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랑살랑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과 초록빛 잎으로 옷을 갈아입은 나무들이 반겨주는 봄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그냥 걷기만 해도 좋아지는 요즘! 야외로 데이트를 떠나는 연인들의 발걸음이 늘어나고 있다. 석촌역 일대는 산책 한 바퀴 하기 좋은 석촌호수부터 개성 넘치는 식당과 카페가 모여있는 송리단길과 인접해 있어 데이트의 성지로 불린다. 가볍게 먹기 좋은 브런치 가게를 시작으로 로맨틱한 분위기가 가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직원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다 구워주는 고깃집까지! 낭만과 맛을 모두 사로잡은, 석촌역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신선함이 살아있는 브런치, 서울 송파동 ‘베르베르’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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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든 드레싱으로 다양한 샌드위치와 샐러드를 선보이는 ‘베르베르’. 샌드위치 빵은 재료들이 가진 본연의 맛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얇은 피타브레드를 사용한다. 대표 메뉴 ‘차돌박이’는 노릇하게 구운 차돌박이와 함께 양배추, 치즈, 오이, 토마토, 할라피뇨로 속을 채워 제공한다. 기호에 따라 아보카도를 추가해 먹는 방법도 인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오금로18길 14
▲영업시간: 매일 11:00 – 17:00
▲가격: 차돌박이 10,500원, 새우 아보카도 샐러드 13,500원
▲후기(식신 블링블링요니): 간단한 브런치 먹고 싶을 때 자주 가는 곳인데 정말 재료의 신선함이 느껴져요. 샌드위치는 속이 정말 푸짐해서 포크로 채소와 고기를 먹은 후 빵을 햄버거처럼 꽉 눌러 먹으면 편해요.
2. 직접 만든 생면으로 선보이는, 서울 송파동 ‘콘메’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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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메’는 유기농 밀과, 세몰라, 달걀 세 가지 재료로만 만든 반죽으로 생면 파스타를 만든다. 대표 메뉴는 트러플 크림 소스에 리가토니와 구운 버섯, 살시치아를 곁들인 ‘타르투포 풍기 에 살시치아’. 마지막에 생 트러플을 갈아 올려 한층 깊은 풍미를 완성시켰다. 진득한 소스가 깊숙하게 스며든 재료들이 선사하는 다채로운 맛이 일품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2길 6-30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B/T 15:00 – 17:00
▲가격: 타르투포 풍기 에 살시치아 33,000원, 라구 에 초리조 뇨끼 20,000원
▲후기(식신 모찌): 리가토니가 들어간 트러플 파스타는 먹자마자 입안 가득 트러플 향이 맴돌아요. 쫄깃쫄깃한 식감도 좋고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서 씹는 재미가 있어요.
3. 아낌없이 속을 채워주는, 서울 송파동 ‘코그노센티’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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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에서 브런치 맛집으로 불리던 명성을 송리단길에서 이어오고 있는 ‘코그노센티’. 바삭한 바게트 빵 속에 돼지고기와 치즈를 채워 넣은 ‘갈릭 포크 바게트’와 부드러운 빵 사이에 에그 마요와 탱글한 새우를 푸짐하게 담아 낸 ‘에그 쉬림프 샌드위치’가 대표 메뉴다. 커피, 티, 스무디, 에이드, 와인 등 음료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5-18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월요일 휴무
▲가격: 갈릭 포크 바게트 9,000원, 에그 쉬림프 샌드위치 8,000원
▲후기(식신 자몽은맛있어): 샌드위치는 한 개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로 든든한 양이다. 노란 색의 수프에 빵 한 조각을 띄워주는 밤호박 수프도 달달하고 부드러워 한 그릇 뚝딱 먹게 됨.
4. 부드럽게 녹아내리는 수제 케이크, 서울 송파동 ‘카페싱송’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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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싱송’은 아기자기한 감성이 느껴지는 인테리어 속에서 수제 케이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다. 대표 메뉴는 직접 쪄낸 단호박을 듬뿍 넣어 만든 ‘단호박 우유크림’. 입안에서 단호박의 은은한 풍미와 크림의 달콤함이 기분 좋게 어우러진다. 향긋한 쑥 크림과 고소한 인절미 크림을 더해 부드러운 식감을 살린 ‘쑥 인절미 크림’도 즐겨 찾는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42길 6-1
▲영업시간: 매일 12:00 – 21:00, 수요일 휴무
▲가격: 단호박 우유크림 6,500원, 쑥 인절미 크림 7,500원
▲후기(식신 루라루라): 할매 입맛인 저로서, 가장 좋아하는 여기 단호박이랑 쑥 케이크! 재료들의 맛 자체가 잘 살아 있고 부담스럽게 달지 않아 혼자 한 조각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어 좋아요.
5. 두 가지 부위를 동시에 즐기는, 서울 송파동 ‘고도식’
이미지 출처: 식신 컨텐츠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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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과 제주도의 높은 지역에서 자란 고산 돼지만 취급하는 ‘고도식’. 대표 메뉴 ‘알등심’은 뼈를 중심으로 등심과 가브리살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부위로 한 테이블당 2인분만 판매한다. 숯불로 초벌구이한 알등심을 주물 팬에서 한 번 더 익혀 고소한 맛과 풍미를 높였다. 황태 소금, 대파 간장 등 다양한 밑반찬을 곁들여 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식신TIP]
▲위치: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28
▲영업시간: 평일 17:00 – 00:00, 주말 16:00 – 00:00
▲가격: 알등심 15,000원, 대파 볶음밥 6,000원
▲후기(식신 지친하루): 여기서 꼭 주문해야 한다는 알등심! 쫀득한 살점의 등심과 기름진 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더해진 가브리살의 각기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티본 스테이크 먹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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