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판 위에 여러 가지 재료를 올려 볶거나 익힌 요리를 ‘철판 요리’라 한다. 다양한 식재료가 철판 위에서 지글지글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입맛이 절로 돋는다. 철판 요리는 높은 온도로 달아오른 철판에 신선한 재료들을 빠른 시간 내에 익혀낸다. 덕분에 철판에 조리한 채소는 숨이 살아있어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의 육류는 풍부한 육즙과 짙은 육향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뜨겁게 달궈진 철판 위에서 볶아진 재료들이 전하는 그윽한 불 맛이 일품이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불 쇼를 보는 재미는 덤! 화끈한 불 맛 가득한 철판 요리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부챗살에 풍성한 육즙을 살린, 체부동 '서촌 그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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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그리들’은 철판 고기 구이와 100% 소고기 패티로 만든 수제 버거를 전문으로 한다. 숙주와 함께 철판에서 볶은 ‘부채살’이 대표 메뉴다. 부챗살은 한 점 먹는 순간 입안 가득 쫄깃한 식감과 동시에 풍성한 육즙을 선사한다. 그릇을 놓는 판이 따뜻하게 데워져 처음부터 끝까지 음식이 식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7길 13
▲영업시간: 매일 11:00 - 22:00, 월요일 휴무
▲가격: 부채살 14,000원, 보스턴 치즈버거 6,500원
▲후기(식신 쿵떡♥찰떡): 테이블 자리와 바 자리가 있었는데 셰프님이 음식 만드는 것을 직접 볼 수 있는 바 자리로 앉았습니다. 담백한 부챗살과 아삭아삭한 숙주의 조합이 정말 맛있었어요.
2. 글루텐프리 오코노미야키를 선보이는, 서교동 '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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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 반죽 대신 100% 마 반죽으로 건강한 오코노미야키를 선보이는 ‘우와’. 대표 메뉴 ‘야마이모 오코노미야끼 토마토 새우’는 오코노미야키에 레지아노 치즈와 새우를 올린 뒤 수제 토마토소스를 부어 완성했다. 부드러운 오코노미야키와 토마토소스의 새콤달콤한 감칠맛이 조화를 이루며 중독적인 맛을 자아낸다.
[식신TIP]
▲위치: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1-16
▲영업시간: 일 - 목요일 12:00 - 22:00, 금, 토요일 12:00 - 24:00, B/T 14:30 - 17:00
▲가격: 야마이모 오코노미야끼 토마토 새우 14,500원, 야끼소바 클래식 돼지고기 12,500원
▲후기(식신 모찌네집사): 오코노미야키와 소바 모두 3가지의 소스와 고기를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서 좋음.
3. 한옥에서 즐기는 볶음밥, 문래동 '철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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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희’는 기와, 마루, 창호지문이 어우러져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담아냈다. 대표 메뉴는 철판 위 밥, 우삼겹, 계란, 숙주를 올려 볶은 볶음밥과 장국, 김치가 제공되는 ‘우삼겹 철판 볶음밥’. 기름지지 않은 고슬고슬한 밥알에 우삼겹의 고소한 맛과 달콤 짭조름한 소스가 더해져 더욱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440-11
▲영업시간: 평일 11:30 - 22:30, 주말 12:00 - 22:30, B/T(평일) 14:00 -18:00, B/T(주말) 15:00 - 16:00
▲가격: 우삼겹 철판 볶음밥 8,500원, 우삼겹 김치볶음밥 9,000
▲후기(식신 돌핀팡팡): 저는 우삼겹 철판 볶음밥 먹었는데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정말 맛있었네요~!
4. 철판 위에서 펼쳐지는 코스요리, 방배동 '봇타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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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의 철판구이 전문점 ‘봇타야’에서 마스터 셰프의 기술을 이어받은 셰프가 철판 요리를 선보이는 ‘봇타야산’. 대표 메뉴 ‘랍스타 코스’는 전채 요리를 시작으로 버터 관자 구이, 전복구이, 몬자야키, 비스마르크, 랍스타 꼬리, 봇타야키, 조개 수프, 식사, 디저트의 10코스가 철판 위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식신TIP]
▲위치: 서울 서초구 방배중앙로 214
▲영업시간: 매일 11:30 - 22:30, B/T 15:00 - 17:30
▲가격: 랍스타 코스 110,000원, 한우 코스 130,000원
▲후기(식신 옆구리터진김밥): 화끈한 철판 요리를 코스로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음식도 맛있지만 철판 요리를 만드는 셰프의 퍼포먼스를 바로 앞에서 보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5. 화려한 불쇼가 맛을 더하는, 을지로3가 '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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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오 호르몬 데판야끼’는 철판 위 화려한 불 쇼로 먹기 전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려 준다. 대표 메뉴는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하는 ‘부채살’과 달큰한 소스로 양념 된 대창, 막창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부채살과 믹스호르몬’. 부챗살, 대창, 막창에는 은은하게 감도는 불향과 촉촉하게 터져 나오는 육즙을 머금고 있다.
[식신TIP]
▲위치: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4
▲영업시간: 월 - 토요일 11:00 - 23:00, 일요일 12:00 - 22:00
▲가격: 부채살과 믹스호르몬 19,000원, 대창 14,000원
▲후기(식신 아리따움 12): 일본에서 먹었던 철판 요리가 생각나는 곳임. 믹스호르몬은 달달한 양념이 잘 배어 있어 밥과 먹어도 맥주 안주로도 궁합이 모두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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