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선을 요리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감칠맛이 가득 느껴지는 건 생선조림만 한 게 없다. 매콤한 양념에 알맞에 익은 생선 살, 거기에 푹 익어 달큰한 맛을 내는 무까지 곁들이면 밥 한 그릇이 모자랄 정도. 오늘은 바닥까지 핥아먹고 싶은 생선조림 맛집을 소개한다. 통통한 갈치를 양은 냄비에 자작하게 졸여낸 갈치 조림 집부터 묵은지가 감칠맛을 더하는 고등어조림 집, 자극적이지 않은 가오리 찜까지! 어떤 생선이라도 맛있어지는 생선조림 맛집 5곳을 알아보자.
1. 양푼에 푹 조린 갈치조림, 남대문 '중앙갈치식당'
식신 유저 누가누님 리뷰
식신 유저 누가누님 리뷰
매콤한 양념이 쏙 배인 갈치조림을 먹을 수 있는 남대문 '중앙갈치식당'. 남대문 갈치골목을 50년동안 지키고 있는 터줏대감 같은 식당이다. 양은 냄비에 야들야들하게 익은 무를 깔고 자작하게 조려내는 이 집의 갈치조림은 감칠맛이 일품. 달달하고 매콤한 양념에 밥을 슥슥 비벼 구운 김에 싸 먹으면 두 배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갈치조림을 주문하면 작은 갈치 구이도 함께 나오기 때문에 조림과 구이를 함께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길 22-12
▲영업시간: 매일 08:30-21:00
▲가격: 갈치조림 12,000원 고등어조림 12,000원 모듬생선구이 12,000원
2. 집에서는 이 맛 안 나, 문래 '소문난식당'
okdoll_show님 인스타그램
식신 유저 마포면먹러님 리뷰
긴 웨이팅도 감수하게 만드는 고등어김치조림 맛집, 문래 '소문난식당'. 맛을 보면 왜 줄을 서서 먹는지 이해가 된단다. 메뉴는 오직 '김치고등어찜' 뿐으로 생물 고등어를 사용해 비린 맛이 없이 담백한 고등어와 새콤한 묵은지가 감칠맛을 더한다. 양까지 많은 편이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든든한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 밥과 누룽지 숭늉, 정갈한 반찬까지 배가 불러도 자꾸만 손이 간다.
[식신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41가길 32-1
▲영업시간: 월~토 11:00-16:00 / 매주 일요일 정기휴무
▲가격: 김치고등어조림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