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빛 바다와 이국적인 분위기. 제주의 겨울바다는 다른 바다와 또다른 낭만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경관과 가까운 거리로 연휴 기간 국내 가족 여행지 일순위로 꼽히는 이유다. 더불어 제주에서만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제철 해산물과 향토음식까지. 제주 여행에 맛집 탐방은 필수다. 이번 설연휴, 온 가족이 즐기는 제주 여행 맛집 BEST5를 소개한다.
1. 항공권과 동시 예약 필수, 제주 ‘주르레 식당’
출처 : 식신 컨텐츠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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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 1인 식당으로, 방문 한 달 전부터 예약해야만 식사가 가능한 예약제식당이다. 제주도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딱새우 요리로 인기다. 바삭하게 구워 낸 바게트 속을 딱새우 살과 크림소스로 채운 ‘크림새우 바게트’가 대표 메뉴. 새우살의 촉촉한 감칠맛에 깻잎 향이 더해져 부드럽고 향긋한 조화를 느낄 수 있다. 화이트 와인에 로즈마리, 딱새우, 연어, 조개 등 해산물을 넣고 끓여낸 ‘푸알레’도 인기 메뉴. 단단한 새우 껍질에 손이 다칠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축산마을 북길 55
▲영업시간 매일 11:00 - 17:00, 목요일 휴무
▲가격: 오늘의 샐러드 4,000원 주르레 스프 7,000원, 가지구이 10,000원, 파스타 12,000원, 푸알레 21,000원
▲후기(식신 꿀버리): 요리의 색감이 정말 예뻤고, 무엇보다 새우 크림 바게트는 꼭 먹어봐야 할 음식인 듯 하다. 꼭 제주도 가기전에 티켓이랑 같이 예약하시길.
2. 제주 고유의 맛, 제주 ‘우진 해장국’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제주식 해장국으로 유명한 ‘우진해장국’. 대표메뉴는 사골 육수에 고사리를 넣고 걸쭉하게 푹 끓여낸 ‘고사리 육개장’이다. 제주에서만 먹을 수 있는 전통 보양식으로, 깊고 담백한 맛에 인근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로 항상 북적인다. 잘게 찢어진 고사리는 마치 소고기를 먹는 듯한 느낌을 준다. 구수하면서 부드럽게 후루룩 넘어가는 맛이다. 해조류 모자반을 넣고 끓인 칼칼하고 시원한 맛의 ‘몸국’도 인기 메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서사로 11
▲영업시간: 매일 05:30 - 24:00, 명절 휴무
▲가격: 고사리 육개장 8,000원, 사골 해장국 8,000원, 몸국 8,000원, 녹두 빈대떡 15,000원
▲후기(식신 쮸댕방): 고사리 해장국에 신기원. 이제껏 먹어보지 못한 제주도의 해장국 처음 안지 얼마 안됐지만 벌써 몇 번을 갔을 정도로 내입 맛을 사로잡네.
3. 바다가 보이는 수제버거 맛집, 조천 ‘무거버거’
출처 : 식신 찌박이
출처 : 식신 찌박이
조천 해안가에 위치한 수제버거 맛집. 매일 아침 굽는 알록달록 채소번과 직접 다져 만든 육즙 가득한 100% 쇠고기 패티
로 유명하다. 대표메뉴는 ‘당근버거’, ‘시금치버거’, ‘마늘버거’. 버거 번부터 수제 채소 소스, 튀긴 당근, 볶은 시금치, 편마늘 버섯 볶음까지, 재료의 특징을 최대한 살려내기위해 각기 다른 조리방법으로 만들어진다. 담백한 맛과 부담스럽지 않은 건강한 맛으로 인기. 입에 착 감기는 당근의 단맛이 매력인 캔에 담겨 나오는 ‘당근 쉐이크’가 인기 음료 메뉴라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356
▲영업시간: 매일 11:00 - 19: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00, 수요일 휴무
▲가격: 당근버거+감자튀김 9,500원, 마늘버거+감자튀김 9,500, 시금치버거+감자튀김 9,500
▲후기(식신 찌박이): 바다를 바라보며 먹을 수 있는 수제버거집! 특이하게 번을 야채를 이용해서 만드는데 당근, 마늘, 시금치 종류별로 들어가는 내용물도 조금씩 달라요! 고기에 육즙이 넘쳐서 뚝뚝 흐를 정도로 부드럽고 맛있는 수제버거집입니다!
4. 여행 내내 가고 싶은 천연 발효 빵집, 제주 '보엠'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하는 건강한 빵집 ‘보엠’. 화학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소화가 잘되는 빵으로 유명하다. 바게트, 식빵 등 담백한 식사빵부터 스콘, 앙버터 프레첼, 크로와상 등 다양한 종류의 빵을 만날 수 있다. 매콤한 소스와 매쉬드 포테이토를 피자 도우같이 질깃한 빵과 함께 먹는 ‘백록담 시크릿’ 등 새롭게 시도하는 빵들로 인기다. 빵 나오는 시간에 맞춰 방문해야 원하는 빵을 먹을 수 있으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원노형로 102
▲영업시간: 매일 10:00 - 19:00, 일요일 휴무
▲가격: 스콘 3,500원, 백록담시크릿 3,500원, 앙버터 프레첼 3,500원, 천연버터 프레첼 3,500원
▲후기(식신 쓰레쉬솔킬): 여행 첫날에 들려서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서, 마지막 여행 비행기 타기 전까지 들려서 기어코 사왔어요!!
5. 제주 전통 떡 전문점, 제주 '진아 떡집'
동문시장 내에 위치한 ‘진아 떡집’. 제주 전통 떡인 ‘오메기떡’만을 판매하는 곳으로, 1946년에 개업해 72년째 영업 중인 곳이다. 대표메뉴인 ‘오메기떡’은 앙금을 넣은 쑥 찰떡에 팥고물을 묻힌 떡으로, 은은한 쑥향과 물리지 않는 달콤한 맛으로 유명하다. 알알이 살아있는 담백한 팥고물과 달콤하고 고운 팥 앙금, 두 가지 다른 팥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50알 이상은 택배도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의 TIP]
▲위치: 제주 제주시 동문로 4길 7-1
▲영업시간: 매일 06:00 - 15:00
▲가격: 1팩(8알) 6,000
▲후기(식신 Eunae): 이전에 먹었던 오메기 떡과는 다른 찰진 쫄깃함. 알알이 살아있는 팥고물은 숟가락으로 마구 퍼먹고 싶었다. 달지 않은 편이라 물리지 않게 맛있게 먹었던. 단숨에 세 알이나 먹은 건 안 비밀.
