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한 바다의 맛을 한 그릇에 담아낸 일본식 해산물 덮밥, 카이센동. 갓 잡아 올린 듯 신선한 회와 해산물을 밥 위에 정갈하게 올려낸 카이센동은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한 그릇의 미식이다. 선홍빛 참치, 주황빛 연어, 투명한 흰살, 반짝이는 연어알 등 다채로운 색의 조화가 한 그릇 안에서 마치 바다의 팔레트를 펼쳐낸 듯하다.
카이센동의 정확한 기원에 대한 기록은 명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홋카이도의 어부들이나 상인들이 갓 잡은 신선한 해산물을 따뜻한 밥에 얹어 간단하게 먹던 것에서 시작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홋카이도는 일본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으로, 차가운 해류와 따뜻한 해류가 만나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풍부하게 잡히는 지역이다. 그날그날 잡힌 다채로운 해산물을 활용하니 신선한 바다의 풍미를 한 그릇에 오롯이 담는 것이다.
오늘날에는 참치·연어·광어 같은 익숙한 회부터 성게알, 연어알, 전복, 가리비까지 여러 해산물을 사용하는데, 재료의 조합에 따라 전혀 다른 맛의 세계가 펼쳐진다. 특히 계절별 제철 어획물을 활용하면 같은 집에서도 매번 새로운 카이센동을 만날 수 있다. 최근 국내에도 전문점이 늘어나며 정통 일본식은 물론 한국식 감각을 입힌 퓨전 카이센동까지 선택지가 한층 풍성해졌다.
국내에서도 일본 정통 스타일은 물론이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카이센동을 즐길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이번 주에는 싱싱한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담아내, 줄 서서라도 맛보고 싶은 카이센동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공통 FAQ
Q. 카이센동의 기원은 어디인가요?
A. 일본 홋카이도의 어부들이 갓 잡은 해산물을 밥에 얹어 먹던 것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Q. 어떤 해산물이 들어가나요?
A. 참치, 연어, 광어 등 회류부터 성게알, 연어알, 전복, 가리비 등 제철 해산물이 사용됩니다.
Q. 가격대는 어느 정도인가요?
A. 보통 1만6천 원~5만 원대까지 다양하며, 고급 카이센동일수록 우니·특수 어종이 포함됩니다
1.가로수길에서 만나는 본토의 바다 풍미, 신사 ‘카이센동우니도'

into_hee님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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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Q&A
Q. 몇 가지 해산물이 들어가나요?
A. 참다랑어, 전복, 연어, 단새우, 민물장어, 가리비 등 18피스 이상의 해산물이 구성됩니다.
Q. 특별 메뉴가 있나요?
A. 우나쥬, 카니미소구이 정식, 아부리동 등 별미가 준비됩니다.
Q. 우니는 어디산을 쓰나요?
A. 국산·미국·캐나다·보스턴산 등 계절별 최적의 우니를 사용합니다.
신사역 인근에 위치한 카이센동 맛집. 18피스 이상의 해산물과 남도에서 공수한 김, 짜지 않게 만든 수제 간장으로 맛을 낸 카이센동은 구성에서부터 비주얼까지 완벽해 늘 인기가 좋다. 참다랑어, 제철회, 찐전복, 생연어, 단새우, 대광어, 민물장어, 가리비 등이 들어가며 계절에 따라 조금씩 어종의 차이가 있다. 여러가지 어종을 골고루 맛볼 수 있는 카이센동 이외에도, 좋아하는 어종만 중점적으로 구성한 다양한 덮밥이 마련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 민물장어로 만드는 우나쥬와 카니미소구이 정식, 겉을 살짝 익혀 불향을 더한 아부리동까지 별미 메뉴들도 준비된다. 우니는 계절에 따라 국산, 캘리포니아, 캐나다, 보스톤 등 여러 나라 중 가장 신선한 우니를 셀렉하여 공급해 특유의 크리미한 식감과 바다의 깊은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가로수길의 세련된 분위기와 어울리는 깔끔한 인테리어에서 일본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해낸 정통 카이센동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위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2길 15
▲영업시간: 매일 11:30-21:00 (B·T 평일 15:00-17:00)
▲가격: 카이센동 2만7000원, 사케 우니 이쿠라동 2만8000원, 혼마구로동 3만원
▲후기(식신 트윈월드): 신사 근처 카이센동 맛집 왔는데 사람도 많고 음식도 맛있네요 ㅎㅎ 방어도 있어서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