나면 이제 고추장맛을 먹어야겠죠? 빨간 비쥬얼이 확실히 식욕을 자극하는거 같습니다.




고추장 양념이기에 혹시라도 더 잘 타지 않을까 싶어서 좀 더 열심히 구워줍니다.

숯불닭갈비는 타지 않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구워주는게 포인트에요.




잘 구워진 고추장맛 닭갈비도 한입. 양념이 너무 맵지도 않고 아주 은은하게 매운맛이 도는 것이 맛있더라구요.

어렸을적에 엄마아빠랑 놀러가면 엄마가 항상 고추장 닭갈비를 만들어서 숯불에 구워주셨었는데,

그 기억도 새록새록 되살아 나면서 맛있더라구요.

아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는 언제 먹어도 사랑인거 같습니다.




뼈에 붙은 살은 천천히 익혀서 마지막에 갈비처럼 먹어줘야 제맛이죠.




된장찌개 (1,000원)


우리의 위대하신 괴수님께서 마무리는 밥으로 하셔야 한다고 해서 주문한 된장찌개.

가격은 무려 천원. 사실 크게 기대 안하고 주문한 된장찌개였는데 너무 잘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천원이라는 가격에 이렇게 나오다니.




두부도 큼지막하게 들어있고 된장찌개 나올때부터 냄새가 맛있겠다 싶었는데

역시나 집에서 끓인 된장찌개 같은 느낌이 물씬.

천원의 행복이 이런거구나, 하며 마무리까지 꽤나 만족스럽게 마무리.


구월동에 위치해 있는 맛있는 닭갈비숯불구이 전문점. 춘천중앙로숯불닭갈비.

개인적으로 철판 닭갈비보다 숯불에 구워먹는 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온 곳입니다.

저녁시간이 다가오니 동네 주민분들도 엄청 오시고 연말이여서 그런가 단체 모임도 엄청 나더라구요.

가격대도 저렴한 편이고 식사메뉴들도 푸짐해서 인지 인기가 많은곳인듯.

그리고 숯불에 구워먹는 닭갈비는 언제 먹어도 사랑이니까요.

괴수가 집에서 30분 정도밖에 안걸린다며, 앞으로 자주 오자 그러더라구요.

우연히 방문한 집이 만족스러워서 더 좋았던 곳입니다.




동네에도 이런집 있었으면





상호 : 춘천 중앙로 숯불닭갈비

주소 :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244-16 (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로237)

영업시간 : 16:00~01:00 (라스트오더 12시)

휴일 : 일요일

전화번호 : 032-465-9235

가격 : 참맛닭갈비 11,000원, 고추장맛닭갈비 11,000원, 열무비빔쌈국수 5,000원,

수라잔치국수 4,000원, 된장찌개 1,000원

주차 :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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