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과 생선으로 만들어내는 단순한 모양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아주 미세한 차이까지 입 안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한 요리의 정수인 ‘스시’. 특히 요즘 유행하는 ‘오마카세’는 전식부터 스시, 후식을 모두 셰프에게 맡기는 차림을 뜻한다. 쌀쌀한 날씨의 겨울은 생선에 기름이 올라 스시를 즐기기에도 최적의 계절이다. 이번주는 새롭게 오픈한 신상 스시 오마카세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심무석 셰프의 신상 업장, 대치동 ‘스시아오마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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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려, 스시츠바사를 거친 심무석 셰프의 신상 업장. 편백 중심의 인테리어는 이곳 스시맛처럼이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다. 셰프를 중심으로 한 꺾인 구조의 카운터석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아오마츠(청송)이라는 가게 이름처럼 변함없이 굳건한 우직함을 모토로 한다고. 일본식 계란찜을 시작으로 숙성 광어, 아구간, 냉채 등의 전채 이후에 본격적인 스시 코스가 펼쳐지는데 재료의 퀄리티를 최고로 이끌어낸 숙성 비법이 훌륭하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78길 16
▲운영시간: 런치 13:00~15:00, 디너 18:30~21:30
▲가격: 런치 70,000원, 디너 120,000원
▲후기(식신 빠빠몬): 초밥 사이즈가 큰 편이에요. 전어, 전갱이, 고등어 초밥 맛있었네요. 간이 조금 센편이지만 맥주와 함께 먹기 괜찮았어요. 가격대비 구성이 좋은듯
2. 보는 재미까지 더한, 신사 ‘레이호 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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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역 인근 신사스퀘어에 새롭게 오픈한 츠치다 히데노무 셰프의 신상 하이엔드 스시야. 식재료에 대한 예의와 존중의 크기가 산과 같음을 의미하는 심볼인 ‘쌀’을 곳곳에서 찾을 수 있다. 신선하고 다양한 츠마미가 강점이며 코스 중간 다찌 뒤편 공간에서 마구로나 금태를 짚불에 훈연하는 모습은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652
▲운영시간: 18:00~21:00 1부 운영 (런치 12:30~15:30 4인이상 대관 운영)
▲가격: 220,000원
▲후기(식신 내이름은코난탐정이죠): 츠마미 독특하고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재료들 퀄리티 최상이에요. 3개월간 콜키지 프리라 더 좋아요.
3. 구성이 다채로운 스시 오마카세, 도산공원 ‘스시리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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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높다. 스시는 피스가 많은 만큼 살짝 작은 크기로 구성해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밸런스를 맞췄다. 런치가 구성에 비해 가성비가 좋은 편. 식재료 고유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깔끔한 조리법을 선택해 기본에 충실한 면모를 보여준다.
[식신 TIP]
▲위치: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49길 6-5
▲운영시간: 런치 12:00~15:00, 디너 18:30~22:00 (매주 일, 월 휴무)
▲가격: 런치 100,000원, 디너 200,000원
▲후기(식신 칼로리파괴자): 스시 크기가 작은데 피스가 많아서 이것저것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아요. 인기가 많아 예약이 어려운게 단점이에요~
4. 오마카세로의 변신, 대학로 ‘대규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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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시야가 전무하다시피한 대학로 카페거리. 이곳에서 ‘대학로 초밥왕’으로 불리며 캐주얼 초밥으로 유명했던 대규스시가 리모델링을 거쳐 오마카세 스시야로 재탄생했다. 백종원 소유진 부부도 단골일 정도로 음식맛이 좋은 편. 강남권 스시야에 비해 가격이 매우 저렴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은 맛과 경력은 한번쯤 방문할 만 하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종로구 동숭3길 1
▲운영시간: 12:00~21:00 (B/T 14:30~17:30) 매주 월요일 휴무
▲가격: 런치 44,000원, 디너 88,000원
▲후기(식신 오빠달려): 드디어 대학로에도 오마카세가 생겼네요. 경력이 오래되신 만큼 스시 맛은 보장되어 있어요. 가격이 아름답습니다.
5. 합리적인 가격의 오마카세, 왕십리 ‘고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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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역에서 가까운 곳에 신생 스시야가 생겼다. 푸른 바다의 푸르름과 사계절이 만드는 신선함을 담고 싶다는 마음으로 출발한 고래소년은 제철 식재료를 사용한 오마카세를 선보인다. 샐러드와 튀김 등 캐주얼한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완성했다. 룸이 있어 프라이빗하게 스시를 즐기기에도 좋다.
[식신 TIP]
▲위치: 서울 성동구 왕십리로 241
▲운영시간: 런치 12:30~14:00, 디너 18:00~21:50 (2부제)
▲가격: 런치 50,000원, 디너 70,000원, 사시미 100,000원
▲후기(식신 쾌걸근육맹): 분위기, 퀄리티, 맛 다 좋은데 가격까지 저렴해 보물을 찾은 기분. 스시만으로는 좀 질릴 수 있는데 튀김도 나오네요~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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