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연례행사하듯 즐겨온 봄꽃놀이도 코로나19로 인해 건너뛴지 햇수로 3년째. 올해는 기다려왔던 반가운 소식이 있다. 2019년 이후 처음으로 벚꽃길이 열리게 되는 것. 유명한 벚꽃명소인 윤중로, 송파 둘레길 등 다양한 서울의 벚꽃 명소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주는 벚꽃과 함께 하면 더 좋은 향긋한 카페 BEST 5를 소개한다.
1. 성내천 뚝방길에서 맛보는 깊은 맛의 라떼, 성내동 ‘피에로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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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내천 뚝방길에서부터 올림픽 공원 팔각정까지 약 1km에 거친 산책로는 벚꽃이 예쁘기로 유명한 곳. 근방에 있는 피에로 커피는 조커와 피에로를 컨셉으로 한 아트도 멋스럽지만 커피 맛으로도 유명한 카페다. 시그니처인 ‘성내동커피’는 은은한 단맛에 고소한 풍미의 바디감이 있다. 구운 견과류의 고소함과 흑설탕의 단맛이 있는 ‘조커 블렌딩’도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동구 성내로14길 27
▲영업시간: 평일 08:00 - 22:00 (주말 10시 오픈)
▲가격: 성내동커피 4,800원, 아메리카노 3,500원
▲후기(식신 마카롱2500원): 올림픽공원 산책하다 들리기 좋아요. 성내동커피가 시그니처고 달달한 라떼맛이에요~ 일반 라떼도 맛이 깊고 진해요. 라떼맛집인정!
2. 양재천 따라 산책하며 즐기는 스콘, 양재 ‘브라이언스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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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 시민의 숲에서부터 탄천까지 이어지는 긴 양재천은 물길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잘 구성된 산책로가 멋스러운 장소다. 산책로를 따라 핀 벚꽃과 개나리, 쏟아지는 햇살이 봄을 가장 먼저 느껴지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양재천에는 카페도 많은데 그중 브라이언스커피는 10종 이상의 스콘이 유명하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스콘과 은은한 단맛의 시그니처 커피인 ‘몰라떼’를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논현로26길 46
▲영업시간: 09:00 – 22:00
▲가격: 몰라떼 7,000원, 플랫화이트 6,000원, 드립커피 6,500원
▲후기(식신 지코swag): 스콘맛집입니다. 스콘 종류가 정말 많아요. 여기 스콘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맛있습니다. 아메리카노도 정말 훌륭하네요.
3. 안양천 산책후엔 고즈넉한 한옥 카페, 양평동 ‘시즌커피앤베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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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역 인근 안양천을 따라 안양천 제방의 산책로에서는 약 900주의 왕벚나무와 금낭화, 할미꽃, 갯버들, 꽃창포 등 다양한 화단과 수변식물을 만날 수 있다. 양평역에서 가까운 시즌커피앤베이크는 빨간색 대문의 기와지붕이 멋스러운 한옥 카페다. 커피와 크로와상, 깜빠뉴, 페스츄리 등의 베이커리와 케이크, 파이, 쿠키의 디저트 메뉴들이 고루 맛있다. 설탕과 시나몬이 올라간 ‘베이비 카푸치노’가 시그니처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양산로9길 12-1
▲영업시간: 08:00~21:00
▲가격: 베이비 카푸치노 4,700원, 바닐라 빈 라떼 4,800원, 시즌 샌드위치 8,000원
▲후기(식신 530761): 진짜 너무너무 추천하는곳!!!!!!! 탁 트인 공간과 엘피판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그리고 싼가격에 비해 맛은 너무 훌륭한 빵까지! 모두가 잘 어우러지는 그곳만의 분위기가 있다:)
4. 벚꽃명소 윤중로와 함께, 여의도 ‘더현대서울 카멜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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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벚꽃 명소로 유명한 윤중로. 코로나 이후 매년 폐쇄해오다 드디어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8일까지 개방한다. 윤중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더 현대서울은 ‘카멜커피’ 때문에라도 꼭 한 번 방문해야 한다. 가게 이름과도 같은 시그니처 ‘카멜커피’는 고소한 풍미의 커피위에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을 올려낸다. 섞지말고 그대로 마시는 것이 팁. 미리 앱을 통해 웨이팅을 해 두는것도 좋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108 더현대 서울 지하1층
▲영업시간: 10:30 – 20:30
▲가격: 카멜 커피 5,500원, 플랫 화이트 5,500원, 콘빠냐 4,500원
▲후기(식신 #먹방): 갈때마다 웨이팅 대박이지만.. 카페덕후라면 카멜커피는 한번쯤 먹어봐야 할 커피가 맞다. 양은 좀 적지만 시그니처답게 정말 맛있는 커피!
5. 애견과 함께 산책 후 즐기는 브런치, 광장동 ‘카페 드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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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딸린 단독주택을 개조한 브런치 카페. 정원이 넓어 애견을 동반하여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커피를 즐긴 후엔 워커힐 벚꽃길을 탐색해보자. 아차산 생태공원부터 워커힐 호텔이 있는 곳까지 산책이 가능한데, 벚꽃으로 이루어진 터널을 걷는 듯한 장관으로 매년 벚꽃순례객들이 몰린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78길 157
▲영업시간: 11:00 – 22:45
▲가격: 아이스 아메리카노 5,500원, 아인슈페너 6,800원, 생딸기 라떼 7,000원
▲후기(식신 호랑이기운이쑥쑥): 주택 개조한 한옥 카페인데 실내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고 마당이 넓어요. 밝을땐 소풍 나온듯 예쁘고 밤엔 전등을 켜서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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