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은 유독 비가 많이 온다고 한다. 하지만 비가 내리는 장마 철이라도 맛집 탐방은 멈출 수 없다. 천막이 있는 야외 테이블은 비가 오는 날에 오히려 더욱 분위기가 좋다. 야외 감성 맛집에서 비 소리를 들으며 맛있는 요리를 즐겨보자. 이번 주는 장마시즌에 추천할만한 야외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1. 천막 아래 삼삼오오 모여 먹는 골뱅이 무침, 을지로 ‘대성골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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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직장인을 유혹하는 무교동의 다양한 맛집 중에서도 인근 직장인들이 모두 모이는 것만 같은 큰 규모로 눈길을 끄는 곳이 있다. ‘대성골뱅이’라고 쓰인 거대한 천막 아래 좌석을 촘촘하게 꽉 채운 인파가 감탄을 자아내는 곳. 대표메뉴인 ‘골뱅이’는 새콤달콤한 양념에 토실한 골뱅이, 향긋한 대파와 오이, 북어채를 넣고 무쳐낸다. 소면 추가는 필수다.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길 47
▲영업시간: 매일 14:00-02:00 매주 일요일 휴무
▲가격: 골뱅이(소) 23,000원, 순살마늘치킨 23,000원, 먹태 16,000원
▲후기(식신 란유): 무교동에서 골뱅이 하면 여기죠. 손님 미어터져요~ 골뱅이랑 계란말이랑 먹태만 있으면 소맥 쭉쭉 달릴 수 있지요. 요즘 같은 때 분위기 제일 좋아요.
2. 비 오는 날이면 더 생각나는 고소한 전, 공덕 ‘청학동부침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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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부치는 고소한 기름 냄새가 골목을 채우는 곳. 8평 작은 골목에서 100평 규모의 전집으로 성장할 정도로 많은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비닐로 된 천막 좌석이 있어 비 오는 날 전과 막걸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 오와 열을 맞춰 정렬된 수십가지의 전 중 원하는 전을 골라 계산하는 방식이다. 튀김류와 떡볶이도 판매하고 있어 떡볶이 소스에 튀김을 찍어먹기도 좋다.
▲위치: 서울 마포구 만리재로 23 공덕시장
▲영업시간: 매일 09:00-23:50
▲가격: 모듬전(대) 25,000원, 모듬튀김(소) 15,000원, 떡볶이 4,000원
▲후기(식신 549233): 여러가지 전을 내취향대로 골라 먹을수있고 평상시 자주 먹는전 외에도 꼬치 핫바 기타등등 전 종류가 다양해서 좋은거같아요~ 1층에서 전을 고르고 가게로 들어오면 전을 데워서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전에 맞게 막걸리도 종류별로 많이있고 그 외에 안주들도 가성비도 좋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오는날 생각날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